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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80204 AKB48 11월의 앵클릿 악수회 후기(유이리, 나아짱, 아야난, 마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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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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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http://theqoo.net/talk48/509142939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09250076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23705375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23720774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http://theqoo.net/talk48/592015790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592041218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607336313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07970360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51267878 2018년 1월

http://theqoo.net/talk48/667821249 2018년 2월


지난 후기에 이어서...

전날 요코하마에서 밤새도록 술 마시고 새벽 5시에 집으로 향하는 전철을 탄 나덬

어쩐지 빙 돌아가는 경로로 집에 와서 7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씻고 옷만 갈아입고

다시 요코하마로 출발wwwwwwwwww 역대급 하드 스케쥴을 감행한다

전날은 2부부터였지만 이 날의 악수는 1부부터 유이리가 8장이었는데...

너무 배가 아프고 속이 안 좋아서 결국 1부 유이리는 리타이어함 ( ; _ ; ) 고멘ㄴㅔ

하지만 술냄새나고 표정 괴로운 오타쿠가 악수하러 온다고 해도 하나도 좋을 거 없자나

그래서 악수는 2부부터 시작함... 잠도 못 자고 숙취 올라오고www

2부까지도 회복 못해서 줄 서는 동안 인내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오카다 나나 2부


나 : 나아짱!

나아짱 : 오!

나 : 오랜만이야~

나아짱 : 그렇네요! 귀여운 모자!

나 : 에? 너무 오랜만이라서 역시 기억 못하겠지... (^o^)

나아짱 : 알아요~ 유이리 팬분이시잖아요

나 : 맞아www 대단해w 올해도 유이리 잘 부탁한다고 그 말 하려고 왔어

나아짱 : 유이리라면 맡겨만 주세요

나 : 믿어w 잘 부탁해 (따봉충)

나아짱 : 잘 보필하겠습니다(ちゃんと支えます)

나 : 오, 고마워! 또 올게! 바이바이!

나아짱 : 감사합니다! (^_^)


오카다 나아짱의 고급진 얼굴을 보고 순간적으로 숙취에서 해방됐는지

웃는 얼굴로 대화할 수 있었음... 근데 내 얼굴이 어땠는지 나도 모르니까 티났을 수도ww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2부


나 : (줄 서는 동안 숙취와 사투중, 앞으로 두 사람 남기고 다음 차례)

검표원 : 괜찮으세요?

나 : (하나도 안 괜찮음) 아... 예...

검표원 : 무리는 하지 마세요 (o_o)

나 : 감사합니다...


나 : 유이리~

유이리 : ○○!

나 : 음... (빨간 실 끝을 겨우겨우 부여잡는다) 

유이리 : 자~ 어느 것일까요 어느 것일까요~

나 : 얍! (망함)

유이리 : 에-엥! 아까워!

나 : 또 올게... 바이바이!

유이리 : 기다릴게~


대화하는 것도 힘들어서 겨우겨우 레인을 탈출

바로 화장실로 직행해서 이미 나올 것도 없지만 위액의 엑기스까지 다 내뱉고

포카리스웨트 찔끔찔끔 마시고 있으니까 좀 상태 나아짐...


상태가 좀 나아졌고 당분간 시간 비어서 늘 그랬듯이 마챠링 생탄 부스로 감

어제 술 마신 다른 분들 어떻게 됐나 궁금하기도 했곸 ㅋㅋㅋㅋㅋ

근데 갔더니 내가 포카리스웨트 들고 있는 것 보고 속 안 좋은 거 다 알았는지 보자마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앞에 오시멘이 있는데 숙취로 고생하는 기분 정말 ㅠㅠ

근데 내 안색이 흰색을 넘어서 핏기가 사라져서 청색 회색같이 보인다고 다들 걱정해줌

아침에 거울 보고 나왔을 때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 ; _ ; )

화장실에서 으엑으엑하는 동안 많이 쩔었나봄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시노자키 아야나 3부


나 : 안녕하세요~

아야난 : 안녕하세요~

나 : 너무 오랜만이네... 역시 모르겠지?

아야난 : 에! 얼마 만에 왔는데!

나 : 2~3년 전인가...

아야난 : wwwww그야...

나 : wwww미안

아야난 : 2~3년은 아무래도ww그래도 와줘서 감사합니다 (^o.^)

나 : 네모우스 티비 봤거든

아야난 : 오!

나 : 아야난 아직도 남아있어서 놀랐어ww

아야난 : 그러게 (それな) 나도 놀랐어www

나 : 설마 이러다가 우승할까... 하고w

아야난 : 나도 처음에는 기대도 안했는데 계속 살아남아서 설마... 설마하면서 했어

나 : 보면서 코지하루 편의 이즈리나가 생각났어

아야난 : 맞다, 이즈리나 포지션www

나 : 아... 근데 아야난은 포스트 마유유, 괜찮다고 생각해

아야난 : 그럴 리가ww

나 : 아야난도 정통파 아이돌이니잖아 (^o^) ←이케멘 보이스

아야난 : 정통파? 영혼 없는 말 하지마wwww

나 : 아냐, 진심으로! 내 눈에는 정통파 아이돌인걸 (^o^)

아야난 : 에w 기뻐www 고맙습니다www

나 : (뜬금없음) 아, 참고로 난 한국인이야w

아야난 : 에? 그래?

나 : 응, 바이바이~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시노자키 아야나 3부


나 : 앗... 할말이! 

아야난 : 긴장했어?w

나 : (생각남) 아, 유이리 있잖아 13기 같이 술 먹었을 때 어땠어? 

아야난 : 귀여웠어

나 : 오... 많이 먹었어?

아야난 : 그렇게는 아닌데, 금방 얼굴 빨개져서 취한 게 귀여웠어

나 : 그렇구나wwww

아야난 : 나는 봤다 (얄미운 표정www)

나 : 너무하네w

아야난 : 한국 사람이야?

나 : 응

아야난 : 일본어 잘하네

나 : 에이 전혀... 그러고보니 아야난 한국말 할 줄 알지? 지금도 해?

아야난 : 지금은 공부 안해서

나 : 할 줄 아는 말 있어?

아야난 : (2~3년 전에 했던 한국말 그대로) 저는, 시노자키 아야나이무니다!

나 : 오wwwwww잘해

아야난 : 에, 정말?

나 : 응w 또 올게~ 바이바이!

아야난 : 고마워~ 바이바이!


유이리 1부 못 간 걸로 아야난 오시마시 재밌었다

뭔가 좋아하는 아이의 친한 친구를 만나면 의기투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악수는 별로 안 갔지만 초장부터 친근감이 있어서 뭔가 편하게 막 좋은 주제로 얘기해야지

이런 마음도 별로 없이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나왔음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4부


동영상 당첨되어서 주제 프리토크로 정함... 

문구가 거의 발렌타인 테마인데 나덬으로서는 딱히 그런 멘트에 대한 수요가 별로 없어서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거나 유이리한테 뭔가 드립을 요구하면서 찍어야겠다 생각함 

근데 동영상 당첨된 주제에 폰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뒤에 계시던 남자분한테 졸라 무슨 자신감인지 말 걸어서 핸드폰 보조배터리 좀 빌릴 수 있냐고 사정해서

핸드폰 다시 되살아남... 다행이얌 왜냐하면 나덬은 웬만해서 당첨 잘 안 되니까 이런 기회 날릴 수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필사적인 게 보였는지 상냥한 뒷분이 동영상 어떻게 찍을 거냐고 물어봐서

무슨 이야기할까 되게 고민 많이 했는데... 여러가지로 조언 많이 해주심 지금도 고맙네 ㅠㅠ 유이리도 아는 분 같던데

내가 일본어 못해서 유이리랑 매번 얘기해도 일본분들(레포)처럼 유이리 웃기지도 못하고 슬프다니까

충분히 재밌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일본분들 레포 다 뻥이니까 믿지말라고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불신의 싹;;

아무튼 뒷분의 조언을 받아서 유이리에게 돌격...!


유이리 : ○○!

나 : 당첨됐어!

오지상 : 오! 당첨 축하해! (박수)

검표원, 유이리 : (박수)

나 : 감, 감사합니다 (^o^) 찍어도 될까?

유이리 : 괜찮아~

나 : (너무 준비한 멘트라 동영상 다시 보니 국어책 읽기) 유이리! 나를 어느 정도로 좋아하는지 크기로 표현해줘!

유이리 : 응!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동그라미 그리면서) 이~~~~ 정도! 이 정도로 좋아!

나 : 오... 오... (기쁜데 리액션 고자) 나는 이 정도로 (핸드폰 들고 있지 않은 한쪽 손으로 동그라미) 좋아해!

유이리 : 아, 저요저요저요! 

나 : 응?

유이리 : 저요!! 저요저요! 질문해도 돼?

나 : (약간 당황) 어...

유이리 : 그럼 ○○가 나의 좋아하는 점 세가지 말해봐! (손가락 들면서) 하나!

나 : (쩔쩔) 어... 웃, 웃는 얼굴이 예쁜 점

유이리 : (손가락 두개) 둘!

나 : (쩔쩔) 피, 피부가 하얀 점?
유이리 : 네, 셋~

나 : 음... 유이리... 유이리가...

유이리 : (끄덕끄덕)

나 : 유이리가, 유이리 있는 그대로 좋아...

유이리 : (웃음) 에! 그건 무슨 뜻이야wwwww

나 : 좋다고www

유이리 : (악수) 나도 ○○ 좋아해!

나 : 에w 고마워ww 또 올게

유이리 : 바이바~이


내 계획에는 유이리가 저런 질문한다는 거 없었는데 

갑자기 손들고 질문해서 넘 당황스러워서 아무말 대잔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5부


유이리 : ○○짱~

오지상 : 당첨 축하해! (또 박수)

나 : (부끄러움)

유이리 : (매우 리드해줌) 이쪽! 이쪽에서 찍어!!

나 : (카메라 들고) 이쪽? 

유이리 : (지금 자세로도 찍을 수 있다는 걸 깨달음) 아! 아니야! 괜찮았어

나 : 아... 찍는다 하나 둘 (찍으려고 손가락 드는데)

유이리 : (핸드폰 잡아주면서) 거기 말고 여기!
나 : 응?
유이리 : 여기!! 여기 눌러서!!!
나 : 아! (유이리가 완전히 핸드폰 잡아주고 있어서 내 두 손은 자유의 모미 되었다w) 고마워!
유이리 : 오~ 좋은 웃는 얼굴!
나 : 에, 그런...
유이리 : ○○는 그냥 얼굴에 상냥한 사람이라고 써있어
나 : 아니아니... 그건 유이리가 좋으니까 그렇지w
유이리 : (웃는 얼굴) 고마워!
나 : 또 올게! 바이바이!
유이리 : 또 봐~

Ms4exFE.jpg

히죽히죽 웃고 있는 게 좋은 웃는 얼굴인지 모르겠다만 내가 봐도 행복해보이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 동료가 사진 보더니 얼굴 진짜 행복해보인다고 몇번이나 말함
그리고 이번에 기뻤던 건 유이리가 핸드폰을 잡고 나는 버튼만 눌렀으니까
매번 안정의 손떨림이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사진을 건졌어... 유이리도 예쁘게 나오고 조타 좋아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6부


나 : 유이리! (당첨)

유이리 : 오, 잘됐네!

오지상 : 축하해!

나 : wwww

유이리 : 어느 걸로 하고 싶어?

나 : 에... 이걸로...

유이리 : 알았어, ○○ (사인중)

나 : 근데 유이리 있잖아, 앞으로는 예전만큼 공연 잘 못 나오게 되잖아

유이리 : (갑자기 고개 들고 진지한 얼굴) 나올 거야!

나 : 오!

유이리 : 공연 많이 나올 거야!

나 : 오, 정말?

유이리 : 오히려 나한테는 공연 아니면 졸업 밖에 없으니까... (쓴웃음)

나 : 그건... (쓴웃음)

유이리 : 공연에 못 나오면 AKB를 졸업하는 길 밖에 없으니까 공연은 꼭 많이 나올 거야

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구나

유이리 : 공연=목숨! (사인 줌)

나 : 에www (악수) 나도 공연 꼭 많이 보러갈게

유이리 : 정말? 고마워! 와주면 기쁠 거야

나 : 갈게!! 바이바이!!

유이리 : 바이바이!


OV5mePC.jpg


저 정도로 극장 공연에 대해서 말해줘서 굉장히 안심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많이 나오는 길을 걷겠구나 하고 ㅎ_ㅎ

선발 활동하면서 그러려면 진짜 쉬는 날 0으로 만들지 않으면 어려운 일인데

그걸 감당하면서까지 극장에 있으려는 유이리... 뭔가 감격했어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마챠링 6부


앞의 분이랑 마챠링 대화중


마챠링 : 어제 아즈키회는 어땠어요?

앞의분 : 음...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마챠링 : 많이 마시면 안돼요~

앞의분 : 많이 안 마실 거야www

나 : (미소지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앞의분 : 어제 ○○상도 많이 마셨어ww

나 : (왜 갑자기 불똥이...)

마챠링 : ○○상 술 셀 것 같아wwww

나 : (^o^)?

앞의분 : 제일 많이 마셨을걸ww

나 : 무슨wwww 아니야 술 셀 것 같다는 뭐야 어딜봐서w

앞의분 : 셀 것 같은 게 아니라 세wwww

마챠링 : 에...!www

나 : 이건 무슨 이미지야

앞의분 : 다음엔 마챠링도 같이 마시자w

마챠링 : 진짜 가고 싶어 (ToT)

앞의분 : 마챠링이 있으면 술 못 마시겠지만ww

나 : 확실히w

마챠링 : 에! 조금만이면...!

앞의분 : 앞으로는 조금만 마실게! 또 보자!

마챠링 : 감사합니다! 또 봐요!

나 : 마챠링!!

마챠링 : ○○상이다!w

나 : 선발 진짜 축하하고... (빨간 끈 잡아당겼는데 망함) 아!

마챠링 : 감사합... 아!! 안돼~

나 : (웃음) 앞으로도 매일 마챠링 쇼룸 보고 트위터로도 응원할 거니까 

마챠링 : 감사합니다! ○○상이 매일 봐주시는 거 알아요

나 : 에~ 진짜? 앞으로도 힘... (빨간 끈 잡아당겼는데 마챠링이랑 서로 같은 끈 잡음) 내!!!!! 아!!!

마챠링 : 힘...내!!!!wwwwwwww

나 : 끝날 줄 알고www 대화 끝내려고 했는데w 으엥? 기뻐

마챠링 : 기뻐~

나 : 와~이 (^o^) ←무의미한 호응

마챠링 : 사인 어느쪽으로 할까요?
나 : (멍청하게 유이리한테 쓰던 버릇 그대로 사인지에 실명 적어놓은 걸 깨달음) 

아... 이건 실명이라 외국인 이름 마챠링 부르기 힘들테니까 닉네임으로!

마챠링 : 아니아니! 부르기 힘들지 않아요!!

나 : 그래도... 마챠링한테는 닉네임이 익숙하잖아w

마챠링 : 아, 알겠습니다 그럼 닉네임으로

나 : 응

마챠링 : (사인중) 어제 우승했죠?

나 : 응? 뭐가?

마챠링 : 어제... 가위 바위 보 대회...?

나 : 응? 가위 바위 보? 아! 아!! 아즈키회?

마챠링 : 네

나 : 맞아, 내가 우승했어ww 근데 그걸 마챠링이 어떻게 알아

마챠링 : 이심전심~ (^o^)

나 : wwwwww이심전심

마챠링 : 상품 뭐였어요? 봉투 안에...

나 : (트위터에 봉투 사진만 올렸음) 아... 그거! 스타벅스 오사카 한정 기프트 카드가 있는데 그거 받았어

마챠링 : 에에~

나 : 마챠링 줄까?

마챠링 : (손사래) 아니에요wwww

나 : 아니구나ww 3월에는 권 많으니까 또 올게

마챠링 : 3월!

나 : 응, 또 보자!!! 바이바이!

마챠링 : 바이바이! 고마워요!


AwSe1Uc.jpg


이것도 당황스러운 게 왜 둘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나 술 세다는 얘기를 왜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차까지 참석한 최후의 노숙인이긴 했다만

마챠링은 왜 그걸 다 아는 거야...? 애초에 권이 적어서 금방 끝날 줄 알고

화제를 별달리 준비를 안해서 뻔한 말 하다가 사라질려고 했는데

줄 당겼는데 마챠링이 맞은편 끝 잡고 있어서 넘 당황스러워서 가은밧뜨ㅔ...!!!!!!!

이런 식으로 말해서 마챠링이 웃어줌wwwww 나는 정말 망할 줄 알았다구 ( ; _ ; )


제일 놀란 건 원래 마챠링 자기 이름 태그로 해주는 멘션이나 리플라이는

에고서해서 읽어보는데, 저 가위 바위 보 대회 얘기나 경품 사진은 

굳이 마챠링한테 쓸 내용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냥 혼잣말처럼 올렸단 말이야


VMJHwiL.jpg


근데 그걸 마챠링이 어떻게 본 건지 내용물을 궁금해하더라곸 ㅋㅋㅋ 이심전심이란 이름의 사찰...?

넘나... 당황스러운 질문이었다...★ 하지만 관종이라 기뻤다고 한다w

그리고 3월에는 마챠링이랑 좀 더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대화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


악수 다 끝난 후에는 타이완 팬분이 현수막 만들어와서 

선발 기념으로 마챠링이랑 팬들 다같이 현수막 들고 사진찍는 기획이 있어서 두근두근 설레설레하면서

마챠링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마지막 악수가 엄청 길어져서 결국 시간관계로 마챠링이 나오는 건 실패함

마챠링 눈이 나빠서 멀리서는 현수막이 있고 분위기상 ○○상 ○○상 같은 사람이 저기 있다는 건 아는데

현수막 문구 같은 것도 안 보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본인도 팬들이랑 사진 찍으려고 앞에 진짜 나가고 싶었는데 못 나가서 엄청 아쉬웠다고 함

근데 그걸 말로 안해도 알 수 있었던 게 멀리서 보고 있을 때 마챠링이 계속 매니저한테 얘기하는 게 보였어

매니저는 막 절레절레하면서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마챠링이 이쪽 보면서 팔로 X 하길래

알았다고 O 만든 후에 얼굴 옆에 TT 포즈하니까 마챠링이 우는 시늉하길래 넘 기여엇음... 

그러고나서 한참 또 매니저랑 얘기하더니 이번엔 매니저가 앞으로 나와서 마챠링이랑 같이 사진 찍는 건 어렵지만

마챠링이 현수막이랑 팬들 사진 찍어달라고 했으니까 사진만 찍을게요 해서 다같이 사진 찍고 끝남

그리고 현수막에 팬들 한명씩 메세지 남겨서 선물로 전달함


이 날 저녁 쇼룸에서 마챠링이 현수막 이야기하면서 매니저한테 사진 받아서 보고 감동받았다고 함

사진에 나온 얼굴 다 자기가 아는 사람이라서 ○○상이다~ ★★상이다 하고www 

휴... 마챠링은 그걸로 기뻤겠지만 나덬은 그 얘길 들으며 좀 더 좋은 얼굴로 찍을걸 하는 후회가 약간 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2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7부


나 : 유이리! 

유이리 : 응, ○○!

나 : 나 지금 전직하려고 준비중이야

유이리 : 그래?
나 : 응, (저번에는 이유를 얘기 안해서) 극장 공연 볼 수 있는 환경으로 옮기려고...

유이리 : (눈 동그래짐) 에! 정말? 

나 : 응모하고 싶어도 쉬는 날이 안 맞거나, 늦게까지 일해서 못 보거나 하잖아

유이리 : 하긴, 그렇네

나 : 지금 하는 일은 쉬는 날이 불규칙해서...

유이리 : 그렇구나

나 : 꼭 극장 많이 보러 갈게

유이리 : 아~ 고마워~ 전직 활동 힘내!

나 : 응!! 열심히 할게! 그리고 유이리 앞으로도 응원할게!

유이리 : ○○ 고마워

나 : 아, 나중에 뭔가 있으면 이야기할게!

유이리 : 알았어!

나 : 앞으로도 힘내자!! 바이바이!!!!

유이리 : 응, 오늘 고마워


유이리한테 얘기했으니까 진짜 열심히 해서 좋은 자리로 옮겨야지

지금 일이 너무 안 맞아서... 그리고 미래가 안 보이는 것도 있고 사실 유이리한테 말한 이유가 다는 아닌데

극장 공연을 볼 수 있는 것도 일부에 속함 프라이빗도 일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일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쉬고 싶어서 ㅠㅠ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이후에는 악수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에 맛카나 유이링고~ 오미오쿠리 함

그리고 끝날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고 팀 4 스테이지가 남아서 ㅎ_ㅋㅋㅋ 20시까지 파워대기



팀 4 스테이지 


오시마시로 갔는데도 B블럭에 입장번호 그럭저럭 좋은 편이라서 되게 가까이서 봄

유이리한테 엄청 손 흔들고 응원했는데 보이지 않았을가... 모르겠당

근처에 유이리 오시분 글러브 들고 온 사람이 있어가지고 코지마코가 굉장히 즐거워함

그쪽이 사인볼 내놓기도 전에 이미 사인볼 받으려는 자세가 되어있어wwwww 

나덬 포지션 괜찮은 곳이어서 사인볼 받을만 했는데 막 내 옷에 부딪쳐서 굴러떨어진 게

엉뚱한 사람한테 가서 그 사람이 사인볼 획득하는 등 해프닝이 있었다 흑흑 안될안이네


그래도 20시부터 21시 사이의 텐션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객석도 스테이지도 되게 다들 신나게 즐긴 스테이지였어 ㅇㅇ 역시 팀 4 짱짱걸


곡은 락이야, 인생은..., 러브 수행, 청순 필로소피, 하트의 탈출게임 불러줌

러브 수행도 신나고 탈출게임 개신나!!! 하아또노!!!! 다앗슈쯔!!!!! 치ㅣㅣㅣ무! 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후들 다 흥부자였음



E6MrR8e.jpg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요코하마 역에서 오타쿠끼리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마챠링 방송 끝날 즈음에 헤어짐

3일은 술떡이 되었기 때문에 4일은 콜라만 마시고 건전하게 집에 왔어

그리고 머리 놓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짐www 하드했었지만 나름 충실한 악수회였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준 오타쿠들 고맙고

유이리나 마챠링 더 좋아해주면 그게 제일 기쁠 것 같아 (^o^)!!

다음은 3월... 근데 이미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 () 한달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럼 20000!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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