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물론 손흥민으로서도 토너먼트 방식은 조금 낯설다. K리그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은 별도의 토너먼트 없이 리그 일정을 마친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MLS는 미국프로농구(NBA)와 메이저리그(MLB) 등과 같이 플레이오프(PO)가 진행된다. 미국 내에선 이런 식으로 우승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MLS는 총 3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며 동부와 서부 각각 15팀씩 속해 정규리그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총 34경기로 진행되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17경기씩 진행한다. 이후 각 컨퍼런스 1~9위는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1~7위는 PO로 직행, 8·9위는 PO행이 걸린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이후 추려진 팀은 16강인 PO 1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PO 2라운드(8강)와 컨퍼런스 결승(4강전)을 거쳐 MLS 컵 결승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순위에 따른 이득도 있다. 각 컨퍼런스 1위는 PO 진출팀 중 최하위인 와일드카드 승자(8위 혹은 9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방식으로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방식에 따라 서부 3위 LA는 6위 오스틴FC와 PO 1라운드를 치렀다. PO 1라운드는 3전2승제로 펼쳐진다. 정규시간 안에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1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 홈에서 열린다. 이후 열리는 2·3차전은 하위 팀 홈, 상위 팀 홈 순으로 이동해 승부를 가린다.
역대 MLS 최다 우승팀은 과거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뛰었던 LA갤럭시다.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도 뛰었던 명문 클럽으로 현재는 과거 사우스햄튼 등에서 활약한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주장을 맡고 있다. 다만 올시즌 서부 14위에 머물러 PO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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