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흥국생명 배구단의 구단주로 오랫동안 프로배구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배구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했다”면서 “이제는 KOVO의 총재로서 V리그 전체 발전과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배구연맹 총재를 역임하고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하셨던 아버지와 세화학원을 설립하고 세화여중, 세화여고 배구부를 만드신 어머니의 배구 사랑이 내게도 이어져 배구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두 분의 지극하신 배구 사랑을 이어받아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우리 구단과 여자부 선수들을 주로 알았다. 이제는 더 넓게 보고 배구 산업, 배구계 전체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며 자신의 임기 동안 V리그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국제 교류 확대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한국 배구 전체의 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로 V리그 2군팀 운영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V리그의 유망주와 실업 선수가 함께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출발이다. 주전 선수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야 한다. 그래야 배구가 재미있고 경기 수가 늘고 팀도 많아질 수 있다. 2군 리그를 만들면 콘텐츠까지 많아지게 된다. 어떻게든 2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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