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onair [마페스] 현대의 시한부 천재 도사가 사는 법
1,945 17
2022.10.01 21:50
1,945 17


"―하여 천원(天元) 도술학원의 교칙 제3장 1조를 어긴 여밀양을 퇴학한다."




paparazzi-flash.gif

"흑도술黑道術을 사용한 이유가 뭐죠? 티 안 나는 작은 술법도 아니고 엄청난 술법을!"

"모범생처럼 지내던 것은 흑도사란 걸 숨기기 위한 것이었나요?"

"아슬아슬하게 미성년자라 감옥행은 면했는데, 일부러 성인이 되기 전에 급하게 배운 겁니까?"

"창창하던 앞날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는데 지금 심정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졸업을 앞둔 5학년, 열아홉 살의 가을.
천재 도사 여밀양이 퇴학당했다는 소식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 * *




seoul-south-korea.gif


5년 후,

도사와 비非도사가 어울려 사는 현대의 대한민국.


천재 도사, 모범생, 학계의 유망주―

였던 여밀양은 흑도술을 사용한 후 몸이 망가져 시한부 신세가 되었어.

간신히 징역형을 면한 신세이기 때문에 사회 활동은 꿈도 꾸지 못해.


몸을 고칠 실마리는 오직 고대 도술 뿐.


닥치는 대로 문헌을 해독하며 치료법을 찾았지만 줄곧 허탕만 칠 뿐 소득은 없었어.




* * *




SLEzk.jpg


"흑도술 사용죄를 폐지하라! 폐지하라!"

"폐지하라! 폐지하라!"


음지에 숨어 있던 흑도사들이 세상으로 나와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시위하고,




* * *




https://gfycat.com/JollyJitteryAmoeba


― 전 참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 도사 여밀양의 사회 복귀를 시작으로, 반성한 흑도사들의 구제 시스템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 그게 바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화합이 아닐까요?



30년 전 흑도사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 갑자기 노선을 바꾸고.




* * *



FZqUa.png



정체를 숨긴 여밀양을 알아보는 의문의 서조술사까지.




* * *




자기 목숨을 챙기기도 벅찬 여밀양에게 벅찬 일들만 일어나기 시작해.


여기에 일방적으로 잠수 이별을 선고했던 전 남친까지 만나고야 마는데...


창창한 앞날이 보장되어 있던 도술학원 후배는 음지의 무면허 의술사가 되어 있었어.




"어딜 가려고 그래요."


"앞으로 약도 제가 조달해 줄게요. 선배한테 딱 맞는 걸로요."

"...너는 이러는 게 좋아?"


우린 둘 다 그때와는 다른 사람인데. 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굴어? 왜 날 반가워해?

밀양이 뒷말은 삼킨 채 흐릿한 목소리로 묻자, 사의가 가만히 눈을 마주하다가 입꼬리를 올렸다.


"그토록 바라고 기다리던 일인 걸요. 지나치게 좋죠."


이 일이 마치 꿈에 그리던 일이라는 듯, 사의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내보였다.





"그래도 변한다고 완전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선배는 여전히 고대 도술을 좋아하고."


밀양은 무상한 눈으로 사의를 가만히 봤다. 사의가 밀양의 손에 슬며시 깍지를 끼며 제 손을 겹쳤다.


"저도 여전히 선배를 좋아하고."





"전 선배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5년이 흘렀는데도 사의의 마음 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아.

밀양마저도 변하고야 말았는데...



시한부 흑도사 여밀양은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양지로 올라올 수 있을까?

밀양을 잊지 못한 전 남자친구 사의와의 관계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xxlarge?dpi=xxhdpi#1


<발자국은 그림자를 품고>



무리하면 피 토하는 병약 천재 미소녀? 내 누나에게만 따뜻한 다정쎄 괴짜 의술사?

📃와 💀과 🐭를 사용하는 도사들?


근데 여기에 사건이 얽히는? 근데 학원물 느낌도 나는?

근데 이게 현대 배경인?

현대 도술 로맨스 판타지 나만 볼 수 없다...!



번외)


~ 현대 + 도술 모먼트 ~


XQFKd.png


dFRyr.png

YFOHg.png


GxJuv.p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8 01.04 29,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8,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𝟱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34 25.12.28 3,747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3 23.12.25 131,751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70 23.01.05 160,276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30 21.12.01 180,537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2 20.07.19 305,5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6358 잡담 포스윙 진짜 재밌는데 로맨스가 ㅋㅋㅋ 정서 안맞긴 하더라 5 16:46 71
286357 잡담 하아아아 어떤 작품 읽으면서 기분 나쁨 ㅋㅋㅋㅋ 16:34 86
286356 잡담 영애들아 최근에 읽은 작품 중 술술템 추천해주라 5 15:58 115
286355 잡담 이런 스토리있어??? 여주남주 있는데 얘들 이어지진 않고 각자 알아서 잘 사는.,..? 9 15:49 180
286354 잡담 울빌은 진짜 키잡 아닌데 어ㅐ케 키잡느낌나고 배덕감 오질까.. 3 15:43 178
286353 잡담 신분은 안높은데 집안이 부자인 여주 있어? 11 15:35 192
286352 잡담 처음이라 몰랐던 것들 읽는 중인데 남여주 분위기 좋다 2 15:19 83
286351 잡담 읽은 작품이 많아질수록 솔체는 신이란 생각이 들어 9 15:06 266
286350 잡담 살아남은 왕녀의 웃음 뒤에는 읽고있는데 살라케제 공작한테 묘하게 정이감ㅋㅋㅋㅋㅋㅋㅋ 1 15:06 76
286349 후기 제목에 누룽지가 들어가는 작품을 아십니까?!(후기글) 3 13:48 316
286348 잡담 사약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건 또 처음이네... 4 13:42 424
286347 잡담 장르바꿔 외전 못 보겠다 2 13:36 303
286346 잡담 대역공녀에게 후회는 필요없습니다 이거 읽어본 덬 있을까?! 13:24 21
286345 잡담 포스윙 시리즈 일러스트 진짜 예쁜거 아는 사람.. 15 11:56 567
286344 잡담 헝거게임 포스윙 처럼 여주시점인 것좀 추천해줘 10 11:10 276
286343 잡담 램프 특딜 오늘부터 시작ㅋㅋ 4 10:12 204
286342 잡담 ㅈㅇㄹ 까마귀의 죽음을 위하여 아는 덬??!! 10:05 84
286341 잡담 미테르 리모컨말이야 3 09:49 148
286340 잡담 윈드버그 다 읽었는데 재밌긴한데 뭔가 찝찝해 15 09:29 688
286339 잡담 코호러 웹툰 이제 봤는데 존잼이넼ㅋㅋㅋ 07:09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