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은 나의 노래. 습관처럼 흥얼거리던 혼잣말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의 노래가 되고, 나를 움직인다. 이왕이면 좋은 가사릍 붙이자. ‘오케이!’ ‘해보자!’ ‘가보자!’ ‘할 수 있잖아~’ 내 안의 말들을 따라, 좀 더 멀리 가보는 밤. 하루의 끝과 시작 사이 GOT7 영재의 친한친구 오늘은, 예준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말이 가장 듣고 싶나요?
with 몰래 온 손님 밤비, 하민

• 공부해야 하는데 졸리지 않게 고라니 소리 들려주세요.

•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칭찬을 듣고 싶은데 해줄 수 있어요? 밥 잘 챙겨먹어서 이쁘다, 잠 잘 자서 이쁘다, 이런 칭찬요.

• 곧 제 생일인데 생일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 저 내일 회사 가야 하는데 너무 가기 싫어요. 회사 씩씩하게 갈 수 있도록 정신 번쩍나게 한마디 해주세요.

• 최근 바람친 전 남친과 헤어져서 마음이 안 좋은 하루들을 보내고 있어요. 멋진 세 분의 위로의 한마디를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아요.

•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엔 꼭 합격할 수 있다는 응원의 한마디, 하민이의 특기 AI 성대모사로 듣고 싶어요.

• 네가 최고야! 잘하고 있어! 간단한 10자지만 말씀해주시는 걸 듣고 싶네요.

• 곧 집 재계약이 다가오는데 전세보증금 절대 꼭 네버 안 오를 거라고 말해주세요.

• 입시미술 강사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밤비 님 저 대신 아이들 좀 조용히 시켜주는 말을 대신 해주세요.

• 자영업자 쏠메예요. 대박나라고 화이팅 부탁해요.

• 헬스트레이너가 돼서 다이어트 자극 멘트 듣고 싶어요.

• 저의 보습크림이 되어서 마음까지 촉촉해질 수 있는 한마디 부탁드려요.

• 귀엽다고 해주세요. 어른이 되고서는 크게 귀여움받을 일이 없어서 그냥 마냥 오구오구 우쭈쭈 귀여움받고 싶어요.

• 지금 조리자격증 공부하면서 라디오 듣고 있는데 열심히 하라고 밤비의 명대사인 ‘발전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지’ 따끔하게 한번 부탁드려요.

• 최근에 쓸데없이 돈을 쓰는 일이 많아져서 통장이 텅장이 되고 있어요. 오늘따라 따끔한 하민이에게 정신차리라는 말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 빨리 나아서 건강해지라고 감기도 도망가게 한마디 해주세요.

• ‘@@@ 씨 건강하세요’라고 해주세요. @@@ 씨는 우리 엄마예요.

• 이번 음악중심을 보고 PLAVE에게 살짝 관심이 생긴 친구를 완전한 PLLI로 만들 수 있게 유혹의 멘트.

새벽 한 시, 아쉽지만 먼저 가야 한다면 보내줄게요
대신 사연 하나만 남겨줄래요?

• 두 사람 가자마자 잠이 쏟아지는데 먼저 들어가기 가능? 불가능? 🙅🏻‍♂️

• 내일 10년지기 친구들이랑 제주도로 떠나는데 늦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

• 오늘 회식해서 반주 조금했는데 나른하니 잠이 오네요. 🙅🏻‍♂️

오늘의 배웅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승환

안녕, 나의 아이돌? 새벽에 쓰는 너와 노래 이야기

GOT7 편

그거 알아? GOT7 영재에게 사랑이란 달콤한 맛이래. 오늘의 노래는 영재 (Youngjae)의 Tasty. 

새벽이니까, 오늘 나의 하루는 어땠는지 지금 눈앞의 풍경은 어떤지
마음의 감상을 남겨주세요

난 좋은 게 참 많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저 사람도 좋고 동네 고양이도 좋다. 널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날 보면서 내심 뿌듯하고, 동네 고양이를 보면서 가슴이 시큰한 것이, 역시 난 그런 게 좋다. 난 좋아하는 것이 많은 내가 좋다.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내가 좋다. 종종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이것저것 좋아하는 거 이해가 안 간다고. 왜 그런 걸 좋아하냐고. 그럴 때면 뻔한 문장이 생각난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좋으면 좋은 거지. 그래서 난 오늘도 좋아한다. 너를, 나를, 우리를. 지금은 늦은 새벽, 곱씹고 그리워하고 연연하는 새벽감상.

“GOT7 영재의 친한친구, 저는 스페셜 DJ PLAVE의 예준이고요. 오늘도 2시간 이렇게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은 또 특별하게 저희 동생들, 밤비랑 하민이가 왔죠. 너무 고맙단 말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전해주고 싶네요. 오늘, 오늘 (웃음) 또 조금 떨렸는데 오늘 밤비랑 하민이 없었으면 진짜 완전 더 떨 뻔했어. 진짜로, 진짜로. 오늘 좀 어땠나요? 괜찮았나요? (웃음) 어제랑 그저께 것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단점을 좀 보완해보려고 했는데, 무튼 한번 열심히 해봤습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고요.”

“저는 내일도 만나고요. 그리고 끝 곡으로 PLAVE의 From 들려드리면서 마칠게요. 지금까지 연출에 최지민, 구성에 이은혜·권우희, 그리고 저는 DJ PLAVE 예준이었습니다. 푹 주무시고요, 우리 꿈에서 만납시다. 그리고 이제 우리, 친한 거지?”

기다릴게

PLAVE

왜요 왜요 왜?

PLAVE

내 손을 잡아

아이유

네 생각

존박

묘해, 너와

어쿠스틱 콜라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승환

벚꽃이 지면

아이오아이

피었습니다. (Into Bloom)

엔플라잉

재연 (An Encore)

SHINee

Tasty

영재

잠이 오질 않네요

장범준

좋아합니다

DAY6

From

PLAVE

다시듣기

공식 팟캐스트🔗, 공식 유튜브🔗, 공식 쇼츠🔗, 공식 오프닝 컷🔗, 공식 새벽감상 컷🔗

SNS

므흐즈 X (스트리밍)🔗, 친친 X (사진, 손글씨)🔗, 친친 IG (서포트 인증)🔗, 용궁 꾸야 (서포트 후기)🔗

• “오프닝에 나온 ‘할 수 이쨔나~’라는 말은 저의 말버릇입니다. (웃음) 저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뭐든 해보자, 하자, 이렇게 하는 게 좋더라고요. 원래 부정적인 게 긍정적인 것보다 힘이 더 세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자꾸 긍정을 말해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좀 부정적이었던 외계인…이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좋은 멤버들을 만나서, 그리고 좋은 회사를 만나서, 그리고 우리 멋진 PLLI를 만나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우리 멤버들, 회사들, 그리고 PLLI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물만디 삼행시 갑니다. (물)고기 (만)이 먹는 (디)제이! “감사합니다. 제가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가지고. 그런데 물만디 뜻 괜찮은 것 같은데? 물고기 많이 먹는 디제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많이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물만디 (멤버들이 와서) 별로 긴장 안 한 것 같은데 지금 긴장도 몇 %인지 말해주세요. “저 진짜 지금은 긴장 하나도 안 하고 있어요. 보이지 않나요, 사실? 처음에는 긴장 진짜 많이 했잖아요. 그렇죠? 지금은 완전 괜찮습니다.”

• “짜장면 하니까 우리 쏠메 여러분들은 고춧가루 뿌리시나요? 저는 고춧가루를 진짜진짜진짜 많이 뿌립니다. 그래서 짜장면이 원래 검정색에 가깝잖아요. 그런데 저는 빨간색이 정말 많이 더해져서 갈색이 될 만큼, 그 정도로 고춧가루를 많이 뿌려 먹습니다. 매운 걸 되게 좋아해가지고.”

• 고춧가루를 그 정도로 넣으면 그건 짬뽕 아닌가요? “아, 아닙니다.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왠지 아세요? 저는 짬뽕에도 고춧가루를 넣어 먹습니다. 완전 맵게. 모든 음식을 거의 맵게 먹는 것 같은데 특히 중국음식은 더 맵게 먹는 것 같아요. 짬뽕에도 고춧가루 넣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강추, 추천합니다.”

• 물만디, 그럼 냉모밀에 고추냉이는요? 넣어요? “당연히 넣죠. 저는 코가 좀 아플 만큼 넣습니다. 코가 좀 뭐랄까, 코가 되게 매울 만큼 넣어요. 그래야지 약간 먹는 맛이 나더라고요.”

• 애착인형 같은 게 있다던가? “저는 인형 말고 잘 때나 아니면 침대에서 너튜브 볼 때 이불을 돌돌 말아가지고 이렇게 촥 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되게 편해져요. 인형보다는 소복소복한 이불 좋아합니다.”

• 물만디, 콩국수에는 어떤 거 넣나요? 소금? 설탕? “저는 완전완전 강경소금파입니다. 콩국수는 짭짤해야죠. (웃음) 이 발언에 논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그래도 소금을 더 좋아합니다. 설탕파는 죄송합니다. (웃음)”

• 불닭볶음면도 잘 드시나요? “저 불닭볶음면은 그렇게 맵지 않아요. 불닭볶음면은 ‘오, 맛있게 맵네?’ 요 정도? 저는 매운 걸 되게 잘 먹습니다.”

• 안녕하세요. 콩국수 강경설탕파입니다. “어어, 저랑 대립이 되시는데. 그런데 사실 저는 설탕을 넣어서 먹어본 적이 있겠지? 있는데, 기억이 안 나요. 그 맛이. 그래서 @@@님이 이렇게 문자도 보내주셨으니까 설탕도 한번 넣어서 먹어볼게요. 그런데 궁금한 게, 소금이랑 설탕 둘 다 넣으시는 분 계세요? 없나?”

• 소금이랑 설탕 같이 넣으면 평화협정. “약간 단짠 느낌으로, 그렇게 먹어도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사실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어가지고. 일단 제가 한번 도전해볼게요.”

• 알룰로스파 등장. “오, 알룰로스. 살 안 찌는 거죠, 그렇죠? 알룰로스,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알룰로스도 도전해볼게요. 제가 다 먹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콩국수는 날씨가 더워지면 많이 먹잖아요. 그 시즌에 제가 콩국수 한번 열심히 먹어보겠습니다.”

• 그럼 감자 먹을 때 소금파예요, 설탕파예요? “당연히 저는 소금파입니다. ……어떡해. 나 자꾸 소금만 좋아하는 것 같은데? 소금이 맛있어요. 설탕은 뭐랄까, 설탕은 너무 달아. 저는 단 것보다 좀 짠 것을 좋아해서. 그렇지만 우리 @@@ 님께서 보내주셨으니까 설탕도 찍어먹어볼게요.”

• 설탕파 1인 추가요. 거리감 느껴지네요.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예요? 안 되겠네. 설탕도 좋아해야겠네. 그럼 안 되는데, 진짜. 설탕도 좋아하겠습니다. 그런데 설탕 찍은 감자나 (설탕 넣은) 콩국수가 싫다는 건 아니에요. 맛있겠지. 맛있는데 소금이 좀 더 맛있는 것 같다는 거지, 설탕을 넣으면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 실망하지 마세요.”

•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은 딱 하나 있습니다. 친친을 2시까지 들으시면 기분 좋게 눈 뜨실 거예요. 장담합니다. 제가 요즘 그러고 있거든요. 저는 2시까지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어요. 정말로 저 믿고 2시까지 다 들으시고 일어나보세요. 아무것도 안 해도 아침이 기분 좋을 겁니다.”

• 여러분에게 사랑은 어떤 맛인가요? “저는 씁니다. 사랑은 쓰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어른들이 쓴맛을 좋아하잖아요. 좋아한다기보다 잘 참으시잖아요. 그래서 성숙한 사랑은 쓰다, 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쓴 게 또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그러니까 저는 사랑은 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저도 되게 좋아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동네 고양이도 진짜 정말 좋아하고, 동물들 정말 좋아하고 그리고 사람들 좋아합니다. 사람 좋아하고 그리고 악플도 좋아하고 안티도 좋아합니다. 제가 저번에 ‘(악플은) 공짜 바이럴 마케팅인가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런 걸 떠나서 그냥 지금 제 자리에서 안티분들이든 악플 다시는 분들이든 꾸준히 제가 ‘좋아합니다’라고 표현을 하면 언젠가 저희를 좋게 생각해주시지 않을까요, 편견 없이? 그래서 저는 다 좋아합니다. 우리 정말 마음껏 좋아합시다. 세상에는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아. 그러니까 우리 쏠메 여러분들도, PLLI 여러분들도 마음껏 많이많이 좋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