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 말.. 스타워즈를 1도 몰랐지만 영덬인 원덬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라는 생소한 영화가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흠.. 드라마에서 이어진다니까 일단 드라마를 찍먹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만달로리안 시즌 1 1화를 시청하게 되는데...
그렇게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50세에게 온 마음을 빼앗긴 원덬은 영화를 n차 달리고, 있는 떡밥 없는 떡밥 샅샅이 찾아다니며 여기저기 좋아요를 누르고 다니게 된다...
그러던 6월 중순 일본 친구에게 온 라인
"너 스타워즈도 수비범위 내에 있던가??"
오히려 내가 묻고 싶었다 이 친구와 거의 10년을 알고 지냈지만 디즈니(플루토를 좋아하는 소수파) 덕후인 줄만 알았지 스워 덕후인줄은 꿈에도 몰랐음 이 친구도 내가 인스타에서 좋아요 누르고 다닌 거 보고 어랍쇼? 했다고 함ㅋㅋㅋㅋ 암튼 이후 톡방 갤러리 상태:
그렇게 절찬 온라인 그로구 보호자회를 진행하던 도중, 친구 왈
'7월 27일에 스타워즈 카페 빈자리 있는데...'
아니 27일은 마침 회사가 쉬는 날이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항공권과 호텔을 결제하고 있었음 그렇게 떠나게 된 2박3일 개빡쎈 7월 말의 도쿄여행 ~그로구를 찾아서~
tmi지만 원덬은 도쿄에 살 때도 여름에 집 밖을 거의 안 나갔음 귀국 후에도 여름엔 도쿄 쪽으로 발도 안 뻗고 잘 정도
그런 나를 이 날씨에.. 이 시기에.. 도쿄로 보내 버린 그로구가 그저 기특하다고 할 수밖에
2박 3일 내내 진짜 거의 그로구만 찾아 다녔는데 사실 붐업되고 시간이 꽤 많이 지났기 때문에 건질 건 거의 없었어 시부야랑 이케부쿠로에서 팝업중이긴 하지만 거의 스워굿즈고 그로구는 있다 없다 그럼ㅠ(계속 조금씩 재입고 되는 게 있긴 하더라고 일본 친구 말에 따르면 일본 그로구 어머님들도 개빡쳐있다고 함ㅋㅋㅋㅋ 돈을 낸다는데 왜 안 찍어내서 못 사게 하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난 카페에 가니까 ✌️(〃⌒▽⌒〃)✌️ 이틀간 쫌쫌따리 그로구 굿즈 모으고 마지막날 오후에 드디어 카페 입성!!
만석이라 내부 사진 찍기가 좀 거시기해서 이런 사진밖에 없네.. 근데 사실 규모도 진짜 작고 뭐 별 거 없었어ㅋㅋㅋ 벽에 우리가 다 한번쯤 본 사진들 걸려있고 빔프로젝터로 애니메이션이랑 그로구 일본 즐기고 온 영상들 계속 틀어줌
안내 받고 착석하니까 메뉴랑 방문자 한정 굿즈(접시 머그컵 이런거) 주문할 수 있는 코드 쓰여진 종이 나눠주고 방문특전 캔뱃지 주고 가셨어 캔뱃지 12종인가? 그랬는데 그로구가 대부분이고 보카탄이랑 애비도 있었는데 친구가 '난 보카탄만 아니면 다 좋아~'라고 했거든
응 보카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난 애비 나왔어 기쁜데 슬프다..! 기쁜데 슬프다..!!!
메뉴는
- This is the way 버거
- 그로구 크림스튜
- 그로구 밀크티
- 그로구 푸딩
- 아이스티 (보틀 포함)
이렇게 주문했고 드링크 특전으로 코스터(그냥 클리어파일 재질 얇은 거ㅋㅋㅋㅋ) 줬는데 이것도 4종 중 2종이 그로구고 나머지 2개는 애비랑 같이 있는 거였는데 둘 다 애비랑 같이 있는 거 하나씩 받았어ㅋㅋㅋㅋㅋ😂😂😂
젤 먼저 나온 아이스티랑 코스터! 보틀은 집에 고이 모셔와서 헬스장 갈 때 아주 잘 쓰고 있지 으쓱으쓱
다음으로 그로구 크림스튜가 나왔어!!(내가 시킨 거) 저 옆에 개구리는 매쉬포테이토라고 함ㅋㅋㅋㅋㅋ넘 깜찍해서 사진 오조오억장 찍고 이거 어케 먹어!!! 했지만.. 결론적으로 잘 먹었다 (〃⌒▽⌒〃)ゝ 맛은 그냥 시판 크림스튜 루 사다가 만든 맛!! 하지만 뭣이 중허니 귀여운데!!!
그리고 친구가 시킨 ㄷㅅㅇㅈㄷㅇㅇ 버거까지 나와서 코스비 놓고 찍어봄..ㅋㅋㅋ버거는 생각보다 더 작았어ㅋㅋㅋ 그리고 저 뒤에 파란색 물은 카페 한 쪽에 갖다 마시라고 갖다둔 그냥 물임ㅋㅋ큐ㅠㅠㅠ 근데 병이 딱 그 작중 타투인 술집에서 나오는 병처럼 그물??묶인 그 병이었음 (바보같이 사진을 깜빡함ㅋㅋㅋ큐ㅠㅠㅠㅠ) 이 컨셉충들 같으니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내가 디저트로 시킨 그로구 밀크푸딩&친구가 시킨 밀크티! 푸딩은 그로구 부분이 우유맛이고 밑에는 사과맛 젤리+그래놀라였어 미묘하게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함ㅋㅋㅋ 하지만 점원이 가져오면서
"흔들흔들 하면 정말 귀엽답니다!!"
하고 흔들어주고 가기 때문에 오타쿠 대만족(〃⌒▽⌒〃)👍 밀크티는 생크림재질 크림에 멜론맛 샤베트였어ㅋㅋㅋ 암튼 이렇게 해서 둘이 거의 8만원 나옴🙄
게다가 시간제한이 75분이라 느긋하게는 못 있고 후딱 먹고 나와서 굿즈 샀엉.. 내가 갔을 때는 우드 뱃지랑 천주머니, 카라비너 파우치 빼고 다 품절이라 뱃지 하나, 천주머니 하나만 삼ㅠ 그래도 온라인 주문은 받는 거 같아서 친구한테 이것저것 부탁하고 옴!!
카페 나와서 시부야 팝업 또 갔는데 첫날하고 둘째날, 그리고 카페 가기 전 오전에 들렀을 땐 없었던 증명사진이 땋 진열돼 있는 거!!!!!
비명 지르고 3장 삼😂😂😂😂😂
그리고 이번 원정 총결산..
일케 보니까 얼마 안 산 거 같네? (〃⌒▽⌒〃)ゝ 친구한테 온라인 주문 부탁하고 온 것들까지 포함하면 돈은 참 많이 썼다만...ㅋㅋㅋㅋ 랜덤깡도 다 실패해서 (베어브릭 모프 기디언..ㅂㄷㅂㄷ) 랜덤상품 처음 개발한 분은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길 바라고요..
증명사진이랑 디즈니 스토어에서 D-made로 만든 에코백이 젤 맘에 들어ㅋㅋㅋ 9월 말까지 연장됐으니까 혹시 갈 일 있는 덬들은 함 츄라이츄라이 30분이면 나와!!
이상 별 거 없는 후기였음당 (〃⌒▽⌒〃)ゝ영화 2편 나오면 그때는 민첩하게 움직여서 초기에 원정 가고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