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미들 블로커 이지윤(19)이 신인 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품에 안았다.
이지윤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총 34표 중 24표(70.6%)를 얻어 정관장 세터 최서현(21)을 제쳤다.
이지윤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동료 언니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더 발전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영플레이어상)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후보에 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팀의 막내로서 코트에서 분위기를 올리고 언니들과 단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배)유나(37·도롣공사) 언니께서 많은 조언과 보탬을 주셔서 감사하다. 도로공사 팬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더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윤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첫 시즌이다 보니 컨디션 관리와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올해는 신인으로서 명랑하고 쾌활하게 생활했는데 내년에는 기술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상금(200만원)은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할머니께 가져다 드리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시상식장에 처음 여기 와서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는데, 언니들 보면서 성장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상을 받는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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