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저 부분이 프란체스카 원작의 가장 큰 요소인데
원작에선 죽은 남편 존을 두고 어떻게 남편의 사촌 마이클과 이뤄질 수가 있어 어머어머 (프란체스카 본인, 마이클 본인, 그걸 읽는 독자들까지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데)
특히 저런 관계라 프래니랑 마이클이 엄청 괴로워하고 고민한단말야 그게 메인커플의 중요한 서사이자 전개요소임
난 저게 존과 마이클이 같은 성별이라서 더 와닿았거든 근데 마이클이 미카엘라가 되니까 뭔가... 너 미카엘라 좋아하면 그냥 사귀면 되겠네.. 라고 생각이 됨 ㅋㅋ ㅠ
같은 성별일때는 완전 헤테로니까 이 남자에서 저 남자로 가는 과정이 더 괴로움이 느껴지는데 드라마는 남자에서 여자로 가는거니까 아 너 여자 좋아한거였구나~ 이걸로 끝임
분명 그 시대땐 시숙과 결혼하는것보단 동성애가 더 놀랄 일이겠지만 내가 지금 현대적 관점에서 보니까 동성애가 뭐라고 그냥 사귀렴... 그치만 가족으로 엮였던 애랑은 안되지 맞아 웅... 이렇게 느껴지거든
그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미카엘라면 "존의 가족이라서 이뤄질수없다" 라는 원작 설정값이 안 느껴진다는거임
근데 각색한 드라마에선 가족이라 이뤄질수없다에 집중한게 아니고 여자끼리 이뤄질수없단거에 초점 맞출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