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메인 삼각이 놀랍도록 시즌1 반복임
이게 진짜 심해.. 즌3 나온다는 거 알고 있어서 어느 정도 끌고 가겠구나 예상했지만 그냥 엔딩까지 흘러가는 전개가 복붙이라 당황스러움.. 뭐 진전된 게 하나도 없어.. 중간에 재키랑 알렉스 다시 붙을 때부터는 진짜 뭐하는? 싶었음. 개인적으로 적어도 이번 시즌 끝에는 알렉스랑 감정 마무리하는 방향이었어야 한다고 봄. 적어도 재키는..
2. 여주를 점점 더 이해할 수 없음
메인 삼각만큼 중요한 게 여주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그 동네와 월터가족에 스며드는가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쉽게 극복할 슬픔은 아니지만 매번 누군가 괜찮냐고 하면 (전혀 안 괜찮은 얼굴로) 괜찮아하고 휙 가버리고(?) 이거 너무 심해ㅠㅠ 그리고 진짜 이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게 맞나 싶음. 알렉스랑 우리 이러면 안 돼이러면서 계속 그러는 거 보고 진짜 헛웃음 나옴. 물론 결국 한쪽이랑 이뤄지겠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척이라도 좀 해주라 제발..
3. 곁다리 내용도 사실상 시즌1이랑 너무 비슷함
즌1 때 월터 네 집안 상황 + 첫째 커플 이야기 자체는 좋지만 너무 길게 끌었다고 생각했는데, 즌2도 월터 네 사업 + 네이선 얘기 너무 길게 느껴짐..그럴거면 차라리 즌1 때 덜 다뤘던 아이작, 리, 파커와 재키의 관계성을 더 쌓는 에피소드였으면 좋았을 거 같음 ㅠㅠ
4. 엔딩은 뭐 진짜.. 차라리 재키가 나도 헷갈린다 모르겠다 하면 나았을까?ㅎㅎ 결국 자기가 사랑하는 게 콜이라는 걸 본인도 뻔히 알면서 대체 알렉스랑은 왜 사귀는건데? 콜을 밀어내는 건 알겠는데 대체 알렉스랑은 왜..그걸 결국 알렉스가 듣는 장면까지 최악이었음. 이거 수습 진짜 가능하냐고..
그리고 내가 원래 팀콜이라 그런가 얘도 뭐 잘한 건 없지만 이번에 유독 불쌍하고 짠해.. 특히 재키랑 알렉스 다시 사귀게 되는 걸 알게 되는 장면도 너무하고 딜런 싸가지도 열받고ㅠㅠ
즌1은 좋아서 몇 번 재주행했는데 이건 더 보고 싶지도 않음
즌2에서 좋았던 건 대니랑 에린, 카일리, 그레이스 정도..?
유일하게 미소 지으면서 본 게 대니랑 에린 비씬 밖에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