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대행은 “나는 6㎏이 빠졌다. 코치들도 먹지도, 제대로 자지도 못했다. 힘들었는데 선수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다. 첫날에는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부상 우려도 따라 훈련도 조절했다”라면서 “감독님과 계속 통화하면서 훈련 내용, 상황에 관해 얘기했다.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조언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은 “혹시라도 돌발 상황이 생겼는데 내가 내린 결정이 틀릴까 봐 걱정이지 선수들은 걱정하지 않는다”라면서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자신감은 있다. 베테랑이 많다. 배유나가 분위기를 많이 잡아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타나차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2주 이상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김 대행은 “1세트 초반, 2세트 초반에만 집중하면 좋은 경기력은 나올 것 같다. 긴장감은 프로라면 이겨내야 한다. 리시브만 잘하면 이윤정이 편안하게 토스할 수 있을 것이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상대 에이스인 실바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김 대행은 “실바의 공격, 행동 하나가 무서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우리 사이드 공격수들도 좋다. 감각만 회복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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