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악수회는 2012년부터 꾸준히 다님...
이 이전의 후기는 개인 블로그에 올려놓고 비공개로 바꿨는데
국가 제한을 걸어놓고 일본에 와버린 관계로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슬픔
http://theqoo.net/talk48/135515864 2015년 8월
http://theqoo.net/talk48/387479319 2017년 1월
http://theqoo.net/talk48/403533522 2017년 2월
http://theqoo.net/talk48/432803539 2017년 3월
http://theqoo.net/talk48/509142939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09250076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23705375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23720774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http://theqoo.net/talk48/592015790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592041218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607336313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07970360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51267878 2018년 1월
http://theqoo.net/talk48/667821249 2018년 2월
http://theqoo.net/talk48/671018801 2018년 2월
http://theqoo.net/talk48/684918863 2018년 3월
http://theqoo.net/talk48/707896140 2018년 3월
http://theqoo.net/talk48/707917213 2018년 4월
http://theqoo.net/talk48/731453424 2018년 4월
http://theqoo.net/talk48/731486143 2018년 5월
이틀 연속 샤메회 2일차
술도 많이 안 마신 주제에 또 늦잠자서 지각함... 유이리 원래 한 장 밖에 없었는데 그걸 날림
병이네 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대신에 트위터에서 알고 지내던 유이리 오타들이랑 처음으로 대면해서 팔로 상봉...
유이리 레인 앞에서 노가리까고 있었더니 팔로 아닌 오타들이랑도 처음으로 말 섞어봄
역시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은 크다는 걸 새삼스럽게 실감했다
마챠링 6부
나 : 인스타에 올릴 만한... "연장은 안할 거예요" 포즈로!
마챠링 :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함)
나 : 아, 그러니까 내가 "시간입니다~" 하면 마챠링이 "연장 안할 거예요 (엑스)" 같은 포즈로...
마챠링 : 아! (엑스) 이 포즈로요!
나 : 응, 맞아 맞아 그렇게 해줘!
나 : (악수) 그럼 오늘도 연장하지 않는 거야!
마챠링 : 에! 그런 거예요...? (웃음)
나 : 아니, 그... 죄송합니다 (수습 안 되니까 일단 웃음) 그럼 또 올게 바이바이!
마챠링 : 에! 바이바~이!
긴장해서 영문 모를 포즈를 요구해버린 오타쿠
맨날 쇼룸에서 마챠링이 오늘은 몇시까지만 방송할 거예욧... 해놓고
30분, 1시간씩 연장하니까 연장하지 않는 포즈로 해볼까 했는데
그 의미가 잘 전달이 안 됨wwww
끝나고 다른 오타쿠들도 보고 "야 이건 내가 들어도 모를 것 같다" 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나옴wwwwww
긴장해서 너무 생각을 많이 했어...
오늘 비슷한 모자 썼으니까 "모자를 어필하는 포즈(자유)"
마챠링 : 다음 포즈 뭐할 거예요?
나 : 마챠링 추천으로!
마챠링 : (뭘로 할까 고민중) 추천이요? 에...
나 : 마챠링이 좋아하는 포즈!
마챠링 : 에... (고민) 그럼 바라보는 포즈로...
나 : (예상했음) 바라보는 포즈인가! 알았어
마챠링 : 바라보는 포즈, 한 적 있었나요
나 : (약간 긴장해버림) 없어 없어... 바라보는 포즈인가...
마챠링 : 그럼 서로 바라보기~
마챠링의 추천으로 "서로 바라보는 포즈"
나 : (목소리가 나와버림) 윽...!
마챠링 : 윽...! 이라니wwww 왜 윽... 이에요 뭐에요ww
나 : 아니... 응... (가슴에 손을 얹고)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마챠링 : (악수) 에, 무네큥했어요?wwwww
나 : 응, (마챠링이 유카룽에게 자주 쓰는 드립) 큥큥큥큥큥큥큥큥큥~
마챠링 : 아! 큥큥큥큥큥큥큥큥큥~wwww
나 : 너무 귀여워서... 또 올게! 자켓 사인회 갈 거야
마챠링 : ww감사합니다! 있다봐요~ 바이바이~
내가 말하고도 오글거려서 쥬금
7부 마챠링
나 : 마챠링!
마챠링 : 아~ 드디어(?) 와줬다, 기뻐~
나 : 왔어~! 샤메회 즐거웠어!
마챠링 : (사인회 참가권에는 실명이 써있는데 그 이름을 물끄러미 봄)
나 : 아아! (급하게 명찰 제시) 이쪽 닉네임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챠링 : (어쩐지 실명을 쓰고 싶어함) 에~
나 : (전에도 말했지만) 실명은 좀 부끄러우니까...
마챠링 : (Dear 쓰는 중)
나 : 그러고보니까 우연히 비슷한 모자 썼네
마챠링 : 확실히 그렇네요!
나 : 나도 이 모자는 최근에 사서, 엊그제 오늘 쓰려고 정한 거라
마챠링 : 에~ 그래요?
나 : 진짜 우연이야... 그러니까 아까 보고 깜짝 놀랐어
마챠링 : (은근은근한 얼굴로) 커플이네요ww
나 : 그, 그렇네wwww 어떻게 된 걸까~ 텔레파시~?
마챠링 : 이심전심이에요~
나 : 그렇군, 이심전심이로군www 말하지 않아도 알아버렸구나w
마챠링 : (아직도 Dear 밖에 안 씀)
스탭 : 시간입니다
나 : 뭔가 써줄려고?
마챠링 : 음... (생각하면서 일단 닉네임을 적어줌)
마챠링 : 음... (생각하면서 일단 닉네임을 적어줌)
나 : 그럼 좋아한다고 써줄 거야? (^o^)
마챠링 : 아, 알았다ww 좋아요~
나 : 에, 기뻐...
마챠링 : (실명+상을 좋아해요 라고 써줌 그러다가 갑자기 멈칫) 이 그림...
마챠링 : (사인회 참가권에 내가 낙서한 그림 보고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면서 어리둥절한 얼굴)
나 : 응? 뭐가 뭐가
마챠링 : (스스로) 그린 거예요?
나 : 아! 맞아 내가 그렸어, 심심해서...
마챠링 : 에~ 엄청 귀여워요, 잘 그리시네요
나 : 초상화는 못 그리지만...
마챠링 : 아뇨아뇨, 닮았어요! 그림 귀여워요!
나 : 정말? 고마워~ 4컷 만화라고 알아?
마챠링 : 네! 알아요! (손으로 공중에 4컷 자리를 팍팍팍팍하고 찍으면서)
나 : 못 그리는데 가능하면 언젠가 타블렛 사서 마챠링 SHOWROOM을 4컷 만화 같은 걸로 정리해서 그리고 싶다
마챠링 : 에~ (이 그림) 엄청 좋아요
나 : 정말? 그럼 일단 타블렛을 사야겠네(...)wwwww 마챠링 방송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재밌죠~ 옷타마게~ 같이w
마챠링 : wwwwww
나 : 그렇게 해서 마챠링을 조금이라도 알리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 내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마챠링 : 기뻐요
나 : 아, 참고로 말인데, 내 이름은 중국어로 뭐라고 읽어?
마챠링 : 어느쪽이요? 닉네임이요?
나 : 아니, 실명... 이것도 대만에서는 읽는 법 다르지?
마챠링 : 아~ 그렇네요! 에~
나 : 여기다가 성을 ○라고 쓰고 ○라고 읽어
마챠링 : 아아! 징칭페이예요
나 : 징칭페이?
마챠링 : 네, (사인하던 펜으로 참가권에 한자 쓰고) 성 이거? 맞아요?
나 : 응
나 : 응
마챠링 : 그럼 징칭페이예요!
나 : 나 징칭페이? 발음 맞아?
마챠링 : 네, 징칭페이 상이에요
나 : 에... 징칭페이...wwwww 그럼 오늘 SHOWROOM에서는 이름 징칭페이로 할까ww
마챠링 : 에wwwww
나 : 그럼 안녕w
마챠링 : 안녕ww
나 : 다음주에 또 봐
마챠링 : 다음주에 또 봐요~
내 이름은 징칭페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인 되기 참 쉽죠
1장 가지고 이렇게 길게 얘기하다니... () 타이밍이 딱 뒤에 사람 없을 때여서 가능했던 것 같음
다른 오타쿠 줄 서는 거 보고 바로 이야기 끊고 퇴장했어
근데 한가지 빼먹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오다가 "아아아아!" 했음
그건 뭐냐면 마챠링 사인회 줄 서고 손 검사할 때
검사해주시는 여자 스탭분이 갑자기 뜬금없이
"옷 귀여워요" 라고 하시길래 "엥... 그런 말 처음 들어요... 저 패션 센스 없어서 ㅠㅠ" 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귀여운데... 제 스타일이에요, 춤 잘 추세요?"
"아니요 각목이에요" "에www 근데 잘 출 것 같아요" "옷만 그래요"
그래서 기쁘다고 하고 그럼 마챠링이랑 할말 없으면 옷에 대한 얘기해야겠다고 하고 들어갔는데
그래서 기쁘다고 하고 그럼 마챠링이랑 할말 없으면 옷에 대한 얘기해야겠다고 하고 들어갔는데
그런 얘기는 1도 얘기 못해서 괜히 죄송한 마음이 있었음
근데 아는 한국분이 또 마챠링 보러 오셨길래 그 분한테 혹시 정말정말 할말이 없거나 시간 남으면
마챠링한테 ○○상 오늘 패션 100점 만점에 몇점 물어봐달라고 그러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들으니까 95점이라고 했대 ㅎ.ㅎ...
스스로는 자신감없지만 마챠링이 그렇게 봐주는 게 즐거웠음
끝나고 요코하마에서 반도 오타쿠끼리 오코노미야끼 먹고 집에 왔다
요코하마 역 근처에 라쿠텐야(楽天屋)라고 자그마한 오코노미야끼 집 있거든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몬쟈야끼, 텟빤야끼 철판에 직접 구워서 먹어 ㅇㅇ 싸고 아늑한 분위기야 추천함
이 날은 두번째 갔어 ㅎ_ㅋㅋㅋㅋㅋ
근데 할머니가 전에 왔을 때 기억한다고 그래서 웃겼음 할머니한테 인지당했어;;
할머니한테 마싯소요 알려드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마시는 거 무제한 90분/120분 메뉴도 있고
여자랑 남자 가격 다른데 120분이어도 남자 3000엔 조금 넘는 수준이라 되게 갠찮음... 배 터지게 먹고 마셔도 3000엔이면 'ㅅ'
가게 작고 할머니가 서빙하니까 너무 붐벼도 곤란하긴 한데 혼자 알기 아깝고 잘됐으면 해서 적어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