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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80616 AKB48 세계선발총선거 콘서트/개표식 후기(마챠링)
2,022 9
2018.07.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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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악수회는 2012년부터 꾸준히 다님... 
이 이전의 후기는 개인 블로그에 올려놓고 비공개로 바꿨는데 
국가 제한을 걸어놓고 일본에 와버린 관계로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슬픔

http://theqoo.net/talk48/509142939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09250076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23705375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23720774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http://theqoo.net/talk48/592015790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592041218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607336313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07970360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51267878 2018년 1월

http://theqoo.net/talk48/667821249 2018년 2월

http://theqoo.net/talk48/671018801 2018년 2월



오랜만에 후기를 씀

한달 전 일이라 솔직히 기억 소실된 부분이 많지만 당시에는 너무 피곤해서 쓰질 못했어

그냥 그때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바뀐 거랑 오타쿠가 늙어서 후기 쓸 체력이 안 돼

본인이 슨스에 남긴 기록 등등 참조해서 일단 생각나는만큼만 적어봄

덕질 후기는 얼마 안 되고 그냥 2박 3일 여행기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어주면 고맙겠어



AKB48 좋아하고 악수회 등등 이벤트 다닌지는 7년 넘었는데 총선거 보러 간 건 이번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고야... 일본으로 온 이후 처음으로 원거리 이벤트 참가함


9tZBitL.jpg


16일부터지만 15일부터 미리 나고야 가있었음

유이리 생일...★ 총선거 때문에 가놓고 첫날은 유이리 생일 축하 무드였음 그리고 프로듀스48 첫방송 날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인데 전혀 총선거 생각을 안하고 다른 생각만 함



15일 오전에 나고야의 이케시타에 있는 숙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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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예쁘지 않음?

에어비앤비에서 집 하나 통째로 빌림 취사도 되고 세탁도 되고 1박에 3만원 정도... 개이듞...

개이듞인데 문제는 너무 편안해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그럼 안 되지 나고야까지 왔는데


6VtR7C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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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메정 이케시타 점 스파게티 L사이즈(450g) 950엔

나고야 명물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비도 오고, 숙소에서 너무 편하게 쉬어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앙카케 스파게티만 먹고 끝냄

맛보다는 기념임 ㅎ_ㅎ 난 좋아해서 집에서 만들어먹은 적도 있어... 후추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

이 날은 밤새도록 프듀 보고 주절거리다가 잤는데 진짜 오랜만에 개꿀잠이었음; 여행지라 잠 설치고 그런 거 없다;



16일은 직전 콘서트/개표 이벤트가 있는 날


숙소에서 나고야 돔까지 30분 걸으면 닿는 거리라서 걸어갔는데 다른 오타쿠들이 다 그걸 왜 걷냐고 그럼

걷는 거 좋아해서 (시골 출신 아루아루) 내 기준 30분이면 가까운 건데 ㅋㅋㅋㅋ 하긴 졸라 더웠음

근데 전날에 한국에서 온 덬친님한테 카카오프렌즈 손풍기 받아서 그거 쐬면서 걸으니까 산책 기분 나고 좋았음

뭐 내가 좋으면 된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일에도 걸어감... 전철을 거부하는 반도인

근데 30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2 정거장 정도)인데 환승이 있었다구 ( ´ㅈ`) 걷는 게 낫지 않음?


미리 발권 안해둬서 나고야 돔 근처에 있는 세븐에서 급하게 발권한 후에 입장

콘서트 이미 시작해서 앞부분 살짝 놓쳤는데 어차피 자리도 멀고 콘서트 자체 재미도 없어서 아쉽진 않았음

근데 곡마다 그 곡을 추천한 멤버 코멘트 스크린으로 나오는 게 재밌어서 다른 콘서트에 비해 재밌었어

세트리스트를 스탭들이 짠 게 아니라 멤버가 추천한 곡으로 꾸려서 참신하기도 하고... ㅎ_ㅎ

아즈키 석(마챠링 응원석)에 앉아서 "마챠링 언제 나와!! 마챠링 언제 나와!!!!" 하고 있었는데 말하는 순간 나옴

「僕のYell(나의 응원)」 멤버로 나왔는데 이 곡은 세트리스트에 끼면 

멤버 재고대방출하는 곡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언제나 다인원이니까 아... 역시... 라고 생각함



AOosXCv.jpg


발권한 티켓에 시리얼이 있어서 그걸로 현장 투표 1표 가능한데 까맣게 잊고 콘서트 보고 있던 나덬

멤버들이 MC에서 12시 마감입니다~ 아직 투표 안하신 분~? 하는 거 보고 그제서야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투표함

9분 남겨뒀으니까 여유라고 하면 여유인데 노안으로 티켓 보면서 핸드폰에 시리얼 한글자 한글자 입력하다보니

엄청 마음이 조급했음... 놓치지 않고 투표해서 다행이다 하고 안도함...


그리고 이후 발표된 WRD48 세계선발멤버에 마챠링이 뽑혀서 매우 기뻐함 근데 이거 뭐하는 선발인지 모르겠음

전에 NHK 나온 세계선발이랑 크게 다른 거 없는 거 같은데 그냥 그거 발표인가 싶기도 하고 향후 활동 없으면 그런 듯

센터가 BNK의 챠프랑이었는데 그동안 관심없었지만 방콕애 뮤직이랑 챠프랑 둘 다 귀엽다고 생각함 말도 예쁘게 하고


촬영 가능한 시간에 마챠링이 아즈키 석까지 왔는데

다른 아즈키들은 A~D열에 많아서 뭉쳐있지만 나덬은 당일 현장 발권이라 그런지 뒷쪽 열이었음

그래서 아... 마챠링이 와도 그렇게 으쌰으쌰 못하겠구나 힝 슬퍼 하고 있었는데

마챠링이 객석으로 올라와서 A~D열에 있는 오타쿠들한테 손 흔들길래 마챠링!!! 하고 외쳤더니

갑자기 이쪽 보고 앗!!! 하고 가리키더니 계단을 막 뛰어올라오는 거임... 

주변에 아즈키 나밖에 없는데 뭘 굳이 뛰어와 멀리서 손만 흔들어줘도 되는데 (성은이 망극)

가까이 다가와서 손 흔들어주고 막 내가 마챠링 간바레 스키!! 이러니까 O(>_<o) 이러다가

나한테 오오고에 다이아몬드 포즈로 다이스키!!!! 해줌 이건 진짜 구라 아니고 진실이야 영상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원래 손고자인데다 즐겁다고 영상 찍으면서 방방 뛰는 바람에

마챠링 얼굴이 제대로 나온 장면은 초반 몇분 정도 뿐이라는 점 ㅎ_ㅎ 

왜 그랬을까 후회도 했는데 그 순간에는 촬영보다 눈앞의 마챠링이 중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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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챠링 좋아행...☞☜


총선거 직전 콘서트 끝나고 다른 아즈키분들이랑 합류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대충 밥 때우고

다시 나고야 돔으로 돌아와서 총선거 관람함

근데 마챠링 응원석이 옆으로 긴 게 아니라 앞뒤로 길게 배정되어서 옆자리 모르는 사람이었음 흑흑

이럴 거면 왜 응원석을 예약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랑 앞으로 5시간 정도 하는 이벤트를 봐야 하다니

라고 생각하고 심심한 거 싫으니까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말 걸어봤는데

알고보니 그 분도 마챠링 좋아하는 분이고 도쿄에서 혼자와서 같은 처지 초면이지만 그냥 말 트고 같이 총선거 봄


100위가 오오야 시즈카였는데 14000표 대여서 슬펐음

왜냐만 나덬 마챠링 선거 대책 위원회에 있었는데 우리가 예상한 마챠링 표는 13000표 대였거든

간당간당하게 순위에 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100위도 14000표라니...!

그래서 100위 발표된 순간 마음 속으로 찔끔 하고 우울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흐엉 어떡해 망한 거 아냐

근데 97위에서 갑자기 AKB48...! 하는데 뭔가 마챠링일 것 같은 기분이 든 거임

(이거 다른 오타쿠들한테 끝나고 계속 얘기했는데 아무도 안 믿어줌;; 레알인데;;; 하긴 나라도 안 믿음;)

그래서 제발!!! 팀 4!!!!!!!!!!! 팀 4라고 해!!!! 하고 기도했는데 팀 4 마... 라고 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의 안도감은 월드컵 이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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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어어어어어어어엉 정말 다행이다 ㅠㅠ

목표를 64위로 잡았는데 그건 아즈키들 힘으로는 이루지 못할 목표라 너무 미안했지만 

그래도 순위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속보에서는 104위였는데 97위로 속보보다 순위 올라서 후반에 열심히 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마챠링 천천히 소감 발표하는데 일본어가 서투르니까 배려해준 건지 그 순간 회장이 싹 조용해지면서

들어주는 분위기가 되었던 게 너무 좋았어... 상냥한 오타쿠들 같으니라고...

멀리서 마챠링!!!!!!!!!!!! 하고 외쳤는데 전혀 안 들렸겠지만 행복했음


솔직히 이번 총선거 준비하면서 오타쿠로서도 너무 힘들었어 

나덬 개인적으로 일을 그만두고 전직을 준비했는데 면접기간이 총선 막바지 1주일이랑 겹쳐서

근데 마챠링을 위해서 표를 한표라도 어떻게든 더 모으고 싶은 마음도 너무 강하고...

그렇다고 마챠링에게 용기를 얻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고 하는 일인데 이쪽이 망해도 볼썽사납고

결국 둘 다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어서 낮에는 하루종일 마챠링 표거래(신주쿠->이케부쿠로->신주쿠->나카노)

밤에 면접이랑 서류 준비... 아침부터 점심까지 면접 3군데 돌고 그렇게 1주일을 보냄

너무 졸려서 걷다가 갑자기 잠드는 바람에 기둥에 얼굴 박음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시트콤이야 

근데 15일에 나고야 신칸센 타고 가는데 메일 와서 보니까 두군데 최종합격함

그 순간 진짜 마음 속으로 굉장히 기뻤는데 아직 마챠링 선거가 남았잖아

끝날때까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총선거 끝나고 결과가 좋으면 마챠링한테 직접 말해주고 싶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더더욱 마챠링 선거 결과가 좋게 나오길 바랐는데 이름 불려서 정말정말 안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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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뿌듯.jpg


그후로 4시간을 총선거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뒷줄 멤버 좋아하는 사람의 애환이구나 싶은 게 그나마 원래부터 AKB48 팬이라서 끝까지 봐도

이야기거리가 있는 거지 얘만 좋아하는 사람은 극초반에 긴장감 상실하고 볼 이유도 없자나...

안 그래도 애들 소감 발표하는데 퇴장하는 사람 종종 나오더라곸 ㅋㅋㅋ 나덬은 매너갑이니까 쥬리나까지 봤다

아무리 오시멘 아니라지만 소감 발표하는데 그 타이밍에 보란듯이 우르르 퇴장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매너 생각하면서 끝까지 참았지만 4시간은 참 길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것만으로도 체력소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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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아즈키 뒷풀이 감 ㅇㅇ 옆자리에서 같이 보던 초면인 분도 끌고 가서 

서로 자기소개하고 총선거 후일담도 이야기하고 재밌었음 무의미하게 마챠링 쇼룸에 타워 5개씩 던지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쇼룸에 타워 10개쯤 있었는데 그 중 6개 정도 이 술자리에서 나온 타워였어

하지만 술 먹느라 정작 쇼룸은 보지 않는 그런 돈지랄...

다음날 총선거 참가한 멤버 악수회 있어서 마챠링이랑 악수해야되는데 아침 5시까지 술 마심

나덬 절약한다고 총선거까지 금주해서 한을 풀어야 하는 것도 있고 할 얘기가 많아서 과음을 하고 말았어

그나마 악수 13시부터라 오후니까 숙소 가서 잠깐 자고 씻고 바로 나왔는데 그때까지도 술냄새가 남 ㅋㅋㅋㅋ 

향수 뿌리고 이 닦고 구강 청결제로 씻고 민티아 먹었는데도 숨결에서 알콜이 느껴져서 마챠링 만나도 되는 건지 싶을 정도... 반성한다



17일은 악수회 


이날 악수회에서 뭔얘기했는지 구체적으로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기록에 근거해서 씀...

일단 인사하러 갔다옴


나 : 마챠링!

마챠링 : 아! ○○ 상~!

나 : (징징이 얼굴로 손 맞잡고 동동) 랭크인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마챠링 : 아~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게 다 전부... 아즈키 덕분이에요

나 : 아냐! 마챠링이 노력한 결과지! 그리고 미안... 

마챠링 : 에? 왜요

나 : 목표인 64위까지는 못해줘서

마챠링 : 전혀전혀! (손 꼭 부여잡고 단호박) 사과하지 마세요! 이름이 불려서 정말 기뻤어요, 아즈키가 열심히 노력해줘서...

나 : 그래도... 

마챠링 : 정말로 기뻐요... (뭐라고 말하려는데 시간 끝남)

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또 올게!

마챠링 : 아! 그럼 있다 얘기해요!!


루프


나 : (앞에 아는 한국분 왔다감)

마챠링 : 친구?
나 : 응, 친구야! (약간 거짓말 섞었지만) 새로운 아즈키!

마챠링 :  귀여워~ 너무 귀여워~

나 : 마챠링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나 새로운 직장 정해졌어!

마챠링 : 정말이요! 축하드려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힘내세요!

나 : 고마워! 참고로 월급도 오름!

마챠링 : 엄청 좋아한다 ㅋㅋ

나 : 앗 ㅋㅋ 나도 모르게...

마챠링 : 엄청 웃고 있어요 ㅋㅋㅋ

나 : ㅋㅋ 마챠링은 총선거 랭크인하고, 나도 취직하고 좋은 일 밖에 없네! 

마챠링 : 정말 기뻐요~

나 : 앞으로도 일본에서 열심히 살 거니까, 마챠링도 힘내

마챠링 : 네, 같이 힘내요

나 : (약간 장난) 꼭 출세하고 말겠어

마챠링 : 출세? 출세가 뭐예요

나 : (손으로 낮은 자리 가리키면서) 지금 여기잖아 (높은 자리) 여기로 올라가는 게 출세

마챠링 : 아~ 알았어요 (웃음)

나 : (비장) 부자가 되고 말겠어

마챠링 : 저는 잘 나가고 싶어요! (私は売れっ子になりたいです!) 

나 : (박수치면서 대폭소) 우리 마챠링 잘 나가고 싶구나~ 그렇군~

마챠링 : 잘 나가고 싶어요...

나 : 서로 일본에서 열심히 해서, 꼭 그렇게 되자! 마챠링은 잘 나가고 나는 부자가... (말잇못)

마챠링 : 네! (웃음) 그리고 몇번이고 말하지만 또 말하고 싶은데 언제나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 : 에이, 내가 더 고맙지 (손바닥으로 쇼룸 단상 만들면서) 난 언제나 여기 있을 거니까

마챠링 : (웃음) 아, 맨날 거기 있으시지

나 : 나는 한낱 오타쿠고 멀리서 지켜볼 뿐이니까, 마챠링 아이돌로서의 고민이나 그런 거 다 이해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마챠링의 힘이 되면 좋겠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마챠링이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게

마챠링 : (안구가 뚫어져라 응시하면서 단호박) 멀지 않아요!

나 : 응?

마챠링 : 쇼룸도 매일 봐주고 트위터에도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소감 길게 써주셔서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엄청 힘이 되고 있어요

나 : 아... 가까이에 있구나 (감동) 마챠링 좋아해!

마챠링 : 알아요ㅋ

나 : (할말잃음) 아 ㅋㅋㅋㅋ 그럼 안녕

마챠링 : 고마워요 정말... 7월은? 와요?

나 : 난 맨날 와... 8월에도 오니까 안심해

마챠링 : 그럼 또 봐요 ㅋㅋ


하고 싶은 말 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는지 안해도 되는 쓸데없는 말까지 해버림

출세하고 부자가 되겠다니 리얼 아무말 대잔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거기 맞장구치는 마챠링 웃겨서 옆레인까지 다 들리게 빵터짐 너무 크게 웃어서 무토 토무가 쳐다봄

서로 일본에서 열심히 살면서 꿈을 이루자...! 이런 주제였는데 말을 너무 이상하게 해버렸어


어쨌든 이렇게 악수회도 끝나고... 이제는 도쿄로 돌아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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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쿠시카츠 맛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맛집은 아니고 그냥 아무데서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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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를 못 참고 또 술...★ 돌아가는 순간까지 알콜...★

마챠링이 이래서 아즈키들끼리 만난다고 하면 술 많이 마실까봐 걱정하능


이동하는 전철역에서 대만 아즈키들 만나서 다같이 단체사진 찍고 마챠링 인스타 메세지로 보냄

"수요는 없겠지만... 너의 아즈키들이 이렇게 사이가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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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도쿄로


딱히 나고야를 즐긴 건 아니지만 충실한 시간이었음

첫 원정 이벤트였는데 정말 즐거웠다 약간 도쿄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김

신칸센 안에서 마챠링 쇼룸 봤는데 "나고야에서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안심했어요" 라고 말해줘서

이야 정말 취업활동한다 총선거 본다 고생했지만 노력하길 잘했다 오길 잘했다 이 생각밖에 안 듦



이상... 이어서 7월 8일 악수회 후기도 시간 되면 바로 쓰겠음 

읽어준 덬들 고마워!!! ㅂㅂㅂ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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