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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 때문에 어제 오늘 도서전 갔다온 자의 후기 및 소소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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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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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에 갔는데 순진하게 10시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가 3분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입장 줄을 보고 기절할 뻔함.

줄이 너무 기니까 다 들어가면 뒷줄에 서서 들어가야지! 했는데 줄이 안끝남. ㅎㅎㅎㅎㅎ

그래도 팔찌 보여주고 들어가는 거라 입장 줄은 금방 빠짐. 혹시 10시에 딱 맞춰 도착할 것 같다 하면 차라리 10분 정도에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어제 오늘 둘러본 곳 중에 생각보다 사람이 덜 가는 곳들 위주로 적어볼게.

여기 적지 않은 부스들 중에 좋은 곳들이 많은데, 그런 곳들은 안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따로 안 적었어!


-부스명 (위치) : 좋았던 이유


-아모레퍼시픽(O6): 입장게이트 기준, 왼쪽 맨  끝 열에 있음. 팔로우하고 보여주면 라네즈 크림스킨이랑 샘플지 하나, 레트로 타이포 스티커 줌. 꽤 쏠쏠한데 다들 거기까지는 안가는 거 같음. 굿즈 사면 뽑기 기회도 주는데 나는 별로 안 땡겨서 안샀음. 다회용 백 2천원도 굿즈로 쳐주는지 물어볼걸 그랬나... 


-글입다 (N17) : 책갈피 2종 무료로 줌. 기분이 좋음.


-엘르보이스 (R1) : A홀에서 B홀 넘어가면 처음 나오는 경기도관 왼쪽. 엘르 보이스 팔로우하면 작은 물을 주는데, 전시장에서 돌아다니다가 목마를 때 마시기 좋음. 앉아서 쉬는 공간도 잘 되어 있더라. 작가 사인회를 하는데 미리 공지를 어디다 하는지 못찾겠넹. 오늘은 사인회 줄 거의 없었는데 주말엔 또 모르겠다. 사람 많을 만한 부스인데 의외로 사람이 적어서 놀라웠음. 


-주빈국 샤르자 (A1): B9 타이완 쪽에에서 뭔가 향기 나는 오일 같은 걸 발라주심. 원하면 전통의상 입으신 분이랑 사진도 찍을 수 있음. 아랍어로 글씨 써주시는 코너(?) 같은 것도 있는데 아마 주말에는 미어터지지 않을까... 


-Albatros (B27): 그림책이 많이 있는데 구경하는 거 자유로움! 체코 출판사라 그림이 독특해서 가볼만함.


-기후미식 (R3): 배치도상에는 세부 부스가 없넹.. 참치 없는 참치캔이나 쌀로 만든 요거트 등 신기한 비건 푸드가 있더라. 꿀이랑 요거트 같은 건 시식도 가능했음.


-경기도홀 (Q1): 여기는 내가 경기도에 살고 있기 때무네... 참가한 출판사, 서점 리스트 있길래 가져옴. 천천히 서점 방문해보려고!! 재밌을 거 같음.


독립출판 부스들은 참가사명이 테이블 아래에 있어서 사람이 조금만 몰리면 잘 안보이더라. 

꼭 가야 하는 부스가 있으면 배치도 보고 찾아서 가야 할 거 같아.

작은 출판사들은 작가분들이 직접 나와 있는 경우들이 많으니까 관심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 걸어봐!! 다들 좋아하심


복잡하고 더운데 다들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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