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시점으로 여성들을 마녀화 악마화 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같음 일단 화려해서 후루룩 보기 좋고 재밌었음ㅋㅋ 난 결말 되게 깊생하게 됨
신화에서는 뱃사람들이 사이렌이 자기를 유혹해서 배가 난파되게 만든다고 하잖아. 근데 이건 정말 뱃사람들의 시점이잖음 걍 여자들이 자기들끼리 노는데 기웃거리고 부주의하다 사고나거나 죽었을 확률이 훨 높을거같고. 근데 사이렌은 노래할뿐 그녀들의 생각을 들을일은 전혀 없으니..
드라마도 계속 그렇게 헐 저여자 나쁜년인가봐 마녀인가 이러면서 진행되는데 결국 조상들이 대대로 뱃일했다던 켈(남편) 이 사이렌을 마녀로 만든 장본인이었던거라는게 반전아닌 반전이었던거같음
시몬은 정말 페르세포네 롤.. 지하세계의 석류를 이미 많이 먹어버린 시몬이 지상으로 돌아오긴 힘들겠고 아예 여왕자리를 차지해버리는게 정말 심란.. 암튼 전반적으로 지가잘못해놓고 여자탓 남탓하는 남자들 꼴깞이다가 은은히 깔려있고 가볍게 보기 좋았다고 생각함ㅋㅋ 초반의 묵직한 분위기나 미스터리함이 너무 후루룩 휘발된건 좀 당황하긴 했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잘 본듯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