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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와 앤서니의 결혼식을 굳이 볼필요가 없었다. 케이트와 앤서니는 그들의 삶을 다른사람들을 위해 써온 사람들이라는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의 행복한 결말은 무조건 단 두사람만을 위한 것이어야만 했다. 여왕이나 걔네 가족들을 포함한 수백명의 하객들을 위한게 아니라. 두사람이 어떤 역경이나 반대가 있어도 서로 소울메이트이고 해피엔딩을 맞이할거라는걸 굳이 결혼식이란 형태로 보여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6화에서 (앤서니 상상속) 둘만의 결혼식을 이미 봤다. 아무도 없고 단 둘만있는 그 결혼이미지가 케서니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보여주기식이 아닌 케이트와 앤서니, 사랑에 빠진 단 두사람이 있는것외에 (의미있는건) 없다.

미쳐 대가리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