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최지가 갑작스럽게 방콕으로 바뀌면서 출전이 어려워졌다. GS칼텍스는 내부적으로 출전 불가로 가닥을 잡았다. 도로공사 역시 입장을 확정짓진 않았으나 불참하는 방향이다.
AVC는 개최지 변경 이유로 "한국 대회 조직위원회의 심각한 준비 부족과 구조적 실패"를 들었다. 숙박과 교통은 물론 대회 장소 제공 및 확보 등 기본적인 대회 개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주최권을 철회했다는 거다. 조직위원회 주체는 대한배구협회(KVA)와 KOVO 등 한국 배구계와는 관련이 없는 회사다. 조직위는 지자체 및 기업들과 대회 유치 및 후원 협상을 벌였으나 난항을 겪었고, AVC는 책임을 물어 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KOVO와 구단들도 난감해졌다. AVC측은 참가를 하더라도 숙박 및 항공료 지원이 불가해 자비 출전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외국인 선수 계약은 4월 30일까지지만 일반적으로 V리그가 끝나면 자국으로 돌아간다. 국내에서 대회가 열릴 경우엔 짧은 휴식 후 대회를 준비하려고 했으나, 개최지 변경으로 인해 모든 게 꼬였다.
https://naver.me/5Yonqb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