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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1.9.11. 팬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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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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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달에 왔던 후기덬 죽지도 않고 또 왔음

오늘 팬싸는 4명 뿐이지만 다들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서 잘 마쳤어.

순서는 병관 - 동훈 - 유찬 - 준희 순서였어.

1. 병관이
병관이는 오늘 분위기를 처음부터 잘 띄워줬어.
전국노래자랑톤으로 이름을 불러줘서 소리가 갑작스럽게 커서 깜짝 놀랬지만 고맙고 즐거웠어. 김병관 삼행시 준비했다고 해서
김이 새는 무대와는 다른 너의 무대
병에 든 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를 더해가
관심은 순간 진심이 되버리고 영원히 함께하자

이렇게 해주니까 기뻐하고 고맙다고 리액션 크게 해줘서 보람을 느꼈어.요즘 스케줄하고 있고 여유가 전보다는 있다고 근데 개인이든 단체든 팬들 볼 수 있게 스케줄 꾸준히 할 수있게 노력하겠다고 해줬어. 오늘도 역시나 사랑스러움이 넘쳤어.

2. 동훈이
밝게 인사해주고 시작했고 편지 써 줘서 고맙고 잘 읽고 있다고 해줬어.대체복무하느라 활동을 쉬는게 너무 아쉽다고 하니까 흐름에 따라 가는거라고 담담히 이야기했어. 추석때 부모님 잘 만나 뵙고 가라고 이야기해줬어. 이번에 뵐꺼라고 그리고 다시 돌아올때 건강하고 예쁘게 돌아오겠다고 했어.
동훈이는 늘 그렇듯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렇지만 뭔가 어른스러운 느낌이 들었어.

3.유찬이
유찬이는 멤버들 군백기 때문에 팬들이 힘들텐데 너무 보고 싶고 다 안아주고 싶다고 했주었어. 그래서 장난으로 유찬이 어깨가 몇센치여야하는거야? 팬들 다 안아주려면? 이러니까 태평양만 해야겠다고 제스쳐 하면서 서로 막 웃었는데 계속 이야기하다가 눈이 촉촉해지는 것 같아서 '울지마 나는 강하게 키운다구' 일부러 웃길려고 말하니까 '저 안웁니다. 안울겠습니다' 받아주더라.ㅋㅋㅋㅋ
제주로케 어땠냐고하니까 잘 찍었고 멤버들 제주와서 행복하고 좋아했다고 했어.
네 명 중에 유찬이가 뭔가 아직은 멤버를 보낸 여운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짠했어.
분위기가 즐겁기는 했는데 막내라서 팬으로서 내가 짠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것 같아

4. 준희
준희가 대체복무 형들 소감 물어보는거 계속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뭔가 슬픈일이지만 계속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울컥하긴해도 점점 담담하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니까 준희는 조심스럽지만 이야기를 꺼내는게 팬분들 입장에서는 군대가 멤버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이야기하는게 상처가 될 수 있는데 그렇게라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했어. 리더는 다르구나 싶었어. 준희 팬들 많이 생각하는게 느껴졌어. 마지막에 준희가 울지말라고 했는데 '안울어 걱정마' 하고 웃으면서 인사했어.

다들 화이팅도 많이 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더 자주해주는게 뭔가 팬들 위로해주는 느낌이라서 오늘은 분위기가 좋았는데 끝날때 마음이 슬프기도 한 것 같았어.

에이스 많이 사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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