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었다는 한줄로도 드라마틱한데 글로 읽으면 더 놀라움
어떻게 저렇게 할수가 있나 싶어 다른 나라에서 동물을 구하러 간 주인공도 멋지고 폭탄속을 뚫고 동물원에 출근하는 현지인들도 멋지고
동물들 주라고 먹을거나 물 생기면 갖다주는 미군들도 대단하고 후세인은 십새끼고
전쟁터가 배경이다보니 위험한 상황도 많고 후반부가 좀 고구마지만 크게 다친다든가 목숨이 위험한 순간까진 없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책 덮을때까지 훈훈하고 따듯한 느낌을 간직할 수 있어.
주인공이 구하러 간것 자체로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라크/미국/동물보호단체/기자 여러기관이 엮여있는데도 중간에서 침착하게 문제를
잘 헤쳐나가는게 정말 대단함 일머리가 엄청나신듯 동물보호나 동물원에 관해서도 양쪽의 견해를 다 적어놔서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기에 좋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