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분 원작이랑 보면 너무 찌통인데..... 티비판엔 일리야 시점이 안나와.
일리야가 아버님 돌아가신 후 돈내놓으라고 보채는 본가 가족들한테 만신창이되고
셰인에게 전화를함

온마음으로 들어주는 셰인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 러시아말로 고백해버림. 원작에서는 이 통화가 끝나고 난 후 일리야가 "셰인이 혹시 통화녹음해서 번역기 돌리면 어떻하지?" 이러는 독백장면 있음ㅋㅋㅋㅋ. 하지만 일리야는 셰인은 절대 그럴사람 아니니까.... 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임 ㅋㅋㅋ

이 장면이 왜 더 슬프냐면, 이 통화 후
셰인은 용기를 내서 일리야에게 더 다가가기로 결심함. 더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싶은 마음에, 여름에 본국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자기의 별장으로 초대하는 계획까지 짜버림.
반면 일리야는 이 통화를 기점으로 "아, 내가 선을 제대로 넘었구나, 이젠 정말 끝내야 할때다" 라고 결심을함. 일리야가 그리는 미래는 어둡고 불행하기만 해서, 들키고, 숨기고, 결국 셰인과 파탄이 나는 엔딩밖에 보이지 않아서.

이 장면에서 백도어가 아니라 당당히 정문 출입 비번을 알려주는 셰인.
초반의 셰인과 완전 정반대지. 예전엔 뒷문에다 도둑놈같이 복도에 들킬까봐 숨어있었으면서......
그리고 방번호를 들은 일리야는 '오늘 만나서 우리 관계 그만두자는 말을 하면 되겠다" 하고 속으로 생각함 시발 ༼;´༎ຶ ༎ຶ`༽

존나 마음 단디잡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셰인. 이미 별장에서 오지게 놀생각에 벌써 설레는중.
이렇게 마음먹은걸 뿌듯해 하는게 넘나 느껴짐.

그리고 망했죠

망했어요.

하씨 ༼;´༎ຶ ༎ຶ`༽ 이와중에 안부전해달라고 하는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