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우리애기
지난달 건강검진 서도 너무 관리잘했다고 다 건강하다 했는데...
생업이 해외출장 많아서 나올때마다 엄빠집에 맡겼거든
출퇴근때 항상 엄마집 맡기고 퇴근하고 데려오고...
이번에도 출장길에 맡기면서 열밤 자면 올거니까 잘놀구 잘먹고 응가도 잘하고있어 하고 안아주고 왔는데.
너무 잘 지내고 건강했던 우리 애기...
어제 새벽에 갑자기 집에 뭔일있음 쓰라고 두고온 카드가 긁혀서 애기 무슨일있냐했더니 갑자기 바들바들 떨어서 수액맞추러갔다고, 피검사하니 단백질흡수가 잘안되어서 영양결핍이라 했다해서 단백질 보조제도 배송시켰는데...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애기어때했는데 동생이 경황이 없더라구 병원서 전화왔는데 애기수액맞다가 갑자기 안좋아졌단거야...
동생 병원도착하고 한참처치후에도...
심장쇼크로 무지개다리 건넜대
내가 열밤자면 온댔는데
세밤 남았는데
애기 나 좀만 기다려주지
왜이렇게 갑자기갔지...
우리는 서로의 우주였는데
애기가 나없이 가서
마지막에 내가 같이 못있어줘서 너무 미안해
나 또 자기두고 출장갔다고 원망했을까
자기한테 열밤이면 몇달인데 그걸 너무 쉽게 이야기한 엄마가 너무 미웠던걸까...
내가 마지막에 보고싶긴했을까
우리 애기
왜 이렇게 급히갔지
나 좀만 기다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