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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나덬이 말이 많아서 항상 전설이 긴데 ㅠㅠ 개인적으로는 기억하는 내용 다 적어야 직성이 풀려서 일단 적음
그동안은 한달에 이틀 연속으로 악수회가 있어도 꼭 하루씩만 신청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이틀 연짱 악수회 신청함...
왜냐하면 직장 옮기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잘 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상식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양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해서 이젠 내 쉬는 날 잘 챙김
대신 안 좋은 점이 전에는 분산 안하고 몰빵해서 한번 가면 갈 때마다 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내 기준 한부당 쓸 수 있는 권이 넘 없었어... 8ㅅ8 이건 3차까지 최대 몇장이 정해져있으니 어쩔 수 없는 거더라고
더군다나 이번 #스키난다 개악은 멍청하게 어떻게 넣을지 고민하면서 미루다가 3차 응모 자체를 완전히 날려버려서...
유이리랑 나아짱 같은 선 애들은 3차 매진이거나 4차 가도 대부분 매진되어버리니까
실질적으로 제일 많이 응모하고 당첨 가능한 건 3차였는데 제일 중요한 타이밍을 버린 거지 (이미 끝난 일인데도 괴로움)
어쨌든 내 실수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4차에서 근성으로 5천장 정도 응모해서 (화면을 보지 않고 응모하는 스킬을 습득함)
30장 정도 건진 것 같아... 그리고 악수회 날을 기다림
근데 이번에는 숙면을 해도 망한 게 계절 바뀌는 타이밍에 콧물+목감기를 너무 심하게 들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말하려고 하면 콧물이 넘어오고 계속 켈룩댔더니 목이 다 쉬어서 전날은 목소리가 진짜 하나도 안 나왔어
소리 내려고 하면 막 바람소리만 나오고 목에 힘줘도 괴롭기만 하고 ㅋㅋㅋㅋㅋ 이 상태로 악수회 잘할 수 있을까
안 갈 생각은 안했지만 엄청 걱정했음 다행히 약도 챙겨먹고 몸에 좋은 거 열심히 챙겨먹었더니 전날보단 목소리가 나왔다
근데 정말 감기 걸린 사람이 악수회 오는 거 민폐야... 내가 나지만 넘 싫었어
담엔 진짜 악수 있으면 2주 전부터 컨디션 만들기에 돌입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몸 아프면 괴롭다
14일은 11시 스타트라 그나마 여유있었는데 그것조차 집에서 느릿하게 나오다보니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함
이 날은 늦지 않았으니 별 문제는 업ㅂ는 걸로...
근데 15일은 9시 스타트였는데 밤에 왠지 잠이 안 와서 5시에 자고 10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1부를 통으로 날림 껄껄
2부도 버릴 뻔 했는데 집에서 마쿠하리까지 50분만에 가서
카이힌마쿠하리 역에서 멧세 유이리 레인까지 5분 안에 주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고 겨우겨우 모면함
지각하는 멤버 화제로 다들 심각한데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나타쿠 면목이 없다 지각도 병인 듯 ㅠㅠ 고쳐야 돼
17101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1부
유이리 : (안면인식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난 듯) 오~ 안녕!
나 : 안녕! (바로 사진 찍으려고 접근)
유이리 : (이름 로딩 완료해서 기분 좋은 얼굴) ○○! 안녕~ ○○!
나 : 아니, 자, 빨리 사진...! (^_^)
유이리 : (들은 척도 안하고 덕후가 쓰고 온 모자챙 어루만짐)
나 : 아, 사진...! 찍을게욘
유이리 : (그제서야 웃으면서 쌍브이)
나 : 감사합니다. 이야~ 살빠졌네!
유이리 : 아닌데, 쪘어!
나 : 에, 모르겠어! 다른 사람인 줄 알 정도로 말랐구만...
유이리 : 거짓말이다
나 : (무리수) 1/2 정도로 빠졌는데? 얼굴이 반쪽 된 듯...?
유이리 : (웃음) 마음에도 없는 말 하지마~ 됐어, 쪘으니까 그만해
나 : (그만하라고 정말로 그만함) 아, 저기... 16기 공연 요즘 자주 보는데
유이리 : 응!
나 : 전에 16기 성대모사 한 적 있잖아
유이리 : 아아~ (웃음)
나 : 그것 때문에 즛키가 "들어주세요, 가출의 밤!" 할 때마다 터져
유이리 : (환하게 웃으면서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가출의 밤!!
나 : 너무 똑같아서 웃겼어... 딱 각잡고 말하는 느낌? 무사마냥 "들어주세요, 가출의 밤!!" 이라고 하니까
유이리 : 웃겨
나 : 그리고 유이리 나오는 공연도 종종 보는데
유이리 : 봐줬구나?
나 : 아오키 공연에서 유닛하잖아? 내일을 위해 키스를?
유이리 : 응, 맞아
나 : 영어로 말하는 부분 있지
유이리 : 있지
나 : Oh~ For tomorrow! 라고 딱 좋게 말해서 좋아해
유이리 : 정말? 고마워 기분 좋다
나 : 그 발음이 너무 좋지도 않으면서 나쁘지도 않은...
유이리 : 지금 놀리는 거지?
나 : 아니, 발음이 딱 듣기 좋은 발음이라서... 들을 때마다 기분 좋아서 세번씩 돌려들었네!
유이리 : 아니아니아니... 놀리고 있는데
나 : Oh~ For tomorrow! Yeah Yeah! 하고, 내일을 위해서, 그렇지... 내일을 위해 유이리 공연 보면서 힘내고 있어... (아무 말이나 늘어놓음)
유이리 : 내 발음 디스했어...
나 : 공연 보러 가고 싶은데 역시 당첨이 안돼서 못 ㄱ...
유이리 : 에...
나 : 는 또 올게! 바이바이!!
근데 정말 진심으로 디스한 게 아니라
가출의 밤도 For tomorrow도 공연 보면서 재밌다 좋다고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한 거라서
나덬은 저렇게 말한 걸 후회하지 않음
앞에 사진, 사진! 했던 건 도핑 당첨되긴 했는데 거기 시간 뺏기기엔 권이 아까워서
빨리 대화하고 싶으니까 유이리 채근했는데 내 말 신경도 안 씀...
결과물
언제나 그렇듯 안정의 손가락 출연과 손떨림인데 그냥 찍었으니 됐음 만족해
17101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2부
유이리 : (환한 미소) ○○!
나 : 네!! (라고 겡끼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목에서 철판 긁는 소리 나옴w)
유이리 : ○○!
나 : 네...! 감기 때문에 목이... (O_O)
유이리 : (됐고) 자, 맞춰봐! 어느쪽이 당첨일까? (보기는 3개)
나 : 음... (사실은 가운데를 고르고 싶었는데 함정일까봐 왼쪽을 고름) 이거!
유이리 : 정말로? 그걸로 할 거야?
나 : (시간도 없는데 고민하게 하지마) ...예, 그걸로...
유이리 : 아아~ 꽝~ 안타깝다!!
나 : (얼굴 감싸고 고통받는 시늉) 흐어어엉 (TㅁT)
유이리 : ○○ 바보!!
나 : 흐어엉... 아... 그럼 또 올게...
유이리 : 잠깐만! 이건 받아가야지! (꽝인 사람한테 주는 메세지 카드 내밀음)
나 : 아... 응, 고마워
유이리 : (카드 준 다음에 말없이 손을 내밀고 멋진 얼굴로 악수하자는 시늉)
나 : (악수) 고마워...
슬플 정도로 꽝을 뽑는 것도 오지칸데스도 너무 순식간이었어서 괴로워서 그냥 나가려고 했더니
악수랑 카드 챙겨주는 유이리 상냥해...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괴로워할 때 대놓고 바보라고 했음
나중에 알고보니까 가운데 뽑은 사람 다 당첨됨 갸아악ㅠㅠㅠㅠㅠ
다음 유이리 5부인데 시간이 3시간 정도 비어서 정말 마쿠하리의 노숙자처럼 편의점 갔다가 식당 갔다가
충전 스페이스 갔다가 앉아서 쉬는 데도 갔다가 화장실 갔다가 갈만한 데는 다 지나간 듯
한국에서 오신 분들 중에 나중에 잠깐 만날 기회 있었는데 봤다는 사람이 두명 이상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때는 다른 오타쿠 분이랑 수다라도 떠는데
이번엔 시간도 안 맞아서 혼자 싸돌아다니는 것 외에 할일이 없었기 때문에... 노숙자같은 꼴로 돌아다님
17101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5부
동영상인데 더쿠에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늘 그랬듯 패스
내용은 내가 들어가니까 유이리가 또 이름 연발하면서 반겨줘서 신나는 마음에 사랑이가 추성훈 부름에 답하듯이
하잇하잇★하고 열심히 대답하니까 유이리가 또 찍기 전에 이이? 이래서 하이! 이쿠요? 하이! 잇테이이? 하이!
이키마스~ 하이! 도조!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한 게 개신났어
동영상은 유이리한테 일일이 리액션 다 하면서 찍어서 내 목소리도 나오는데 감기 걸려서 목소리... 노에삐 성대모사 가능...
코멘트는 "오늘도 하루 힘내~ 다녀오세요!" 리퀘스트 했는데 거기에다가 마지막에 좋아해 (손가락 하트) 해줘서 넘 황송한 마음이 듦
그래서 나도 모르게 신나는 마음에 동영상 그만 찍고 따라서 나도 좋아해 (손가락 하트) 했더니
그 사이에 유이리가 좋아해 손가락 하트 앵콜하고 있었음...
그래서 하고 나서 유이리가 "여기까지 다 찍었어야지♨" 하고 뭐라 그럼 (주눅) 그래도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해서 신났어
그리고 악수하면서 "머리 잘 어울려 또 올게" 정도만 말해주고 퇴장함
권이 없으니까 이벤트가 끼면 대화는 저 정도밖에 못하겠더라... 흑흑...
17101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6부
유이리 : ○○!
나 : 오늘 이게 끝인데...
유이리 : 응!
나 : 전에 라디오에서 말한 에케비 후의 얘기... (갑자기 콧물 때문에 목이 메여서 훌쩍) 듣고... 새삼 유이리를 응원할 수 있는 지금이... 정말 소중하다 느꼈어...
유이리 : (웃는 얼굴) ...감기 들었어?ww
나 : 응, 목소리는 이모냥인데 겡끼해
유이리 : (목소리가 웃겼는지 막 웃음)
나 : (아랑곳하지 않고 진지한 멘트) 정말로... 정말... 지금 할 수 있는 응원을 다 할 거니까... 유이리도 힘내 같이 파이팅하자...
유이리 : 응, 나도 ○○가 악수회 와주는 거 늘 기대하고 있어~
나 : 고마워, 원래 다른 할말도 있었는데... 이 말은... 몇개월 전부터 계속 하고 싶은데 못하고 담아둔 말이라... 지금 말해서 다행이야
유이리 : 정말? 그렇구나... 고맙네...
나 : 그럼 내일 봐 (훌쩍)
유이리 : 울지는 말구ww
나 : 크흫... (^_^)ok
17101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7부
마챠링 : (내 생각에는 알아봤다기보다는 사람이 왔다 같은 표정) 아~!
나 : (알아들어야 하니까 엄청나게 천천히 국어책 읽듯이) 我~
마챠링 : (원어민 위엄) 오! 워~!
나 : (마챠링 호응에 갑자기 자신감 얻은 오타쿠) 给... 你~?
마챠링 : (듣고 있다는 듯이 손을 잡으면서 끄덕끄덕 눈 반짝반짝)
나 : (할매라 암기력이 떨어짐) 후어러? 活力?
마챠링 : 훨리! 훨리! (맞다고 끄덕끄덕)
나 : 에... 라이리? 来了...!
마챠링 : 라이러~! (손가락으로 성조 알려줌... 구몬 선생님이 따로 없어)
나 : (바쁘게 일본말) 이거 말하러 왔어! 화이팅! 또 올게!!
마챠링 : 아, 감사합니다!
(그냥 나가려다가 궁금해서 돌아봄) 근데 맞았어? 맞아?
마챠링 : 맞아요~
나 : (^o^)
내가 한 중국말은 사전 찾아가면서 맞는지도 확인 못하고 작문한 건데 의도한 뜻은 "너에게 힘을 주려고 왔어"임
전날 SHOWROOM에서 새로운 도전? 한번도 안해본 일을 하는데 너무 외울 게 많고 긴장돼서 힘들다고
악수회에서 팬들이 자기한테 힘을 달라고 말하는 걸 봐서 그걸 중국어로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줄 서면서 계속 연습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외우진 못했지만 마챠링이 전자두뇌로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알아맞춰줌... 상냥해...
17101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7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