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올 시즌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그의 원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자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리시브에 강한 ‘리시빙 아포짓’이었던 문정원에게 리베로를 맡겼다. 성공적이었다. 올 시즌 35경기(138세트)에 나와 리시브 효율 1위(49.19%), 디그 3위(세트당 4.877개), 수비 2위(세트당 7.297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받치는 문정원의 활약 덕에 한국도로공사가 자랑하는 모마-강소휘-타나차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물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와 타나차의 부상 공백을 겪었다. 그럼에도 문정원만은 건재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내내 1위를 지켜낸 배경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문정원은 존재감을 드높였다. 리시브 효율 75%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디그도 16개를 건져냈다.
김종민 감독도 경기 뒤 문정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문정원의 포지션 변경이 처음이다.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버텨줘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396/0000738280