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슈퍼 : 이건 일단 우리가 티저를 들었잖아? 전자음이 들어간 디스코음악같은데 나찌니가 겨우아는건 누디스코(폼미쳤다)인데 이거보다 좀 더 레트로한거 같더라고? 그래서 검색해보니 1980년대 유행한 전자음을 넣은 디스코 = 이탈로 디스코라는게 있던데 여튼 난 어쩌고 디스코에 500원!
사막에 빙어 : 사막에 빙어 블루 케찹이 말이 되냐고 그래서 처음엔 우물가에서 숭늉찾기 우겨봐 우겨봐 우겨봐봐 왓디쥬세이? 같은 전투적(?)인걸 생각했는데 박지는 이걸 또 파란마음 하얀마음(옛날사람)같은 포지티브한 걸로 풀거 같단 말이지? 세상에 말이 안되는게 어딨냐 상상하면 다 이루어지는거다 마치 "말하면 다 이루어지는 박지니 덕질"처럼? 그래서 재잘대같은 통통튀는 팝일거 같아
사랑옥 : 일단 저 폰트 (지자체에서 무료배부 할것 같은 명조체 + 한자에서부터 느껴지는 너무 무겁지 않지만 그래도 가볍지 않음을 어필)부터 사랑을 "LOVE나 愛"로 풀지 않은 세계관.
“思郞도 하였노라 이별도 지내였노라 雪月 紗窓에 기들여도 보왔노라 前前에 괴든 思郞이 語僞런가 하노라” 검색하니 이런게 나오던데 나찌니의 이과적 뇌를 풀가동해서 한량가 같은 스타일의 국악풍이긴 한데 댄스 트로트곡 (딱히 뇌를 쓸 것도 없는 결론이라 미안) 왜 댄스냐면 국악트롯이면 궁서체를 썼을거 갔단 말이지? ㅋㅋㅋ 그리고 이게 뭔가 제목이 이불- 찬찬히에 이어 제3의 팬송이 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서로를 생각하는 공간(屋)이라는게 의미가 있을거 같음
가을이 오려나 : Autumntime 재즈풍 발라드인가 했는데 이건 나 찌니의 ㅅㅊ를 담아서 애시드 재즈 밀어봄. 석사둥이 애시드 재즈 듣고싶다고! 스탠드마이크인데 그 레트로한 네모난 마이크 뭔지 알지?? 그런거 딱 잡고 주머니에 한쪽손 딱 넣고 부르는 그런거 보고싶다 벌써 레코딩 뮤직비디오 한편 후딱 찍었네 찍었어 어비스 보고있나 수록곡도 뮤비를 달라!
Brighten : 로렐라이가 지상버전 홀리한 곡이었다면 이건 천상버전이 아닐까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에 끝나고나면 영블스들이 두 손모으고 탁멘하면 하늘에서 한줄기 빛과 탁천사가 내려오고 막 속세에 구겨졌던 마음들이 스팀다리미로 다린것처럼 쫙 펴져서 듣고나면 모두 얼굴에 그야말로 광(Brighten)이 나고 어쩌고 저쩌고 벌써 콘서트에서 본거 같다 이장면 ㅋㅋㅋ
.... 이랬는데 다 틀리면 내가 탁방의 천하제일 헛다리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