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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지적 할미시점으로 본 신사강쥐 시상식 참관 후기 (한뮤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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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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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한뮤어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만 후기를 써볼게 
워낙 영상들이 많이 떠 있어서 거의 다 영상에서 봤던 얘기들일 거야

https://twitter.com/takvely486/status/1624671381521842179?s=20&t=yRwYYSGwlFM8_vukJI5-QQ
https://twitter.com/zerotakdom/status/1624655667750666242?s=20&t=yRwYYSGwlFM8_vukJI5-QQ

먼저 등장부터 멋있었던 왕자 
진짜 걸어들어오는데 왕자님 그잡채
시작하기 한 10분전쯤이었는데 
한손에 마치 빨대꽂은 우유팩같이 생긴 하얀 종이팩 생수를 들고 걸어나오는데 그러면 분명 귀염뽀작 해야하는데 왜 멋있지? 들어오자마자 물 쪼옵 ㅋㅋㅋ 
 
우리팬들이 탁쇼에서 했던것처럼 영탁 영탁 하니까 하지말라고 부끄러워 하면서 저 냥펀치 날리는거 너무 귀여웠음  


https://twitter.com/zerotakdom/status/1624673944560369665?s=20&t=yRwYYSGwlFM8_vukJI5-QQ
오프닝 공연때 젤 크게 반응 보였던 곡ㅋㅋ
앙증맞은 손동작이 너무 귀여웠다 
영타기 핑클 팬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맞나? 


가수석에 있었던 건 전체 시간의 절반 정도였던거같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매너가 엄청 좋아 
주로 앞쪽 쇼파에 앉았는데 선배 가수들 나올땐 제일 먼저 일어났어 
그래서 뒤에 후배가수들이 그거 보고 줄줄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영타기 무릎아프겠다 할 정도로 자주 일어났다 앉았다 함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게 절대 누군가가 무대를 하고있을땐 
일어나서 인사를 하거나 인사를 받거나 딴데 눈 돌리는 경우가 없었음 
주변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무대나 화면에 눈 고정
옆에 사람이 와서 앉아도 일단 무대 끝나고 인사함 
그거보고 와! 바경탁 멋지다란 생각이 들었어 
공연중인 후배들에 대한 매너를 몸으로 보여주는 느낌 

그리고 반대로 공연중이 아닌 상황에선 누구보다 먼저 인사건네고 악수청하고 그랬음
영타기 옆사람이 세번쯤 바꼈는데 옆에 앉은 아이돌한테도 먼저 악수하자 했었어 

기본 낯가리는 ㅋㅋㅋ 강아지라 앉아있을떄 좀 심심해 보이긴 했는데 박수도 잘치고 리듬도 타고 

https://myoutu.be/wePlQAv8-9o

이 장면은 바경탁 거의 가려서 안보여서 안타까웠는데 
처음엔 자리 옮겨야 하나 살짝 고민하는 느낌도 보였고 ㅋㅋ
그 뒤엔 리액션 둥이 저렇게 열심히 리액션하고 그 하트도 혼자 따라해보고 그랬는데
바경탁 하트하는 손가락은 방송탄거 같던데 맞지? ㅋㅋㅋ

https://twitter.com/hogoooma_/status/1624410129734201344?s=20&t=yRwYYSGwlFM8_vukJI5-QQ
가수석 마지막은 이거 
우리 애도 캔디 챌린지 좀 시켜 주면 안될까요 
캔디 저렇게 망치춤까지 추며 즐길줄이야 춤 다 아는 느낌인데 ㅋㅋㅋ


아 그리고, 
초반에 영딱들이 영탁콜 하고 좀 영타기가 행동을 취하면 그 리액션이 커서 
영타기가 팬들 돌아보고 하는게 좀 조심스러워 보였는데
중간에 모 아이돌이 나와서 그 팬들이 막 환호성 지르고 하니까 그틈에 바경탁도 뒤 돌아보고 우리팬들한테 손흔들고 그랬음 ㅋㅋㅋ 어차피 함성들이 섞이는거라 그 타이밍 잡는게 절묘했어 ㅋㅋㅋㅋ 

중간중간에 가수석 옆에 있는 우리팬이 든 메세지보드?도 뚫어져라 보면서 읽어주는거 같았고 
남팬들이 엄청 큰 환호성 지르는 순간엔 놀라서 막 뒤 돌아보고 그랬음 ㅋㅋ 
어제 남자팬들 좀 많아서 평소 못 들어본 응원소리가 들려서 신기했는데 바경탁도 신기했나봐 


그리고 핸드폰 화면으로 얼굴 체크하는건 봤는데 알고보니 코도 팠다고? ㅋㅋㅋㅋㅋ 
이건 할미자리에선 안보였어 근데 핸드폰으로 얼굴 체크하는건 2번쯤 봤어 

소소한거 하나 더
맨처음에 빨대 꽂힌 물 들고 나와서 앞 쇼파에 놔뒀으면서 
그거 까먹고 옮긴 자리에서 물 없어서 남의 물? 따서 벌컥벌컥 마셨음 ㅋㅋ

광고타이밍엔 피곤했는지 앉아서 목 돌리고 목 스트레칭하는거 틈틈히 계속 했었어 
영타기는 피곤해서 하는 행동일텐데 조명받은 하얀 목덜미가 (할미 ㅂㅌ라 미안해) 근데 진짜 하얀 목이 막 빛나는거 같으면서 약간 뱀파이어의 그런 (그만할게) 

방송 다 끝나고 가수석에서 내려올땐 여기저기 쳐다보면서 팬들한테 손 다 흔들어 주고 (애틋한 표정 뭔지 알지?)
너무 애틋해서 단체 사진 안 찍고 그냥 집에 가는 줄 알았잖아 ㅠㅠ

단체 사진 찍고 나서도 맨 먼저 뒤돌아 나가려고 하는거 같아서 어? 했는데 스탭분들이랑 인사 다 하고 셀카도 찍고 ㅋㅋㅋ 악수하고 ㅋㅋ
그러고는 다른 가수들 다 가는데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서 팬들 하나하나 콕찝하다가 동그라미로 묶어서 찝어주고 
고속 콕찝이랑 동그래미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더라 ㅋㅋ 

(마지막 인사때 자리 양보하고 맨뒤 맨 구석에 있다가 얼떨결게 중간으로 끌려오는건 영상 많이 떠서 봤을거라 생략) 
사진 찍을때 뒷 사람 가릴까봐 몇번이나 돌아보고 자세 낮추고 세심배려강쥐였어 

그리고 무대는 뭐 말해모해 
진짜 음향이 좋았는데 거기다 바경탁 마이크 볼륨을 안 줄이고 그대로 나오게 해줘서 
잠실 경기장이 바경탁 목소리로 꽉 차는 느낌이었음

할미는 응원법 하느라 라이브 듣느라 바빠서인지 시각을 상실해서 본 무대에서 뭘 본 건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ㅋㅋ
바경탁 무대를 찢었고 영딱들도 응원법 진짜 크게 잘했음 

그리고 시상식 다 끝나고 단체사진 찍기전에 
우리팬덤 콕 찝어서 오늘 영탁님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도 받았음 뿌-듯 

근데 진짜 어제 바경탁 너무너무너무너무 잘생겼었음
입덕 이래 최고로 잘생긴거 아닌가 할만큼 할미 모르는 옆사람 붙잡고 왜 잘생겼냐고 오늘 왜 저려냐고 왕자아니냐고 미모 미친거 같다고 별 주접을 다 떨었음 ㅋㅋ

열심히 투표해서 상 받은것도 정말 기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시상식 가는게 좋은건 

큰무대 + 온라인까지 포함해서 시청하는 해외 국내 케이팝팬들이 보는 거니까 

바경탁 이런 노래 부른다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무대도 잘한다
동네사람들 내새꾸 좀 봐요  내새꾸 이렇게 잘났어요 라고 알릴 수 있어서 시상식 가는 게 너무 뿌듯하고 너무 좋아 
상은 받으면 우리끼리 좋아하면 될일이지만 바경탁 실력은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거든 ㅋㅋㅋ

그래서 앞으로도 큰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럼 할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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