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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 치펜 데일쇼 어제에 이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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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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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 http://theqoo.net/304656624



어제는 내가 느낀 분위기에대해 설명 했다면 (아님주의)

나름의 구성과 계 아닌 계를 탄 이야기를 해보겠어



군복도 나오고 제복도 나오고 소방관도 나오고, 컨트리 가수도 나오고
농구선수,야구선수,축구선수,복싱선수등도 나옴

그냥 저것만 하진 당연 않고
남성의 유혹의 몸짓, 수컷 공작의 다채로움보다 황홀한 자태, 남성이가진 바디의 미덕, 밤일의 예의 범절과 옳고 그름
물레방앗간의 필요성과 수컷 달토끼의 절구질의 간접경험등이 있어


상의나 하의를 한 20벌은 찢어주고
가슴 뽐싯뽐싯!!! 그거 알지 움치움치 움직이는거
그거 엉덩이로도 해주는데 엉덩이가 와...
기존의 내가 봤던 힙업이 롯데월드 후렌치레볼루션이면 여긴 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수준

옆도 보여주는데 소중한것이 왜 소중한것이고 아껴야하는지를 너무 다들 잘 아시고 행동 하심....

그때 느낀게 '이들은 역시 프로구나...^^' 싶더라


머리 긴 남자분의 성함이 '저스티스'라는거 같은데 노래 굳
올홀 다니면서 이 구진 음향을 우리의 정의로운 목소리가 예의롭게 뚫어주심...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올홀 주구장창 다니는데 그 중에서 탑에 들게 노래 잘 했다



사실 내가 간택이 되리라고 1도 생각을 하지 않았어

한국사람들도 고등학생으로 보는 마당에....^^....그들이 날 성인 여자라 생각 할 이유가.....^^....그리고 되게 새침하게 생겨서

항상 만국 공통 사람들 첫 인상 소리가 '너무 새침하게 생기셔서 성격이 차가울줄 알았는데...'라는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기 때문에


그런데 빨 중에 빨은 역시 자리빨
갯빨 머리빨 화장빨 꺼져 자리빨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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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무대로 내려오는데 일부러 눈길을 주지 않았어
그래 사실 살짝 봤어
진짜 살짝...사뿐히 시선을 옮겼을뿐이야 그래도 대놓곤 안 봤어

원래 난 남자가 먼저 대시하거나 하기전까지 마음 안 보여주는 차가운 여자거든


근데 앞에서 다들 손 내밀고 그러는데 나한테 맨 처음으로 와서 안아줌....ㅇㅅㅇ...?

아마 다들 열광하는데 나 혼자 도도한척 박수 치면서 가만히 있어서 그런걸지도?


그 오빠는 여기서 한문으로 문신을 한 맨 오른쪽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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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상의 없이 뚜벅뚜벅 걸어와선 앉아있는 날 목을 그 벗은 몸으로!!! 스윽~ 안더라?
기분이 나쁠수가 없어 꽉 안는게 아니라
피부가 찰싹 닿지는 않게 살포시 스윽- 안아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냄새가 남자냄새 남자 살 냄새남.....(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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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이 내 얼굴보다 커...문신 왓 더......멋있어....( *’ω’* )

나도 모르게 굽혀진 정강이가 펴지면서 자연스럽게 서서 안기는데

나도 내가 이렇게 오픈 마인드인줄 모를...자연스럽게 가슴에 안기면서 손이 등으로 향하게 됨....ㅋㅋ...자연스러워....단단함....단단...워...단단...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오우 노우..' 하니까 레이디 익스큐즈 씨익 웃고 떠나줌


아니, 이 오빠가 튕김의 미덕을 모르시나
한국에선 설날에 용돈 받으면 한 번은 튕기는게 예의라고 3살부터 배워요
내가 노면 예스라고!!!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노 하는 그게 내 미덕이라고!!!
익스큐즈 계속 하시라고 실례를 범하라고!!!!

그래도 안겨보리라 생각도 안 했는데 부드럽게 안겨서 기분은 좋았다


인터미션 20분이나 왜 주지? 했는데 줘야함
사람 쥬금
첫 타임 끝나고 그 다음 타임 50분이 대박인데

무대 밖으로 계속 나옴...
관객들보고 전부 일어서라고하고 춤추고 노는데 여인들 엄청 튀어나옴
근데 내가 또 신나서 막 리듬을 타니까 이 오빠들이 계속 계속 와줌...


난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놀고 있었어 진심 오면 좋고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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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

난 대놓고 좋으면 좋다 잘 말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진짜 그들을 원하지 않았고 진짜 혼자 놀았다



근데 알아서 와주시면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걸 첫 타임에서 깨달았으니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해야겠지^^?

오는데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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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했듯이 난 차가운 여자니까 날 만지기전까지 나도 안 만짐

그래서 그 오빠 팔 안에서'만' 난리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안 만짐
나 춤만 15년 추는데 이 스킬들을 여기서 써먹네

그러니까 이 오빠가 나라는 배추 흰 나비의 날갯짓이 맘에들었는지

마이크를 든 오빠였는데 "오 걸! 허허 지져스~ 유 그레이트!!" 하면서 마이크를 거두고 허리를 감아주시면서 골반을 튕겨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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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라는 배추 흰 나비 애벌레적 생각 못 하는 다른 나비들과 달라서 같이 꿈틀꿈틀 거려줌
이 수많은 꿈틀이 중에서 콜라맛 왕꿈틀이는 나인거마냥 놀았다

어차피 춤 추고 사니까 평생 클럽 안 가고 살았는데 어떻게 살았는가 싶게 겁나 잘 놈...^^....
그 오빠 허벅지 내 허리만함

어쨌든 옛 말에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한다니까 내 허리 잡았으니 난 어깨를 잡고 싶었는데 키....차이가....8ㅅ8...결국 팔하고 손하고 허리만 잡고

계속 춤 췄어


주변에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더 많은 춤 스킬을 못 써서 아쉽다

나랑 추는데 자꾸 뒤랑 옆에서 안기고 만지고 달라 붙고 난리나니까 제대로 못 췄다구

나랑 한 30초 동안 췄다


그 오빠도 나 맘에 들었나 봄
난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ω’* )

여자들이 하도 몰려서 실수로 발 밟히니까 "어 미안해 레이디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하면서 웃어주고 여성 관객들 다루는데 탁월했다


마지막까지 셀피며 스윗하게 웃어주고 손 다 잡아주고 질서가 엉망진창이였는데 그걸 열정이라고 생각한거 같았어


어제 글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재밌었던 경험이였고 올 여름중에 가장 신나는 경험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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