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는 정체성에 집중해서 보니까 오히려 좋아졌음
도덕적 잣대와는 또 별개로 불쾌한 수위 살살 넘나들며 상처를 남기는 글만이 줄 수 있는 도파민이 있잖음 날리는 글빨로 도파민 샤워까지 시켜주는 작가가 인간적으로 마냥 순진하고 착하다면 그것도 뭔가 진정성이 없다는 느낌임 못된 글이지만 못돼서 술술 읽히고 존나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페넬로페의 행보를 수용하게 됨
그래 불특정다수의 독자들을 위해 누군가는 그런 역할을 해줘야한다 착한 사람만 글 쓰게 해줬으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재미없었겠지 계속 못된 채로 펜 휘갈기며 살풀이 해라 고개 끄덕이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캐릭터 불호 관점도 이해되는데 나는 그랬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