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앓다가 수요일에 무지개다리 건넜어 ㅠㅠㅠ
많이 힘들어했어서 그냥 이제 안아플거다
좋은 곳으로 갔을 거다 생각하는데도
너무너무 슬프고 눈물이 멈추지않음
그중에서도 그냥 집에 있는 게 너무 괴로워
이집에서도 8년을 같이 살아서
모든 곳에 애기가 있었는데 이제 없고
패드 깔려 있던 곳, 밥그릇 물그릇 있던 곳,
칫솔, 간식 자리.. 가족들이 하나둘 치우는데
그것도 너무 슬프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거겠지?
아직 일주일도 안됐는데..
지난주 이시간에 애기가 잠을 못자서
안고 재우면서 이방저방 돌아다녔는데
너무 이상해 ㅠ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