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보다 대중적임. 대중적인 작품 중 제일 예술성 강한 작품같았음. 영화제 출품된 예술성 강조한 단편 영화 정도? 보기에따라 해석 가능한데 뭘 말하는지 전혀모르겠다 이런건 아님. 특히 최호종 출연한 하프마라톤은 대사가 있어서 더 쉬움.
2. 최호종 키크다. 180이니 당연한데ㅋㅋㅋㅋ 등장할때 헉 크다 생각함. 그리고 아우라 미침. 처음에는 무용수가 춤이 아닌 말로 표현하니 좀 어색했는데 뒤로 갈수록 그 말에 집중됨. 그리고 그 말이 무용수에게만 국한된게 아니어서 공감했고 소리치며 싸우는 지점에선 울컥하기도 함.
3. 김효준 진짜 하얗다. 그래서 잘 보임ㅋㅋㅋ 움직임이 부드럽고 영상에서처럼 군더더기가 없는 것 같은?
4. 윤혁중은 얼굴이 진짜 작더라. 오프닝때밖에 안나와서 기억에 남는거 말해보자면 공연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 같은거 가졌는데 스테파에서 마음가짐? 이런거 물었는데 그냥 자기는 너무 지기 싫었고 싫대 ㅋㅋ계속 이 말만 반복했어 “너무 지기 싫어요” 진짜 열심히 임하는 동력이구나 싶었어ㅋㅋㅋㅋ
5. 최호종은 자기가 무슨 말을 내뱉을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음. 관객 질문에 대답할때마다 계속 생각하고 답을 하더라. 그게 많이 인상깊었음. 그리고 기억에 남는 얘기가 본인에게 춤이 무슨 의미냐고 물었는데 춤은 고통이다. 근데 그게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함.
6. 김효준한테 누가 태닝할생각 없냐니까 최호종때문에 무용계에 태닝열풍 불고있는데 자기는 하얀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할거래ㅋㅋㅋㅋㅋ
하여튼 처음보는 무용공연이었는데 스테파 출연진 아니더라도 무용 공연 보러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진짜 마지막으로 공연 내내 생각한거
스테파 여자편 꼭 나와야함!!!!! 진짜 여자무용수들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