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soaphiebaek/status/2023678965152673804?s=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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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로맨스 장르가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랫동안 이 장르가 좀 가볍게 취급받다가 왜 사람들이 다시 로맨스를 갈망하고 원하게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재밌는 현상이죠. 셰익스피어 연극도 비극은 진지하게 다루지만, 희극은 좀 가볍게 여겨지곤 하잖아요. 단지 로맨틱 코미디이고 사랑을 다루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랑은 비극에 나오는 살인이나 사건들만큼이나 심오하고 훨씬 보편적이에요. 그런데 왜인지 우리는 감정을 다루는 로맨스를 덜 진지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죠. 어쩌면 여성 혐오적인 시선이 섞여 있을지도 몰라요. '감정은 진지하지 않고, 갈등이나 전쟁 같은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여기는 거죠. 셰익스피어 작품에도 멋진 여성 배역들이 많지만, 많은 수가 희극에 있어서 진지하게 다뤄지지 않곤 해요.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로맨스 장르가 유치하거나 가볍다고 느꼈을지 모르지만, '브리저튼'은 이 장르가 얼마나 큰 힘과 무게감을 가질 수 있는지 증명해 줬죠. 사람들이 항상 로맨스를 갈구해 왔다는 점을 보여줘서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