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회복하는 부분을 신경 많이 썼는데, 체력 파트에서 관리를 너무 잘해줘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략적으로도 선수들이 약속을 너무 잘 지켜줬다. 그 약속대로 플랜이 쉽게 흘러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지한의 활약에 대해서는 "서브 같은 경우에는 자율권을 주려고 한다. 김지한이 그저께까지 갈비뼈쪽 통증땜에 훈련을 거의 못했다. 그런데 본인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플로터서브를 활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알리에 대해서는 "알리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부족하다). 워낙 열정적이고, 말도 많은데 정말 귀엽다. 팀에 알리같은 선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데니스 로드맨 같은 캐릭터다. 제가 굳이 억제하려고 하지 않고, 팀 안에 녹아들 수 있다면 충분히 본인의 색깔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세트 종료 후 선수단을 모아 경각심을 주문했던 박철우 감독대행이다. 박 대행은 "여기서 만족하지 말라. 이기고 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말자. 3세트도 다 이겨야 한다. 밖이든, 안이든 다같이 힘내자고 주문했다"고 돌아봤다.
이제 우리카드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아내에게 최대한 집에 늦게 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최대한 늦게 가면 4월 10일(챔프전 종료일)이 될텐데, 아까 잠깐 선수들에게 경기 후 등 맞을때까지 기분 좋았고, 바로 지금 현대캐피탈전을 준비해야 한다. 질소탱크 등을 활용해 회복에 가장 집중할거고, 경기적으로도 현대에 맞게끔 플랜을 잘 짜야할 것 같다"고 다시 긴장감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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