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첨에 1화 중반까지는 지루해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 1화 다 보고나서는 이거 다 보겠구나하는 감이 오더라..
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놓고라도 걍 드라마 자체가 메시지가 조용하면서도 선명하고 대사 흐름이 꽉 짜여져있음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그 안에서 사건의 중심인물은 다 여자라는것도 어느순간 깨닫게 되는데 그것도 되게 신선함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여성캐릭터가 중심인 드라마들은 그거 자체로 드라마의 특성이 구분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그냥 모든게 굉장히 자연스러움.. 이런 구성이 드라마의 주제랑도 스무스하게 연결되고 한마디로 작가의 내공이 이런건가 싶더라.
말많은 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내 감상을 얘기하자면 원래 책 읽을때도 이런 인물이 현실에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했던걸 그대로 구현한 느낌이었음
근데 불호 반응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게 앤은 자기세계에 갇힌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캐릭터인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좀 이론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 특히 앤이 열한살 어린소녀라는걸 생각하면.. 드라마 전체적으로 어린애들이 많이 나오지만 아이들의 심리 표현은 어른의 시선에서 본, 그나이대의 감성으로 대사를 던지는 아이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막말로 우리눈엔 애들이 금방 친구먹는거 보면 역시 애들은 한순간에 친해진다니까~고 하지만 사실 걔네 사이에도 썸씽이 있기 마련인데
애들 씬은 유독 애들간의 표정이랑 감정변화를 비추기보단 대사로만 휙휙 전환되는 경우가 많더라
반대로 어른 캐릭터의 묘사는 흠잡을데가 없음ㅋㅋㅋㅋ 솔직히 난 이 드라마 본 이유가 앤이라는(이론적으로 흠잡을데없는 갈등거리ㅋㅋㅋ)아이때문에 변화하는 주변사람, 특히 마릴라 때문이라.
내가 느끼기엔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인물도 앤이라기보단 앤에 의해 갈등하는 마릴라라는 나이든 여성같더라.. 앤이랑 마릴라 거의 투주인공 느낌임
시즌 2로 가면서는 앤도 더 성숙해질거고 그럼 작가의 표현방식도 좀 달라질것같아서 기대가 됨
좀 쉬다가 마저 쭉 달릴예정~~~~
길버트 존잘~~~~~~~~~~~~~~~ 근데 마굿간 남자 애긔도 귀여워 적지않은 분량임에도 너무나 하는 역할이 없어서 짠내나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슈는 책볼때 느낀 땁땁함이 드라마에 존나 잘구현되어있어서 놀랐음ㄱㅋㄱㅋㄱㄱ좋은 아저씬데 답답한 아저씨..
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놓고라도 걍 드라마 자체가 메시지가 조용하면서도 선명하고 대사 흐름이 꽉 짜여져있음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그 안에서 사건의 중심인물은 다 여자라는것도 어느순간 깨닫게 되는데 그것도 되게 신선함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여성캐릭터가 중심인 드라마들은 그거 자체로 드라마의 특성이 구분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그냥 모든게 굉장히 자연스러움.. 이런 구성이 드라마의 주제랑도 스무스하게 연결되고 한마디로 작가의 내공이 이런건가 싶더라.
말많은 앤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내 감상을 얘기하자면 원래 책 읽을때도 이런 인물이 현실에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했던걸 그대로 구현한 느낌이었음
근데 불호 반응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게 앤은 자기세계에 갇힌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캐릭터인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좀 이론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 특히 앤이 열한살 어린소녀라는걸 생각하면.. 드라마 전체적으로 어린애들이 많이 나오지만 아이들의 심리 표현은 어른의 시선에서 본, 그나이대의 감성으로 대사를 던지는 아이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막말로 우리눈엔 애들이 금방 친구먹는거 보면 역시 애들은 한순간에 친해진다니까~고 하지만 사실 걔네 사이에도 썸씽이 있기 마련인데
애들 씬은 유독 애들간의 표정이랑 감정변화를 비추기보단 대사로만 휙휙 전환되는 경우가 많더라
반대로 어른 캐릭터의 묘사는 흠잡을데가 없음ㅋㅋㅋㅋ 솔직히 난 이 드라마 본 이유가 앤이라는(이론적으로 흠잡을데없는 갈등거리ㅋㅋㅋ)아이때문에 변화하는 주변사람, 특히 마릴라 때문이라.
내가 느끼기엔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인물도 앤이라기보단 앤에 의해 갈등하는 마릴라라는 나이든 여성같더라.. 앤이랑 마릴라 거의 투주인공 느낌임
시즌 2로 가면서는 앤도 더 성숙해질거고 그럼 작가의 표현방식도 좀 달라질것같아서 기대가 됨
좀 쉬다가 마저 쭉 달릴예정~~~~
길버트 존잘~~~~~~~~~~~~~~~ 근데 마굿간 남자 애긔도 귀여워 적지않은 분량임에도 너무나 하는 역할이 없어서 짠내나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슈는 책볼때 느낀 땁땁함이 드라마에 존나 잘구현되어있어서 놀랐음ㄱㅋㄱㅋㄱㄱ좋은 아저씬데 답답한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