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 배우 틸다 스윈튼은 ‘영 아담’, ‘콘스탄틴’, ‘나니아 연대기’, ‘문라이즈 킹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출연하면서 한국 관객들에겐 더욱 친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이날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었다. 송강호, 고아성도 정말 멋진 배우들이다. 촬영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영광일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는 차기작을 통해 두 번째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그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더욱 각별했다. 틸다 스윈튼은“‘설국열차’ 당시 봉준호 감독이 아침식사 하면서 얘기나 하자고 한 거였는데 갑자기 대본을 보여주시더라. 제가 맡을 역할은 없다고 생각해 그냥 ‘다음에 세트장에 놀러가겠다’고 했는데, 봉 감독과 함께 천천히 다른 실험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메이슨’ 역할을 맡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하면서, “봉 감독은 최근에 가족과도 같은 관계가 된 동료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자 얘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굉장히 초반부라 아직 말씀드릴 게 별로 없다”면서도, “제가 기대가 크다고 말씀드리는 걸로 충분할 것 같다. 굉장히 즐겁게 시작하고 있고, 절대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해 주위의 기대와 궁금증을 더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51002202406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