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간 이동거리 고려해야" V-리그 주말 경기 확대 방안 논의…KOVO 통합 워크샵 28일 개최[MD춘천]
[마이데일리 = 엘리시안 강촌(춘천) 류한준 기자] "남녀부 모두 7개 팀 체제이기 때문에 차기 시즌 바로 편성에 무리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8일 강원도 춘천시 강촌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6 KOVO 통합 워크샵'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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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부분은 V-리그 주말경기 확대 방안이다.
KOVO는 해당 주제에 대한 미니 포럼 자리를 마련했고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장경민 KOVO 경기운영·국제협력팀장, 김태훈 OK저축은행 배구단(남자부) 사무국장, 윤봉우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 주관방송사를 대표해 백정현 KBSN 본부장이 포럼 발제자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사무국장은 "예를 들어 홈팀 관중 동원 측면만 놓고 볼때 주말 경기 편성에서 유리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 팀장은 "KOVO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남자팀을 모델로 주말 2경기 편성과 관련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며 "일단 현재 리그가 남녀부 모두 홀수팀(7개 구단) 체제라 문제는 분명히 있다"고 얘기했다.
장 팀장은 "주말 경기수를 늘릴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구단별 이동 거리"라며 "이 부분에서 팀 별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우리카드와 부산이 연고지인 OK저축은행을 놓고 보면 이동 거리가 꽤 된다"고 설명했다.
한 팀이 토요일과 일요일 연달아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비롯해 현행 1경기에서 2~3경기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발제자들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장 팀장은 "이 경우는 휴식일이 길어지는 팀이 발생할 수 있다. 일주일부터 그 이상인 2주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팀이 나온다"며 "시뮬레이션상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은 홀수팀 체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27시즌부터 주말 경기 수를 늘리는 것으로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발제자들은 해당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데는 뜻을 모았다.
장 팀장, 김 사무국장, 윤 해설위원, 백 본부장 모두 "배구팬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리그가 운영되어야 한다는데 각 구단, KOVO, 중계방송사, 미디어 등이 뜻을 모아야한다"며 "첫술에 배가 부를 순 없겠지만 앞으로 리그 확장, 2군 운영 등을 고려해 주말 경기 확대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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