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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웰컴 투 렉섬 다 본 후기(자세하고 글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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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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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ott = 디즈니플러스


순전히 이것때문에 디플 결제 때림

근데 시즌2 나온다는? 그런 글을 봐서 아... 그때 한꺼번에 볼걸 후회함ㅋㅋㅋㅋㅋㅋ



+ 스포 싫은 덬들 위한 요약

- 서포터즈들 이야기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 그러다 화나는 경우도 생김

- 구단주들 재미있음ㅋㅋ 근데 가끔 이 편은 왜 들어갔냐 싶은 것도 있는데 웃기긴함ㅋㅋㅋ

- 구단을 운영하는게 이렇게 힘들구나

- 선수들도 마음고생(출전시간, 악플 등등).... 몸고생(부상..부상...부상...)...

- 당시 시즌은 힘들긴 했구나 허허

-> 결론적으로 존잼. 볼만함. 





단순하게 보면 구단 인수 전 후의 이야기인데 그 속에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옴.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언급되는게 축구(또는 스포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나오는데

단순히 일방적인 영향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받더라구.


렉섬시(city)는 예전에는 공장도 많았고 사람 유입도 활발했음. 거기에 축구팀도 프로리그에서 나름 잘하고 있었고...

근데 공장이 사라지고 도시가 가라앉고 거기에 축구팀도 점점 떨어지고...

논리그라고 불리는 5부리그에 당시 13년째...(다큐 도중 14년째 됨....)



할리우드 구단주들은 렉섬이라는 축구팀을 사기도 했지만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함.

렉섬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힘을 얻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내고 선수들은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결국 렉섬 시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그런 느낌



서포터즈들 이야기.

전 구단주가 사기꾼새끼였는데 영국도 그놈의 부동산 개발이 문제인지 구장을 밀어 버릴 것 같은 새끼가 나왔는데

그거 뺏어오느라 시위 나가는데 진짜 행동력 하나는 끝내줘서 결국 구단주 놈 질려서 사임하고 떠남.. 

그러면서 사람들이 돈을 모으면서 구단을 사게되고 구단 유지를 위해서 엄청 나이 많은 서포터즈 할아버지가 등산하는 걸로 모금도 열고...

하지만 현실은 무섭게도 서포터즈들이 구단은 지켰지만 구단을 운영하기엔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옴


선수영입이나 구단 보수 유지도 힘들구..

그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슬프더라. 

그래서 그 사람들은 할리우드 스타가 구단에 들어온 걸 환영하는 마음이 크더라. 

어떤 분은 좀 울면서 이야기하시는데 짠했음...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이렇게 좋은 서포터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음.

훌리건 이야기가 6화쯤인가? 나오는데 폭력적인거 못보는 덬들은 시청 주의 바람.

자료 화면 같은것도 나오고 그러는데 보면 좀 으으.. 하게 되더라구


훌리건 피해자(심지어 렉섬팬인데 렉섬 훌리건에게 맞음)가 나오는데 그 사람도 결국엔 걱정하는게 이런 모습때문에 구단주들이 나갈까봐 걱정하는거보고

훌리건을 더더욱 싫어하게됨...ㅅㅂ.....

어딜가나 정상팬이 가장 불쌍하다...


더불어 어떤 여자분도 나오는데 남친이 훌리건...ㅎ 이미 경기장 2년인가 3년인가 출입금지임

근데도 시즌 티켓을 사서 여친이 뭐하는데..? 하니까 출입금지가 풀릴때까지 시즌티켓을 사서 프로리그에 올라갈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앉아서 보고 싶다...?

그러면서 그때는 할리우드 구단주가 올지 몰랐다며 블라블라.....

애초에 사람을 때리지 말지...심지어 여친이 여러번 말렸는데.....


근데 여기서 더 빡이 치는게 여친이 경찰쪽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음. 

다 통과했는데 마지막에 위험평가 같은데에서.. 남친과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떨어짐........

다시 한 번 더 경찰과 마찰을 일으키면 헤어질 거라고는 하는데.... 그냥 지금 헤어져요 언니....ㅠㅠ




감독선수들 이야기도 현실적이었던게 물론 이게 다큐라 그렇겠지 웅...


암튼, 

데려오고 싶은 감독도 선수도 리그 수준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돈과 설득 등을 통해서 데려오긴 함. 


감독은 일단 3팀이었나 승격 시켜본 사람이었음.

물론 이 사람도 시즌 초반에 삽질 거하게 하긴하는데 구단주가 계속 믿고 써줌. 


선수 이야기가 이것저것 나오는데 

돈도 돈이지만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것도 크게 작용한 선수라던가

팀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어쩌지 싶어하는 선수라던가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사...(아이 사산...ㅠ)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선수라던가

그리고 출전시간때문에 이적을 고민한다거나... 등등



위의 서포터즈들을 비롯해서 감독, 선수, 언급은 안했지만 구단 ceo나 운영진들 그리고 물리치료사와 구단버스 운전사까지.

그 모두가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살고 있단게 신기했음..

한편으로는 진짜 축구가 뭐라고...ㅠㅠㅠ 싶을때도 있긴했음

빈정대는거 아님. 너무 열심히 살고 있어서... 이게 뭐라고ㅠㅠㅠㅠ 그래요 ㅠㅠㅠ 싶은 사람들이 있긴했음..

특히 무급으로 열심히 일하던 서포터즈들...




마지막으로 구단주 이야기를 해보자면 롭 매킬헤니 & 라이언 레이놀즈


장난끼 많은게 디폴트인 사람들이라 자칫 가벼울 순 있지만 그래도 나가는 돈이 한 두푼이 아니고 

구단 인수 자체도 생각보다 진지하게 접근한 사람들이라서 놀라웠음


둘다 가족에 대한, 특히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러한 추억들이 결국엔 축구에 대한 열정에서 끝나는게 아닌 계속 지역 커뮤니티에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느낌?


틱톡을 스폰으로 끌어오면서 자기들도 틱톡 찍고 선수들도 틱톡도 찍고 레이놀즈 회사 커머셜비디오 비슷하게 찍고.....

물론 선수들이 뭘 찍고 그러니까 별로 안 좋아하는 구단 내부사람도 잠깐 나오더라고 ㅋㅋㅋㅋ

근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런거 찍고 해야 돈이 나오고 님 월급도 주죠 ㅠㅠㅠㅠ 이생각뿐.... 


여러 방식을 통해서 본인들 영향력 열심히 사용중이더라 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이 다큐 보면서 놀라웠던게 이 둘이 원래 실친이 아니라 슨스 친구였다는게 놀라웠음ㅋㅋㅋㅋㅋ

그러다 인수 관련해서 롭 매킬헤니가 제안하면서 둘이 처음 만나게 되었다는게 ㅋㅋㅋㅋ


미국인과 캐나다인이다 보니 축구에 익숙하지도 그렇다고 둘 다 구단 운영을 해본 사람이 아니라서 오히려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입하기가 좋더라 ㅋㅋㅋ

나랑 이 둘과 돈있없의 차이지 구단 운영은 잘 모르니까 ㅋㅋㅋㅋ

그래서 도와주는 사람들 나오는데 그 사람들 통해서 보고 내용같은거 듣다보면...

녹록치 않은 구단주의 삶 간접체험 쌉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이거 시청 추천함

그런데 시즌2 나온다는 이야기 봤는데 내가 더 안 찾아봤긴함

근데 안나올 수가 없어 이제 논리그에서 탈출해서 프로리그 진입했으니까!!!

그때 되면 한꺼번에 보는것도 추천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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