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때 멀리서 만나면 핸드폰만 보느라 말티즈가 악쓰면서 우리개 보고 잡아 끄는데도 멀뚱히 그냥 따라다니고
한번은 앞에서 마주쳤는데 이빨드러내고 짖으면서 달려드는데 제지하지도 않고 그냥 줄만 잡고 쳐다보고 웃기만 하길래
진짜 마주치기 싫어하는 대상 1순위 였는데
집 바로 앞 공단 내 왕복 3차선 사거리에서 나 혼자 길건너에서 그 견주랑 강아지 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목줄을 했는데 줄을 안잡고 땅바닥에 끌고다니게 두면서 자기는 주머니에 두손넣고 있더라고
횡단보도 건널때 되니까 개가 근처에 왔을때 줄을 밟고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행신호 되니까 그상태로 주인이랑 줄 질질 끌면서 뛰어가더라
저러고 산책하는거 첨봐서 문화충격...
진짜 개 잡으려고 그러나 싶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