음... 먹을때 묘사만보면 반사적으로 으 싶어지긴했는데 그냥 볼만은 했다
호도 아니고 불호도 아니고..
나는 오히려 운명적인 사랑이나 그거 하나만으로 먹는 행위에 당위성이 부여되는 그 흐름은 내가 스스로는 할 수 없을 상상이라 흥미로웠는뎅
그 정도로 사랑이라는 말도 모자를 정도의 감정인데 흘러간 세월들이 너무 밋밋해서 고작 이렇게? 살았다고? 이런 느낌 받아서 중간에 좀 식은 듯
특히 누나는 마지막 구가 죽고나서 느낀 감정이라면 절대 안 그랬을거같은데... 뭔가 캐붕으로 느껴버림
문장들은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