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지우지 않았던건 아마 백반증 때문이었던 것 같고 가발은 펩시 광고 촬영 때 발생했던 화상사고 때문에 사고 이후는 거의 가발과 헤어피스로 상처 부위를 가리고 다녔기 때문같음
집에서조차 편안히 있을 수가 없었던거지 자신의 약점을 가리는게 일상이라서 ㅠㅠㅜ 그걸 가까이서 보고 안심할 수 있게 해준게 리사 마리였고
마잭이 고집이 되게 센 편이었어서 본인이 납득되지 않은 일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거든 근데 아내 말에 집에서는 전부 내려놨다는걸 보면 서로 정말 아끼기는 했음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기가 사실 좀 조심스럽긴한데 내 생각에는 둘 사이에 외부인이 너무 많았다고 봐
리사 마리는 마잭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가정을 이룬 적이 있었거든 아이들도 있었고 그래서 마잭과 결혼한 뒤에도 전남편과 교류가 있었고 자신의 아이들도 계속 돌봐야했음 이런 상황에서 둘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던거 같고 서로 아이에 대한 생각도 좀 달랐었고 마잭은 아이를 원했는데 리사 마리는 이 상황과 상대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었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었거든
그리고 마잭 주위에 있던 흡혈귀, 기생충 같은 인간들도 끊임없이 둘 사이에 언쟁을 일으켰고 부부 사이에 외부 상황이 자꾸 끼어들었음
그래도 이혼 후에도 재결합 얘기했었고 마잭 투어도 함께 다닌거 보면 둘 사이에 사랑이 없었던건 아니거든
2005년에 재판할때도 서로 연락을 했는데 리사 마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이런 말도 해주고 둘 사이에 교류는 계속 있었음 난 둘이 그때가 아니라 좀 더 시간이 흐른뒤에 나이가 들어서 부부가 됐으면 어땠을까 좀 더 쉬웠지 않았을까 싶긴 해
근데 뭐 이젠 두사람 다 고인이라 뭔가 더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ㅠㅠㅠㅠㅜ 행복하게 살았으면 마잭도 좀 더 평온하게 살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봄 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