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인물들 얘기 다양하게 나오는 것도 좋더라...
파트1부터 사용인들 얘기 많이 나오는 거 흥미롭고 재밌었는데 어쨌든 신분제가 있는 사회에서 소피만 쏙 신분상승하는 게 너무 기만적인? 엔딩이지 않으려나 했거든. 근데 실제로 신분상승의 행운을 쥔 몬드리치 부인 이야기랑 엮으면서 왕비-댄버리가(인종적인 부분에서) 그랬듯이 자기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자기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 하고 싶다고< 이게 그동안 나왔던 몬드리치 부부 이야기 빌드업이랑도 잘 맞아떨어지고 외전이야기랑도 이어져서 되게 감동적이었음...
바이올렛이 결혼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이나, 아라민타 얘기도 난 엄청 인상적이었음... 아라민타가 완전 악역이지만 외전에서 공비 캐릭터처럼 이 사람 또한 가부장제 사회의 성차별이 만들어낸 비극에서 살아남고자 악독해졌다는 점에서 일부 수긍이 가기도 하고
다 보고 나니까 여운이 꽤 많이 남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