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로 다 너무 좋았어 ㅠㅠ
나는 최근에 이북리더기 사서 이북으로만 책 읽으려고 하는 사람인데다가
사실 책 두께에 비해 책이 비싼 편이라서 종이책 사는걸 망설였거든
근데 이 책은 무조건! 종이책으로 사야해 ㅠㅠ
책에 실린 사진들이랑, 각주처리한 것까지 넘 예쁘고 아름다워...
난 연극에 문외한이고 비평... 넘 어려워서 그다지 즐기는 장르가 아니라서
막 많은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보진 못했지만
진짜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
책 마지막 장 넘길 땐 너무 아쉬워서 눈물까지 나더라 ...
막 절절하거나 슬픈 얘기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버석한 내용들이었는데
자꾸 마음이 뭉클해지고 좋았어
(근데 깔끔하고 단정한 문체 좋아하는 덬들은 잘 안맞을듯... 수식이나 비유가 막 직설적이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