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독서 초심자 도서방 첫 후기! 조예은 <칵테일, 러브, 좀비> (ㅅㅍ?)
1,358 4
2023.07.01 06:21
1,358 4

우선 독서 초심자, 문학 알못의 두서없는 후기글 미안
도서방 처음 후기글 써봐서 떨린다 후하

 

요즘 영상매체만 엄청 보고 글 자체를 너무 안 읽어서 읽어야겠다 하는 와중에

집중력은 또 고자라 단편 소설 찾다가 제목에 끌려서 읽음

 

첫 번째 초대는 초반에 읽다가 이해가 잘 안 가서 천천히 읽었음 근데 어느 순간 빠져들고 읽을수록 몰입돼서 와 뭐지하면서 읽었어

특유의 분위기가 결말까지 이어지는 게 너무 충격적이고 좋았다


그래서 바로 다음 작품인 습지의 사랑은 초대가 강렬했어서 그런가 처음엔 좀 약한가 싶었는데

요즘 골프장 뉴스나 환경파괴 문제들 많은거 생각하게 되고 오히려 말하고자 하는게 명확해서 그들의 존재와 사랑이 슬프더라

장마철인 습한 요즘 날씨랑 딱이야 신기하게도 다 읽고 나서는 재밌었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묘하게 자꾸 생각나는 작품이야

마치라잌 평양냉면 


세 번째 단편집 제목이기도 한 칵테일, 러브, 좀비는 기대가 너무 컸어서 그런가 초반에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음

근데 작가가 풍자하는 게 잘 나타나서 웃프면서 재밌었다 앞에 두 작품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낯설어서 그랬던 것 같아

블랙코미디인거 인지하고 보니까 재밌더라 그리고 일단 뱀술땜에 좀비 된다는 설정부터가 재밌었고

다 읽고나서 제목도 이해되고 내용 곱씹게 되더라 나는 평소에 블랙코미디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음 호불호는 갈릴듯해

 

그리고 마지막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이건 진짜 보면서 작가 천재인가 싶었다. 너무 재밌었음 술술 읽히고 몰입됐어

너무 스포라서 말은 못 하겠고 읽으면서 상상이 잘 되던 작품이었어 내가 드라마영화덕후라 영상화 하면 너무 재밌겠다 싶더라

 

결론은 네 작품 다 너무 재밌었다! 추천합니다!
끝.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62 03.26 58,7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0,4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2,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9,114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2 22.01.14 81,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1 후기 모순 드디어 다 읽었는데 2 03.28 486
800 후기 돌이킬수있는 다 읽음 1 03.25 305
799 후기 천개의 파랑 다 읽었다 4 03.24 438
798 후기 어떻게 죽을 것인가 라는 책 읽었는데 진짜 늙으면 어쩌지... 1 03.23 533
797 후기 유어마인드 책갈피전 오픈런했다ㅋㅋㅋㅋ 15 03.20 1,394
796 후기 찬호께이 망내인 다 읽었다 (ㅅㅍ) 4 03.16 579
795 후기 2월에도 읽었던 책들 후기. 9 03.14 1,346
794 후기 스파이와 배신자 다 읽었어 ㅅㅍ 5 03.12 365
793 후기 도서방에서 나눔 받은 책 받았어!! 1 03.10 555
792 후기 💌📚금빛 종소리, N 나눔받은 후기📦💌 5 03.07 396
791 후기 파우스트 나도 구원받음 ㅅㅍ 3 03.07 489
790 후기 최근 읽은 책 후기 (나소망, 채식주의자) 2 03.05 472
789 후기 영화 헬프 원작 소설 읽었어 1 03.03 534
788 후기 수확자 시리즈 다봤음 불호후기..(스포있음) 7 03.03 557
787 후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 읽었다 2 03.03 406
786 후기 퇴마록 국내편 후기(스포ㅇ불호얘기 있음) 4 03.02 942
785 후기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요 책 좋다 3 03.02 537
784 후기 일리아스 생각 이상으로 좋네 2 02.28 584
783 후기 아무튼 디지몬 읽고 질질 울었다 2 02.28 733
782 후기 레슨 인 케미스트리 5 02.25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