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시즌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춘 경기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 다가오는 시즌부터 FIVB 규정에 따라 인·아웃 판독 기준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접지면이 최대로 압박된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 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인(IN)'으로 판정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공이 바닥과 접촉하는 어느 시점이든 라인과 닿아 있다면 IN으로 판정한다.
세트 종료 후 코트 체인지 방식도 개정된다. 2세트 종료 후 코트를 교대하며, 승부가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코인 토스를 통해 코트와 서브권을 결정한다. 이후 한 팀이 8점에 도달하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트를 교대해 경기를 진행한다.
리시빙팀의 포지션 폴트 판정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서브하는 선수가 공을 토스하는 순간을 기준으로 포지션 폴트를 판정했으나 새 시즌부터는 서버의 서브 동작, 즉 스텝·팔과 다리의 움직임 등 서브 모션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캐치볼과 관련해서는 규정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동안 다소 완화해서 경기에 적용했던 행위에 대해 이번 대회부터는 FIVB 교육지침에 따른 판정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손바닥으로 공을 잡는 행위 ▲공의 궤적을 변경하는 행위 ▲공을 끌어내리거나 걷어 올리는 행위 ▲공을 밀어 넘기는 행위 등은 반칙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게 된다.
네트터치 판정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인플레이 도중 발생한 네트터치를 폭넓게 반칙으로 적용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FIVB 판정 기준에 따라 선수의 '플레잉 동작(실제 경기 동작)'과 관련된 네트터치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판정한다. ▲도약하는 과정 ▲공을 타격하거나 타격을 시도하는 과정 ▲안전하게 착지하는 과정 ▲새로운 동작을 준비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한 네트터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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