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는 덬인데
크게 기서 vs 준서 vs 구용찬 vs 큰아버지네(솔직히 그 아들이 똘똘함) 대결 사이에서 편이 뒤바뀌고 붙는 사람이 뒤바뀌고 하는 양상이 흥미롭더라고. (저번주부터 진짜 재밌음)
이 와중에 동떨어진 용아저씨의 행동이유가 너무 궁금했는데
어제편 구용찬 대사 들으면서 좀 소름돋음 ㅋㅋㅋㅋ
"강해졌어 두 놈 다. 둘을 붙여서 둘 다 강하고 쎄게 만든다. 누굴까. 하룻강아지들을 하룻밤 사이에 범의 새끼로 만든 그 놈이"
(죽은) 장범호의 큰 그림이라는 생각이 빡 들면서 크으...
용아저씨 의심스러웠는데 딱 그생각 드니까 리얼 대단하게 느껴짐 ㅋㅋㅋ 정말 한 집안을 위해 ㅋㅋㅋ
경찰팀도 너무 좋은데 (캐릭터성도 뚜렷하고) 어제 진경배우 대사 중에 이게 확 오더라. 작가 대사 잘 쓰는 듯....
"난 분명히 고래하고 싸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고랜 다른 고래하고 싸우고 있었던거야. 등이 터져보니까 알겠네. 내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여튼 서이라 감정선도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닌데도 그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주고 있는 거 같고 짝사랑으로 끝날 거 같지만 앞으로 자기일 하면서 어떤 식으로 그려나갈지 기대됨.
구자경도 무조건 아빠편 이런 느낌 아니던데 앞으로 더 뭐가 있을 거 같다.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