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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묭이의 취향이 가득한 애니짤 + 글귀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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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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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가 좋아하는 애니짤과 글귀를 털어보겠옹

브금 재생해조 (๑¯ω¯๑)


 지금 만나러 갑니다 OST '시간을 넘어서'




http://imgur.com/CyvaLD7 


때로는 한 줄의 글도

이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사랑은

하물며 인생은

하물며 죽음은


위로의 그림책, 박재규








http://imgur.com/DfMaCda


너를 본 순간 예감했지

나는 이제부터 너로 인해 울게 되겠구나


아이 러브 유, 이미나








http://imgur.com/YLTxYkv


나한테 겨울은 오는데

왜 당신은 안 와








http://imgur.com/i5zs4DO


날 때부터 쇠고랑을 찬 채 평생 다리도 펼 수 없는

작은 감옥 안에 갇혀 살던 사내가 있었습니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이곳이 세상의 전부려니

별 불평도 없이 살았는데 말입니다

딱 하루 창이 열리더니 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내는 그만 달빛을 사모하게 되었지요

이제 평생 달빛을 볼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달빛을 보게 된 건,

사내에게 잘 된 일입니까?

아니면 잘 안 된 일입니까?


전조기, 이육사








http://imgur.com/BgmFoxA


해 지기 전에

한 번 더 만나줄래?

하루살이가 나귀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안 돼

내일도 산책 있어

모레, 모레 쯤이 어떠니?

그 말에 하루살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섭니다


넌 너무도 나를 모르는구나


하루살이와 나귀, 권영상








http://imgur.com/guVQFpd


네가 불러준 노래는 참 잔인했는데

나는 어쩌자고 그것마저 설레었을까


내 첫사랑에게








http://imgur.com/nrwKS9R



돌아서서 한 번 더 보려는 것이 불멸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 너의 얼굴인 것 같다


도깨비








http://imgur.com/6xuOH4b


네가 원한다면 나는

수천 수만의 별들을 짜 맞추어

너만의 궁전을 지어줄 수 있어

너의 핏줄로 악보를 짓고

너를 쏙 빼닮은 꽃을 음표로 삼은

당신만의 웅장한 연주를 기대해도 좋아

말만 해, 이번엔 뭐가 필요해?

내 마음?

아니면 내 목숨?


직녀 교향곡, 서덕준








http://imgur.com/4Wqedrc


"어느 날에는 해지는 모습을 마흔 네 번이나 보았어요."

잠시 후 너는 말을 이었다

"아저씨도 알 거 에요. 누구나 몹시 슬픈 날에는

해 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요."

"마흔 네 번이나 볼 만큼 슬펐니?"


어린왕자,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린왕자, 생택쥐페리








http://imgur.com/BHwppYr


널 보기 위해 먹빛 밤하늘 뾰족한 별들을 헤치고 달려갔었지

널 위해서라면 하짓날 짧은 밤이라도 나는 달릴 거야

느린 다리 탓에 제때 도착하지 못하더라도 슬퍼 말아줘

그 다음날, 다음 밤에는 반드시 찾아갈 테니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http://imgur.com/efjKfEj


눈물이었습니까

등을 보이려던 그때

하얀 눈을 충혈시킨 것은

아쉬움이었습니까

몇 걸음 걷다

멈칫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돌아오실 일 없으리라는 걸

다 알면서도 묻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인지요

정말로

안녕인지요


허튼 물음, 원태연








http://imgur.com/3ffZk6c


지금까지 내가 해 온

모든 거짓말들은 다 잊더라도,

이 말만은 기억해줬으면 해


널 만나서 정말 기뻤어

너와의 시간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들이었어

난 그걸 후회하지 않아

고마워, 진심으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http://imgur.com/XIi9lS4


카리브 해의 파도를 음악으로 바꿔

밤새도록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해적 방송을 할 테야

당신만 들어주면 돼, 그러면 돼

나는 밤새도록 당신의 귓가에서 파도치며 출렁일 테니

당신만이 꿈의 주파수로 날 들어주면 돼


베로니카 그러니까 기억해야 해

꿈 속에서도 잊으면 안 돼

사랑해, 그래 여기는 파도치는 말레콘 해적 방송이야


해적방송, 박정대








http://imgur.com/NpUGc5i


내가 미치게 그냥 놔둬

내가 죽게 내버려 둬

오늘을 견디면 내일이 올 뿐인데

또 같은 날이 올 뿐인데

차라리 미쳐 버리는 게 낫지 않겠니?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를 테니까

아픈 것은 이것으로 충분해

이만큼 느꼈으면 됐어

그러니까 그만할래

여기까지만 할래


영이, 김사과








첫 번째 글 http://theqoo.net/728979055

두 번째 글 http://theqoo.net/731934930

세 번째 글 http://theqoo.net/733231255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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