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영웅탐구 - 캡틴 아메리카 ① "하루 종일 이럴 수도 있어"
1,817 0
2017.08.05 16:57
1,817 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는 토르, 헐크처럼 비현실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미래과학의 집합체인 아이언맨 등 수많은 영웅들이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들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이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영웅집단의 리더는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영웅이죠. 바로 이번 시간에 다룰 캡틴 아메리카 말입니다. 


GovdF
영화에서의 캡틴 아메리카와 1968년 발행된 원작 코믹스에서의 캡틴 아메리카. 영화는 초기 만화의 우락부락한 근육질보다는 다소 날렵한 캐릭터로 묘사됐다. (사진=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 스틸, 마블코믹스 공식 홈페이지)



■지금까지의 행보 

배경은 바야흐로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던 미국.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는 입대를 다섯 번이나 자원하지만 허약한 신체로 번번이 거절당합니다. 이후 우연히 슈퍼솔져 프로젝트에 참가해 신체능력이 극대화된 ‘캡틴 아메리카’로 다시 태어난 스티브 로저스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단체 ‘하이드라’를 분쇄, 미국으로 향하던 초대형 폭격기를 빙하 속에 추락시킨 뒤 70년 간 동면에 들어갑니다. (퍼스트 어벤져) 

현대에 이르러 국제안보기관 쉴드에 의해 다시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는 뉴욕을 침공한 외계군대 치타우리를 어벤져스와 함께 물리칩니다. (어벤져스) 은밀히 살아남아 쉴드를 잠식했던 하이드라를 다시 궤멸시키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인공지능 로봇 울트론까지 쓰러뜨립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 가운데 동유럽 가상국가인 소코비아에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UN은 슈퍼히어로들을 법으로 통제하는 ‘소코비아 협정’을 발효시킵니다. 스티브 로저스는 협정을 지지하는 아이언맨과 대립하면서 결국 어벤져스에 갈라서게 되고, 국제적 범죄자로 수배 선상에 오르자 ‘캡틴 아메리카’라는 정체성을 버린 채 아프리카 가상국가 와칸다에 은신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영화 속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줍니다. 세 여인이 탄 오토바이를 번쩍 들거나 고층 빌딩에서 맨 몸으로 뛰어내려도 끄덕하지 않죠. 전력질주를 하는 가운데 앞을 가로막는 강철 문을 그대로 부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둥의 신인 토르나 혼자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헐크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캡틴 아메리카가 슈퍼히어로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어벤져스를 이끄는 건 무력(武力)보다는 고결한 신념과 오랫동안 전쟁에서 쌓아온 경험 덕분입니다. 


Wrygq
'슈퍼솔져 프로젝트'에 참가할 당시의 왜소한 스티브 로저스와 그의 숙적 레드 스컬. (사진=퍼스트 어벤져 스틸)



‘하루 종일 이럴 수도 있어(I can do this all day)’는 캡틴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명대사입니다. 슈퍼히어로가 되기 전 허약한 몸으로 두들겨 맞을 때나 숙적 레드스컬, 동료 아이언맨으로부터 수세에 몰렸을 때 항상 이 말을 되뇌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슈퍼히어로들은 치타우리의 습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만이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찰들에게 통제 지시를 내리는 한편 각 영웅들이 가진 강점에 맞게 적절한 임무를 부여합니다. 

정찰능력이 뛰어난 호크 아이에게 적의 약점을 파악케 하거나 번개를 다루는 토르에게 군대의 추가 유입을 막도록 하는 게 대표적이죠. 수많은 전투를 거치며 지휘관으로서 쌓아온 능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 패권주의의 상징? 

실제 캡틴 아메리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미국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나치 독일에 대항하며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죠. 이 같은 이유로 퍼스트 어벤져가 국내 개봉할 당시 ‘구역질나는 미국 패권주의’, ‘억지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화’라는 비판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라는 제목에서 부제만을 영화명으로 선택한 것도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함께 반미감정과 혹시 모를 거부감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2부로 이어집니다. 

smw@fnnews.com 신민우 기자

http://entertain.naver.com/movie/topic/read?oid=014&aid=000385458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552 04.01 11,3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1,487
공지 알림/결과 ◐ 웨스트방(서방) 오픈 알림 ◑ 108 15.05.20 100,0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03002 잡담 영로열스 영로열스 미친 개존잼이잖아? 09:43 1
203001 잡담 퍼시잭슨 시즌2 NG장면 올라왔다 09:36 9
203000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시즌2 일리야 셰인 덩치 트윗 왜웃기지 1 09:35 25
202999 잡담 브리저튼 예린... 하울 찐사랑이구나 1 09:12 222
202998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오타와 관광 홍보계정 프사ㅋㅋ 3 06:03 270
202997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셰인은 유명한 베이비임 5 03:40 286
202996 스퀘어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시즌2> 1차 포스터 1 03:11 131
202995 스퀘어 성난사람들 <성난 사람들 시즌2> 공식 포스터 1 03:06 168
202994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었으면 좋겠다 1 02:52 170
202993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근데 왓챠..감사하지만 무삭제겠지??설마 장면을 자르진않..않겠지 2 01:54 248
202992 잡담 브리저튼 퀸이랑 댄버리부인 본체가 극찬하는 예린 연기 11 01:21 1,022
202991 잡담 브리저튼 하루하루 멍때리다보면 얘기할 떡밥이 나오는구나 6 00:46 662
202990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5화 위로 키스가 원래 이렇게 야했던거였나.... 6 00:36 362
202989 잡담 브리저튼 클레르 드 룬 안좋아했는데 좋아지네 ㅋㅋㅋ 11 00:33 775
202988 잡담 영로열스 시즌1에서 아구스트 말야(ㅅㅍ) 3 00:06 68
202987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만우절 끝났다 왓챠 2 00:05 325
202986 잡담 브리저튼 이정도면 예린이가 키우는 강아지 아니냐 12 00:03 1,034
202985 잡담 원피스 아 오늘도 배놀 잘 했다 🏴‍☠️💕 4 04.01 81
202984 잡담 브리저튼 루크 바닥에 널브러진걸 본거냐고ㅋㅋㅋㅋㅋ눈도 좋아 7 04.01 962
202983 잡담 브리저튼 스타아카데미 무편집 풀영상 빨리 받아(1시간15분짜리) + 영상 댓글에 추가 16 04.0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