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5년 동안 대전 코레일에서만 선수, 지도자로 있었던 김승희 전 감독을 전무이사에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김승희 대전 코레일 전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김승희 전무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 축구 철도청(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 코치, 감독을 지낸 원클럽맨이다.
김승희 전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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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명단 (27명)
- 부회장단
신정식(전남축구협회장), 김병지(강원FC 사장), 이용수(세종대 명예교수),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전무이사
김승희(대전코레일 전 감독)
- 분과위원장
전력강화위원장 : 현영민(해설위원), 기술발전위원장 : 이장관(전 전남드래곤즈 감독)대회위원장 : 김현태(전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심판위원장 : 문진희(전 심판위원장)
소통위원장 : 위원석(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윤리위원장 : 김윤주(변호사)
의무위원장 : 김광준(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사), 국제위원장 : 전한진(EAFF 부회장)
- 이사
조연상(한국프로연맹 사무총장), 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정희돈(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 이정효(광주FC 감독), 김도근(강릉시민축구단 감독), 오해종(중앙대 감독), 이미연(상무 감독), 윤종석(장훈고 감독), 신병호(제주중 감독), 김민덕(진건초 감독), 김호남(전 부천FC),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 이보윤(창령축구협회장)
- 고문
변석화(전 대학축구연맹 회장), 김대은(전 전북축구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