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먼저 친구들 버린 주제에 아련을 너무 떤다
왕위찬탈 이해함 개인적인 복수심+정치존못으로 인해 갈아엎을 수 있다고 생각
그과정에 학이나 연화 피눈물 흘리게 되는건 당연한거고 본인도 잘 알고있음
난 그렇게 생각함. 연화 생일 당일날 아빠 제삿날이라는 선물 주고 학한테는 누명까지 씌워대면서 아꼈던 사람들 눈에서 피눈물나게 만들었으면 끝까지 둘한테 만큼은 나쁜놈 행세라도 하던가
잘한게 뭐 있다고 만날 때 마다 아련떨어대?
아파에서 연화 만났을 때 그 태도 대체 무엇인? 지도 일국왕이 아빠 죽여서 칼 간 주제에 연화한테 묻기는 왜 물음??ㅋㅋㅋ (게다가 결혼얘기 나올 때 그때 껴안고있었던 여자 얘기하니까 수원.. 왜 부끄러워하고 왜 얼굴 빨개짐? 미쳤나 싶더라)
학이 있으니까 괜찮단건 뭐냐 진짜 존나 학을 아직까지 친우마냥 믿고있다는 그 대사는;;;
학한테 국왕 시해했다고 뒤집어 씌우고.. 그걸로 잘못하면 부족장직까지 맡았던 바람 부족까지 골로 갈 뻔 했잖아? 그래놓고 진짜 개뻔뻔
사람 마음 난도질 해놓고 연화 안위 걱정하는거 아 진짜 너무 꼴불견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점은 연화도 너무 마음에 안 듬;;
리리 목 매달릴 때 수원이 화살 쏘고 학이 받는 장면 보면서 미련 떨어대는거 보고 니 아빠 죽인 놈이란거 알고있는거냐고 묻고 싶어지더라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사룡즈도 수원 인정하는거 보면서 주인공 덕후인 나덬은 음.. 좀........ 그랬어.
연화의 원수라면 끝까지 원수취급 해줄 키쟈까지 인정해주고.........
연화가 국왕으로서의 수원을 인정하는거랑은 다른 느낌임. 저들은 연화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존재들이잖아? 그래서 찝찝해.
게다가 수원이 제노가 놀랄정도로 비룡왕이랑 닮은꼴이라는 것도 별로야 그렇게까지 주인공급으로 특별한 사람 만들 이유가 있나 싶음
또, 연화는 처음엔 학이 죽지 않게 하려고 사룡즈 모은거긴 하지만... 언제까지고 암유배친이랑 떠돌면서 개개의 마을만 구하고 다닐건 아니잖아
아직은 돌아다니면서 곳곳의 실상을 파악하고 구해주고 하는게 다지만
흔한 소년만화처럼 나중에 자기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만한 인물들-강태준, 리리 등이랑 유대 쌓아가며 차근차근 자기편 만들고 있는 것만 봐도
환생한 비룡왕에다 일국왕의 유일무이한 핏줄로서 연화의 최종 종착점은 제나라 등등 전부 통합해서 왕위에 오른다던지.. 뭐 그런 큰 그림으로 향하고 있는거 아니겠음?
근데 수원이 나라 통치를 너무 잘해;
밖으로 잘 싸돌아 다니면서 마을마다 발생한 문제들을 연화만큼이나 잘 파악하고 처리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녀..... 와.........
고화국만 놓고 보면 연화는 필요 없고 수원이 다 해먹어도 될 정도라 좀 불편한 감정도 들고 그래
이런저런 이유가 섞여서 수원이 맘에 안 들어
최근엔 작품내에서 수원을 그려주는게 더 가관인 것 같음
얘 이만큼 대단하다고 그만 얘기하라고
1권부터 극단적인 씬들 다 그려주고 미운놈처럼 그려놓고서 좀 미워하고 싶은데 수원은 사실 이런 감정 가지고 있음!! 이런 놈임!!하면서 이해시키려고 하는 기분이라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