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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LLY 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
항상, 지금처럼, 정중하게 인사를 하나요?
원래 제가 운동계였던 것도 있지만, 인사는 사람으로서의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고, 대부분 자신이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도, 너무 딱딱한 것은 자신 없지만요 (웃음)
-방금, ELLY 씨가 "예~이!"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방에 들어온 걸 보고, ELLY 씨는 자신부터 거리를 가깝게 해주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렇네요. 즐거운 게 좋다는 것도 있지만요, 긴장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부드럽게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편이, 분명 좋은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성격이나 타인과의 접근법은, 어릴 때부터 그랬었나요?
아니면 계기가 있나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저는, 사람이란 기본적으로 모두 똑같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는 일진이라고 불리는 애들과도, 똑똑한 애나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와도 사이가 좋았어요.
어디의 파벌에도 들어가지 않아서, 모두와 사이가 좋았어요.
-한 그룹에 소속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었죠?
저 녀석, 재밌네 라고 생각하면, 좀 더 그 사람을 알고 싶으니까, 쭉쭉 나가네요.
그 사람이 불량배든 뭐든, 그런 거는 어쨌든간에, 사람으로서 재밌다고 생각하면, 관련 되어 있었어요 (웃음)
-ELLY 씨가 생각한 재밌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
재밌는 개그를 하는 사람이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는데, 저는 분명 그 사람 자체가 유쾌하니까 재밌는 개그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겠단 마음이 있거나, 상대의 미소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 사람은 재밌는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사람에 흥미가 느껴져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 어쩌면 자신도 괴롭힐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럴 것이 저는 어느 쪽도 사이가 좋았으니까 (웃음)
어쨌든, 다른 사람에게 흥미를 가졌어요. 예를 들어,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에 대해, 주변에서 "그 애 뭔가 별나네" 라는 느낌으로 거리를 둬도, 저는 그 아이를 솔직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다는 것을, 확실한 태도로 보여주는 거니까, 정직한 사람이에요.
물론, 그 태도 때문에, 좀처럼 친구가 생기지 않아서, 무리에 들지 못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 솔직한 점이 인간다운거라고 생각했어요.
신경 쓰게 되고, 동료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냥 "예~!"하며 말을 거네요.
- ELLY 씨가 하프(혼혈)라는 걸 알고서, 그걸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런 건 상관 없다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마다의 대응을 민감하게 감지해버리니까, ELLY 씨는 어떤 사람이라도 차별 없이 만나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저, 제가 하프라는 이유로 괴롭힘 당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때는 잘 몰랐고, 꽤 늦게 깨달은 건데요, 아마 제가 모두에 대해서 차별이 없었달까, 항상 평범하게 대했기 때문에 못 괴롭혔지 않나 생각해요.
- ELLY는 별명이죠?
네, 중학생 때부터 별명이에요.
그것을 그대로 댄서명으로 한 것도, 친하게 지내준 모두가 저를 ELLY라고 불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ELLY 씨"라든가 "ELLY 군"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라도 솔직히 ELLY라고 계속 불러줬으면 해요.
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건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멋진 얼굴이라든가 스타일이 좋다든가, 확실히 그런 외모의 차이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행동이나 마음,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그렇게 다르지 않고, 진심으로 하려고 하면 사람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모두들 똑같아요.
- 물론, 그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적성은 있겠지만요.
그쵸. 원래 머리가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아마 공부 잘하는 사람도 역시,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가고 싶은 대학이 있으니까 수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하고 보니, 이 세상 속에 살고 있는 하나의 사람이고, 그 재능은 그 사람이 거짓 없이 노력을 했기에 몸에 익힐 수 있었을 거라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거짓이 없는 레알 순수한 사람이란,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해요.
아마, 사람과 사람의 무엇이 다르냐고 한다면, 마음뿐이라고 생각해요.
-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걸 향해서 얼마나 열심히가 될 수 있을지에, 결과가 달라지죠?
맞아요. 물론 저는 인연이 있어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처음을 더듬어 보면, 제가 진심으로 댄스를 하고 싶다 생각하여, 일직선으로 나아가 온 결과일 뿐이에요.
그러니까, 분명 누구라도 진심이 된다면 자신이 지향하는 곳에 간다고, 저는 믿고 있어요.
왜냐면, 이 세상 최고의 여배우라도, 지금 탑에 있는 어떤 세계의 사람이라도, 틀림없이 처음에는 그런 것에서부터 스타트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갑자기 "이상의 자신"에 되는 사람은 절대로 없네요.
- ELLY 는 언제나 일직선?
어릴 때부터 항상 죽기 살기로 열심히였네요.
특히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직선이었어요.
- 댄스 전에 일직선이었던 건 무엇이에요?
야구입니다.
저는 원래 프로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으니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향을 떠나지 않으면! 라며 도쿄에 왔고, 그 때문에 대학교에 진학 했으니까, 당연히, 야구부에 들어갔어요.
프로 야구로 간 동급생도 있었고, 저에게도 반드시 찬스가 있다고 믿고 있었어요.
하지만 도중에서 댄스를 만났고, 거기서부터 댄스로 일직선이었어요.
-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에 좌절한 것이 아니라, 댄스를 만났으니까 야구를 그만 뒀다?
야구보다도 좋은 것이 생겼어요.
야구부 연습을 한 후에 댄스 연습을 하고, 노력하여 양립시키고 있었지요.
- 그런 매일이라 몸이 견디지 못하게 되었죠?
그렇죠. 하지만, 몸 보다도, 지금의 나는 야구보다 댄스 쪽이 하고 싶은데, 도대체 무엇을 하고 거지, 라고.
저는 거짓말이나 어중간 한 것을 싫어하는데, 제 마음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야구에도 댄스에도 실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댄스 하나에 집중하기 위해서 대학도 야구도 그만뒀어요.
어쨌든 후회하기 싫었어요.
- 야구를 할 무렵의 자신을 아는 고향 친구들은 꽤 놀랐겠어요?
프로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도쿄로 갔는데, 왜 야구를 그만 두었어? 게다가 왜 춤이야? 댄스하면 뭘 하는 거야? 라고 (웃음)
- 그럴 것이, 고향 친구는 ELLY가 춤추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겠네요.
분명 댄스를 직업으로 삼아서 괜찮은 걸까?라고 걱정했을 거라 생각해요.
고향 친구들은 내 머리가 이상해진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던 것 같아요 (웃음)
- 어떤 계기로 댄스에 빠졌나요?
클럽에 놀러 갔을 때, 모두와 춤추는 것이 상당히 즐거웠어요.
댄스는 독학으로 조금 하고 있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댄스를 하고 싶다, 계속 춤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얼만큼이나 춤을 잘 추는지, 당시는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저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열심히하면 되니까, 댄스를 계속 하자고 결정했어요.
-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열심히지만,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요?
처음부터 손대지 않아요 (웃음)
요령 좋고 폭 넓게 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니까, 이것저것 동시에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할 수 있으니까, 댄스에서 요구되는 것은 전부 하고 싶고, 100%를 기대 받는다면 150%로 갚고 싶어요.
그리고, 그것을 봐 준 사람에게 "우와, 대박"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웃음)
- 지금 본인이 일직선으로 되는 것은 댄스 뿐인가요?
저를 찾아 주는 사람이 있고, 저에게 요구 되고 있는 것이라면, 연극이나 연기도 기대 이상으로 갚고 싶어요.
극단 EXILE 때도, 감독님이 상상하고 있는 이상의 것,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표현을 넘어서고 싶어서, 끝까지 파고들었어요.
재주가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런 방법 밖에 할 수 없네요.
저는 어쩐지 직감으로 팍팍팍으로 되어 버리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찾아주는 사람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하는 마음이 강하네요?
봐 주는 것이 좋다는 것도 있는데요 (웃음)
HIRO 씨에게 "보통은 이 곡은 춤 출 수 없겠지만, 하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절대로 형태로서, HIRO 씨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고, 그 춤을 본 사람이 감동했으면 해서, 어떤 거라도 열심히했어요.
-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어 준 HIRO 씨의 마음이 감사했겠네요.
네, 사실은 HIRO 씨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건 "겨울 이야기(冬物語, 후유모노가타리)"의 안무였어요.
- 가사 중에도 있습니다만 "늠름한 힘(凛とした強さ)"이 댄스에서 전해지며, 부드러운 손 끝이 인상적인 안무였어요.
고맙습니다.
슬로우한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니까, 확실히 류지(이마이치)와 오미(토사카) 두 사람의 노래만으로도 세계가 이루어집니다만, 우리는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로서 "겨울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로도 곡을 구성할 수 있을까라는 걸 끝까지 생각했어요.
그 결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란 안무가 탄생했다고 생각해요.
그 댄스는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이에요.
스탭 분들과 멤버들이, "눈물 날 뻔했어"라고 말해 줬을 때는 정말로 기뻤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힘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안무를 하게 된 것은 저에게 이어졌네요.
- 멤버, 친구, 가족에서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개구쟁이라든가, 대충이라든가?
- 어랏, 이렇게 좋아하는 것으로 일직선인데요?
제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저는 노력할게요! 라는 태도를 남에게 보이기 싫고,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요.
ELLY 라는 놈이 성실하게 뭔가에 몰두하고 있다는 모습은, 캐릭터가 아니라고 할까.
노력한 결과는 제대로 퍼포먼스에 나오니까, 스스로 말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퍼포먼스를 본다면, 절대로 알 수 있어요.
이 녀석, 제대로 한다고 (웃음)
-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척척 하는 게 마치 "학의 보은"이네요 (웃음)
*학의 보은(鶴の恩返し)
일본의 전래 동화. 목숨을 구해준 노부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학이 인간으로 잠시 변하여 땅으로 내려와 노부부의 수양딸이 되어 밤마다 학의 모습으로 숨어서 비단을 짜다가, 노부부에게 그 모습을 들켜 다시 학의 모습이 되어 하늘로 사라진다는 내용.
그럴지도 몰라요 (쓴웃음)
안무를 생각할 때는, 사람으로 스튜디오에만 있어요.
- 진지한 자신을 보이는 것이 쑥스러우니까, 사람들 앞에서 장난만 치는 건가요?
아, 그럴지도 몰라요.
저를 봐주는 사람, 알아주는 사람은, 세상 어딘가에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요.
입 밖에 내지 않아도, 보는 사람이 보면 반드시 알아요.
마이클 잭슨도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그렇게 춤출 수 없었을 거고, 노래가 아무리 능숙한 사람이라도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그런 사람은,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밖을 향해서 말하지 않는, 그런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라고.
- 밝은 ELLY라도, 가라앉을 때가 있겠죠?
틀림없이 누구나 저를 한없이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확실히 긍정적인 성격입니다만, 이런 저라도 기분이 가라앉는 건 있어요.
그래도, 그런 마이너스한 때의 저를 어떻게 하면 플러스로 가지고 갈 것인가를, 제 안에서 상당히 생각하네요.
이 역경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위로 갈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니까, 애매모호한 감각으로 앞에 나가는 건 없네요.
-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도 약한 소리는 하지 않나요?
가족에게는 말해요.
특히 동생 앞에서는, 오늘은 안 되겠다라든가 상태가 나쁘네라든가 불평하네요.
동생도 댄스를 하고 있으니까 의견을 알고 싶어서, "오늘의 퍼포먼스는 어땠어?"라고 묻는데요, 안 될 때는 동생에게 제대로 걸리니까, "터놓고 말하자면 오늘은 미묘~"라며, 건방진 소리를 하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저도, "역시, 그런 줄 알았어"라고 (웃음)
*동생 :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의 LIKIYA
- 동생과는 자주 얘기를 하나요?
네, 남동생과는 사이가 좋아서, 자주 연락하고, 자주 얘기를 나눠요.
댄스를 하고 있는 동생을 형으로서 뿐만 아니라, 같은 퍼포머로서도 응원하고 싶으니까, 조언도 하고, 댄스에 필요한 것이라면, 제가 최대한 지원한다고 생각해요.
아마, 동생이 댄스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제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서, 동생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든 책임 같은 것을 느끼고 있어요.
어쨌든, 남동생에게는 자신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철저히 하길 바라요.
다만, 누군가 시켰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의 댄스에 한계를 느낀다면, 그 순간에 그만두는 편이 좋겠다는 말도 동생에게는 말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런 마음을 가진 순간에 성장이 멈춰 버리고, 무엇보다도 춤을 추는 자신의 미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니까 버틸 수 없게 돼요.
그래서, "만약에 그 순간을 느낀다면, 확 그만 둬. 다음에 자신의 인생을 걸 수 있는 것이 생기면, 죽기 살기가 되는 것을 찾는다면, 우리들답게, 끝까지 해라!"라고 말해요.
- 고민이 있을 때는 누구에게 상담하나요?
가족이네요.
낙담하고 있는 모습은, 멤버나 사무실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아요.
가족 외에 저의 고민은 상담한 것이 없지 않을까요.
- 친구나 멤버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것은, 약한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가능하면 제 선에서 처리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제 안에서 답을 내고 싶고, 답을 찾고 싶어요.
- 사실은 부끄럼쟁이인 건가요?
그럴지도 몰라요 (수줍) (*´∀`*)っ
진정한 자신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 ELLY는 이런 녀석일지도 모른다는, 각자의 상상이라도 좋으니까 ELLY라는 사람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 알아준다면, 분명, 더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 참, 이번 촬영에서, 츄파춥스를 물고 잇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때는, 츄파춥스로 잠시 소년적인 나를 내볼까 생각해서 (웃음)
평소의 저도 그런 느낌이니까,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만.
뭔가, 평생 소년이랄까, 개구진 느낌이 나 같을까, 라고.
- 앞으로 점점 후배들이 늘어나는데요, 선배 얼굴을 한다든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저는 절대로 그런 건 안하네요.
후배에게 친구처럼 대하고 있어요.
일찍 태어났다든가 일찍 데뷔했다는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모두 똑같은 사람인데, 선배라는 것만으로 후배에게 거들먹거리는 태도는 할 수 없어요.
- 선배에게는 사랑 받고 있죠?
그쵸. 제가 선배에게 초대 받을 때는, 1대1로 만나는 게 많아서.
ELLY와 둘이서 얘기하고 싶다고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기뻐요.
AKIRA 씨가 초대해 줄 때가 많지만, KENCHI 씨나 NAOTO 씨와도 1대1로 얘기 나눴어요.
1대1이라면, 좀 더 이해할 수 있거나, 깊게 사귈 수 있거나 할 수 있으니까, 저는 그런 기회가 굉장히 좋아요.
- 1대1의 남자끼리, 무슨 얘기를 하나요?
별 거 아닌 얘기도 하고, 댄스 얘기도 해요.
진지한 이야기나 깊은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쾌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저를 불러준 다는 것은,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어째서 모두들 나랑 1대1로 얘기 나누는 걸까 라고, 제 나름대로 그 이유를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근사한 선배이니까, 물론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저는 아첨으로 치켜세우거나, 무리하게 띄워주는 건 할 수 없어요.
제 자신을 숨기지 않고 내보이고, 좋은 의미로 선배에게도 부딪쳐 가죠.
아마, 그런 부분을 재밌다고 생각해주니까, 만나는 사람은 1대1로 얘기하고 싶다고 말해주는 걸까 생각해요.
- 장차, ELLY 씨가 아버지가 된다면, 분명 아이들과 1대1로 얘기 하겠네요.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꼭 하겠죠 (웃음)
언젠가 제가 가족을 가진다면, 절대로 소중히하고 싶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고, 기념일도 잊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 ON / OFF 전환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자고 있을 때 이외에는 "ON"이기 때문에, 일어나있는 동안에 전환은 하지 ㅇ낳네요.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할까요.
특히 지금의 제 생활은 댄스가 중심이니까, 퍼포먼스를 하고 있지 않은 저는 생각하지 못하고, 저에게서 춤을 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니까, 미래의 제가 보이지 않게 되네요.
댄스와 퍼포먼스는 제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일어나 있는 동안은 항상 "ON"이에요.
게다가, 그게 전혀 괴롭지 않아요.
분명 그 어떤 일을 하는 분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잖아요.
세상의 어머니들도 또한, 매일매일, 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걸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만이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 기분 전환을 위해서, 특별히 하고 있는 것도 없나요?
사실은 혼자의 시간도 좋아하니까, 집에 혼자 있는 것도 많아요.
요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하니까, 집에 있을 때는 그런 방송을 볼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그 사람의 인생이나 일을 쫓는 "정열 대륙(情熱大陸)"이랑 "프로페셔널(プロフェッショナル)"이라든가.
다양한 일이 있는 와중에, 왜 이 사람은 이 일에 열정을 쏟는 거지, 왜 이 일을 계속 하는 거지, 어떤 인생을 보내고 있는 걸까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그 사람의 본심 같은 것을 알고 싶어요.
- 어쨌든 사람을 좋아하는 거네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사람에 관심이 있었고,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고, 아무튼 인간 관찰은 잘하고 있었어요.
- 야구를 하고 있던 경험도,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낙담하고 있는 동료가 있으면, 힘내라고 격려하는 것으로 긍정적이 되는 사람도 있고, 말을 걸지 않고 내버려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요?
그건 확실히 있어요.
저,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캡틴이었어요.
농구를 할 때도 캡틴이었고.
초중고를 계속 캡틴으로서, 모두를 단결하는 담당이었으니까, 각각의 멤버를 보고 판단하는 것, 의사 소통을 노력하는 것이, 전혀 저는 힘들지 않았어요.
게다가, 야구를 할 때는 포수였는데, 다양한 것을 조립하거나 생각한 경험이, 이후 저의 인생에 굉장히 활용되는 것 같아요.
- 댄스 안무를 생각할 때도, 멤버 개개인의 테크닉이나 센스를 픽업하지 않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개성을 어떤 부분에서 빛낼 것인가를 생각할 수 없다면, 그룹의 댄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금의 저는 그룹의 리더는 아닙니다만, 제가 초중고에서 해 온 "단결"이라는 것을, 안무의 면으로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요.
그것이 지금의 저의 역할인가라고.
- "ELLY라면 괜찮아, 무조건 해줘!"라고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말로는 하지 않지만.
멤버는 직접 그런 걸 저에게는 말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ELLY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네요.
- 취미가 있나요?
취미는 없네요.
사진 보는 것은 좋아합니다만.
- 사진 찍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
맞아요. 사진집도 보고, 인테넷에 업로드 되고 있는 사진도 봐요.
요즘, 제가 Instagram을 시작했다는 것도 있어서, 다른 사람의 Instagram 사진도 재밌어요.
풍경 사진도 좋아하지만, 인물 사진을 보는 게 많죠.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상상하면서 보고 있어요.
- 카메라에 흥미를 가지고, 자신도 사진을 찍는 쪽에는 아니네요.
찍지는 않아요.
왜 일까요?
다큐멘터리 방송도 사진도, 저는 거기서 무언가를 흡수하려고 하기 때문인걸까.
제가 사진이나 다큐멘터리 방송을 선소하고 보는 것은, 그냥 그 안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으니까, 무언가를 흡수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요.
- 서투르다고 생각하는 타입의 사람이 있나요?
기본적으로는 없어요.
다만, 신경을 쓰는 것은, 사람으로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형식에 집착하는 사람이나 마음을 쓰지 않는 사람은 어려울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 여기서 이렇게 말해두면 둥글게 수습될 거라고, 마음에도 없는데도, "최고~"라고 말할 사람이라든가.
그런 가식뿐인 말은, 거짓말인 걸 들켜요.
그래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은 싫어해요.
평범하게 말해요! 라고 나는 생각해요.
형식을 차리지 말고, 깔끔히 솔직하게 말해요,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아요,라고.
- 그렇다는 것은, 자신이 사람을 대할 때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다는 거겠지요?
그렇네요.
겉뿐인 만남은 하기 싫어요.
예를 들어, 매니저 님과 얘기할 때도, 매니저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람, 하나의 평범한 남자로서, 저는 남자끼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물론, 인생의 선배이고, 매니저는 파트너니까, 그런 부분은 제대로 존경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티스트니까라든지 매니저니까라든지라는 그것 뿐인 관계는 아니니까, 저는 매니저와 평범하게 스스럼없이 친해지고 싶으니, 서로 제대로 얘기하고 싶어요.
그래서, 매니저에게도 평범히 "예~이!"라고 (웃음)
- 팬 중에는, ELLY 씨처럼 스스럼없이 사람과 접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분에게 어드바이스를 한다면?
처음에 말했었네요.
기본적으로 사람은 모두 마찬가지니까, 다를 바 없다.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나 따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게 밖에 없는 매력이 있어요.
모두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까, 누군가의 인생이 1점이고, 누군가의 인생이 100점이지는 않아요.
만약, 자신은 샤이하니까 다른 사람과 제대로 얘기할 수 없다고 고민이어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과 1대1로 얘기하면 돼요.
그래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두려움이란 없어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 그 말로, 나도 노력하자고 생각하고, 지금까지의 자신에서 한발 더 내딛은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굉장히 기쁘네요.
가령,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건데, 돌아온 반응과 말이 자신의 상상보다 나쁘다면 가라앉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신이 좋은 일을 하려고 생각했던 마음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자신이 행동할 때, 결과가 어떻다든지, 반응이 나쁘다면 어쩌지는 생각하지 말고, 우선 자신이 하고 싶다고 생각한 마음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한 거 아닐까요.
- 결과를 걱정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못하네요.
그런 거죠.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이 있어도, 그건 당연한 거에요.
그래도, 저희들이 하고자하는 건, 모두에게 저희들의 엔터테인먼트를 보이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니까, 관심이 없던 사람이 어느 날, 우리들의 노래와 춤을 보고, "멋있어"나"이거, 좋다"라고 생각해 주는 걸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어, 제가 상대에 대해서 싸울 자세로 가면, 상대도 그걸 받아서 싸움이 되어버리지만, 제가 친해지자고 악수를 하면, 상대도 악수해 준다고 생각해요.
- 자신이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런 태도를 상대에게 보이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죠.
저에게도 아무리해도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저를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궁합도 있으니까, 전원과 친해질 수 없지만,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을 알리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행동해야한다고.
아무튼, 결과를 두려워하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ELLY 씨가 방에 들어왔을 때의 "예~이"란 한마디로, 단숨에 긴장이 풀렸습니다.
제가 늘 이렇게 있는 것은, 어머니 덕분이에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제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도 부정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무엇에 대해서도, 누구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잘 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이상의 아티스트 상, 아티스트로서의 도달점은?
개개인의 경험이 팀에 영향을 끼치니까, 각각이 지금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성장을 느끼지도 않는다고 생각해요.
잠깐 반짝 빛나는 것은, 틀림없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반짝이는 것은 어려워요.
그러니까 각자가 다양한 장소에서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고, 흡수하고, 노력을 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치지 않으면, 여기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는 끝나는 거죠.
인생에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 일곱 명 전원이 여러가지 일을 하며 가야 한다는 시기가 산다이메에 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멤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점점 뻗어 가고 싶어요.
-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미래를 위해서, ELLY가 해야 할 일이 뭘까요?
지금, 저는 안무를 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철저히 끝까지 파고들어 가고 싶어요.
최고도 최저도 깎아 없애고, 한 가운데에 "두둥" 크고 굵은 저만의 축을 갖고서, 이건 ELLY밖에 할 수 없다라는 것을 만들고 싶고, 감각을 곤두세우고 싶어요.
정말, 인생에는 쓸데없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인생 경험을 쌓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을 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진지한 마음으로, 무슨 일에 대해서 열심히 부딪히고 싶어요.
-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니까, 지금은 아직 깨닫지 못한 자신을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제 안에 한계를 만들지 않으면, 언제나 새로운 자신을 만나요.
소중한 것은, 자신을 믿어 주는 것.
역시, 최종적으로 자신을 믿지 ㅇ낳으면, 다른 사람도 믿을 수 없게 되고, 꿈도 가질 수 없게 되어 버려서, 성장이 멈춰요.
그러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눈 앞에 큰 벽이 가로막아도, 나는 할 수 있다, ELLY라면 극복한다, 너는 절대로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자신의 힘, 인간의 힘을 믿고 싶어요.
- 토사카 씨가 영화에 출연했듯이, 향후는 개인 활동도 늘어 갈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일곱 명이 떨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밖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어도, 돌아오는 곳은 산다이메니까, 아무 불안함도 없어요.
일곱 명의 에너지가 집결하면, 언제라도 지금 이상의 새로운 산다이메 J Soul Brothers가 탄생해요.
이미지로는, 모두가 숨을 불어넣은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라는 풍선이, 점점 커져 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각각의 메버가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할 것이 저는 엄청 기쁘고, 저도 저밖에 못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 앞으로, ELLY 씨가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싶은 것투성이에요 (웃음)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연기도 하고 싶고, 산다이메 외의 안무도 하고 싶고, 댄서를 육성하고 싶고, 프로듀싱도 하고 싶어요.
저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쓰고, 여러분이 행복해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만ㄷ르고 싶어요.
- 그럼, 마지막으로. ELLY 씨에게 있어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집합체입니다.
산다이메란 일곱 명이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개개인의 개성이 빛나는 것으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를 항상 타오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이 그룹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행동하고, 거기에서 흡수한 것을 파워로 해서, 그룹을 더욱더 키워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