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90년대 TV를 씹어먹은 시트콤 사인펠트! (1989~1998)

ER이랑 양대산맥으로 시청률 톱을 씹어드신 미친 인기를 얻었던 시트콤이야(NBC의 황금시절...ㄸㄹㄹ)
다들 잘 아는 또 다른 레전드 프렌즈보다도 사실 시청률이 더 높았음 (몇년간 동시에 방송됐었어)
"Sponge-worthy" "No soup for you" "double-dip" 등등 이 시트콤의 많은 대사가 계속해서 인용되고 사전에도 나올 정도로 유행했었고
이 드라마 속의 수많은 레퍼런스가 다른 매체 속에도 곧잘 나와.
그만큼 이 시트콤은 그냥 시대를 풍미했다는 말이 딱 맞아
작중 코미디언인 제리 사인펠트는 실제로 스탠드업코미디언이야.
친구인 래리 데이비드와 함께 그들의 일상에 가까운 시트콤을 만든 게 바로 이 작품.
이 작품이 표방하는 건 "A show about NOTHING"이야.
가족과 연인 사이의 사랑, 친구들 사이의 따뜻한 우정 없ㅋ음ㅋ
주인공의 성장담 없ㅋ음ㅋ
내가 공감하고 애정할만한 건강하고 착한 캐릭터 없ㅋ음ㅋ
근데 웃긴게 그렇다고 아주 막가는 병맛은 아님. 어찌 보면 되게 특이한 포지셔닝이야.
시대를 앞서간 느낌도 들고 90년대 감성을 굉장히 잘 담아내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
이후 시트콤들에도 영향을 많이 줬는데 레스토랑에서 20분간 자리나길 기다리는 동안을 다룬 에피소드 포맷은 당시로선 매우 혁신적이었다고 해.
(20분동안 일어난 일을 20분짜리 시트콤에서 실시간으로 다루는 거. 사인펠트는 그동안 이렇다 할 사건도 딱히 없다는 게 특징이지만)
마 * 터베 * 션를 골든 타임 코미디에서 다뤘다는 굉장한 업적도 있어ㅋ(the King of the domain)
이 에피소드는 수많은 랭킹에서 가장 잘 쓰여진 시트콤의 고전같은 에피소드로 꼽혀. (아래 랭킹에도 1위야!)
그래서 평론가들이 역대 시트콤 줄세울 땐 사인펠트를 곧잘 최고로 꼽아.
사인펠트 에피소드 TOP 10 (재미삼아 보는 모조 랭킹ㅋ)
Good : 스탠드업코미디 좋아한다, 미국식 말장난 좋아한다, 좀 색다른 시트콤을 보고 싶다, Veep의 부통령이 너무 좋다
Bad : 올드한 느낌은 딱 싫다, 프렌즈/모팸 등등의 따땃훈훈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속도감 있는 코미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