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아가 잘 도착했어?
58 2
2026.03.17 14:03
58 2
내 새끼 잘 도착했어? 잘 도착해야 할 텐데 걱정이네.

14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오늘이야.

언니들이랑 엄마는 너가 걱정할까봐 진짜 잘 지내야하는데 잘 못지내고 있어.

어제 떠난 너가 너무 보고싶어서 계속 생각나고 계속 눈물이나.


조금만 더 빨리 병원을 맨날 다니던 곳 말고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하고 그래도 급하게 병원 옮겨서 원장쌤을 만나 이틀이라는 시간을 더 함께 할 수 있었던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해. 


막내언니가 옮긴 병원 데려갔을때 원장쌤이 ’지금 아이가 90% 죽어있는 상태인데 맨날 다니던 병원에서 소개시켜준 곳에서 3시까지 오라고 했던거 기다렸으면 가다가 죽었다‘라는 말을 하고 바로 응급으로 받아주셨잖아. 그래서 너를 이틀이라는 시간을 더 볼 수 있었던거 같아.


그리고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원장쌤이 되게 너 예뻐하고 귀여워 해주셨는데 기억하고 있지? 맨날 너보고 ’아유 귀여워‘ , ’아우 예뻐 귀여워 정말‘ , ’귀여우니까 빨리 건강해져서 집에 가야지‘ 이러면서 가스라이팅 엄청 하셨다고 쌤한테 전해 들었어. 너 보러 면회 갔을때도 언니들하고 엄마보고 너무 사랑스럽다고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그러셨는데 너 떠나고 나서 되게 슬퍼하시더라. 너가 건강한 모습으로 더 빨리 만났더라면 하시면서 아쉬워하시더라고 역시 내새끼 어딜가나 예쁨 받는게 아주 예뻐


선생님 덕분에 너를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어서 언니들이랑 엄마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너가 어제 새벽에 가고 나서 타르트랑 애들 세마리 다 데리고 선생님한테 인사 갔었어. 너무 감사했다고 덕분에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 더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씀 드렸거든 인사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이야. 너도 그러길 바랬을거니까 그냥 해버렸는데 선생님이 왜 자꾸 사오시냐고 해서 언니 혼났어ㅎㅎ


그리고 애들도 선생님한테 다 인사 시키고 선생님이 너가 낳아서 키운 애기들이라고 하니까 되게 귀여워 하시면서 너와의 의리로 애들 건강 책임지고 돌봐 주시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이제 원장쌤이 계신 병원으로 전부 옮기기로 했고 애들 건강은 맡아주시기로 했거든. 아, 선생님이 애들한테 별명도 붙여 주시고 너랑 되게 친하다고 절친이라고 애들한테 자랑도 하시더라! 그래서 그냥 믿고 맡기기로 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걱정마


언니들이랑 엄마가 애들은 최선을 다해서 돌보고 있을테니까 잘 놀고 있어야해

거기서도 대장 먹어야한다! 우리 대장 포스를 보여주고 있어야해 꼭 알겠지?

그리고 다음생에도 언니들 동생으로, 엄마의 예쁜 막내 딸로 태어나줘

너와 함께한 14년이라는 시간동안 너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어


내새끼 우리 또 봐, 사랑해

첫째언니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0 03.16 40,6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3,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6,881
공지 정보/나눔 식물방 분리 오픈 안내 24.02.02 17,228
공지 정보/나눔 ★ 강아지 FAQ 모음: 질문 전 필독 ★ 16 19.11.12 42,693
공지 후기 동식물방 인스타그램 등 SNS 공개 관련으로 신고 문의 넣었고 왕덬 답변 받았는데 알려달라길래 올려 11 18.02.09 39,652
공지 정보/나눔 동식물방 오픈 알림 (dongsik) 59 16.04.13 36,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682 잡담 강아지 좋으면 오줌싸는거 어케 고치지.. 14:58 22
» 잡담 아가 잘 도착했어? 2 14:03 58
48680 잡담 고양이 몇달에 한번씩 비슷한 증상으로 아픈데 2 13:56 45
48679 잡담 고양이 빗 뭐써? 6 10:58 61
48678 잡담 고양이 모래 바꾸면 모래날림 확실히 줄어? 2 10:33 36
48677 잡담 좋아라하는 장난감으로만 계속 놀아주는 것도 괜찮을까? 3 10:16 46
48676 잡담 고양이 사료 나트륨 함량 어느정도가 괜찮은거야? 1 09:35 26
48675 후기 카사바쓰니까 털사이사이에 모래가 껴 1 03.16 163
48674 잡담 이월이 항체검사 결과나왔는데 3 03.16 132
48673 잡담 우리 애기 아픈데 밥을 먹어서 2 03.16 116
48672 잡담 고양이가 통 밥을 안 먹는다고 글 썼었는데 20 03.16 356
48671 질문 이럴땐 어찌해야하는지 알려줘 3 03.16 124
48670 잡담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거 있을까? 3 03.16 103
48669 잡담 강아지가 시골집만 가면 밤마다 짖는거 심해지는데 이거 이유가 뭘까? 4 03.16 114
48668 잡담 캣타워 산 지 한 달 됐는데 아예 쳐다도 안보고 올려놔도 겁나서 금세 4 03.16 133
48667 잡담 고양이 며칠째 식욕이 없다ㅜㅜ 5 03.16 96
48666 잡담 강아지 기호성 진짜 좋은 사료 뭐있을까.. 3 03.16 67
48665 사진/자랑 야옹이들 합사 대면 중기 7 03.15 320
48664 잡담 냥이 건사료 다들 뭐 먹이고있어? 4 03.15 121
48663 잡담 고양이 장난감 말고 몸으로 놀아주는것도 놀이에 들어갈까?ㅠㅠ 5 03.15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