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할 일이 태산이다. 오늘 우선 선수단과 서울 모처의 식당에서 상견례를 하며 얼굴을 보기로 했다”라면서 “이번주를 지나고 다음주부터는 훈련 장소와 훈련 일정 등이 정해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를 연고지로 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코치진 등 코칭스태프도 머릿 속에 구상해놓긴 했지만, 직접 발로 뛰어야할 것 같다. 여기저기에 도와달라고 얘기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트라이아웃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 중에 빠르게 컨택해서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초대 사령탑에 올랐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차기 시즌 전망은 어둡다. 기존 선수단에서 주축이었던 박정아(도로공사)와 이한비(현대건설)를 페퍼저축은행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전력은 더 떨어진 상태다.
OK저축은행 시절에도 창단 2년 차만에 우승했으니 ‘김세진의 감독 생활은 2년차부터가 진짜 아니냐’라고 묻자 “어쩌다 보니 항상 맨땅에 헤딩하고 창단 팀에 적합한 감독으로 인식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힘들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현장에 돌아오니 고향 땅을 밟은 것 같아서 설레기도 한다.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aver.me/FdqVpj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